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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1일 방문한 곳은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더울땐 계곡 물놀이가 진리이나, 매일 물놀이만 할 수는 없는 법. 박물관도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좋습니다. 물론 겨울에 추위를 피하기도 좋겠네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좋은 건 "국립"이란 말이 챙피하지 않을 정도의 거대 규모의 전시관과 다른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고퀄리티의 전시물들이겠죠.

거기다 입장료가 없다는 건 가장 좋은 점입니다.하루에 다 보지 못할 규모인데, 입장료가 있었음 꾸역꾸역 다 돌아봐야 하겠죠. 그래서 방문할 때마다 전시관을 나눠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주차료도 싼 편입니다. 한시간에 천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주차료 : 기본 2시간 2천원. 이후 30분당 1천원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네요. 관람하는데도 치일 정도에요.

 저번 방문때 어린이박물관과 선사고대관까지 봤었습니다.(저번방문과 엮어서 블로깅을 하려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
어린이박물관은 또 방문하려 했더니 너무 뒷쪽 시간만 남아서 포기.
사람 많을 땐 오전에 일찍 가셔야 어린이 박물관 입장이 가능하 듯.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반은 인터넷예약 반은 현장발권인 듯합니다.

오늘 우리가족이 볼 전시관은 중,근세관입니다.

저번 방문때 중,근세관 책을 미리 샀습니다. 그냥 눈으로 훝고 끝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책 한권 들려주면 교육적인 효과는 좀 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습복습이 되니까요.
전시관당 1권씩 있는 것 같고 한권에 천원입니다. 갑자기 외판원 된 느낌은 덥기 때문이겠죠.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주 어린 애들에게는 많이 지겨울 수도 있어요. 첫째는 초등 2학년이고 역사책도 보고 해서 삼국시대,고려시대, 조선시대를 조금은 이해하고 보니 재미있어 하는데 둘째는 지겨워서 힘들어하네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되야 진짜 구경을 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근세관쪽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특별전시도 볼만합니다. 일절 사진금지. 16년 9월4일까지네요

1층까지만 관람을 마치고 2층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점심은 국립중앙박물관 근처에 있는 금수왕돈까스 집을 찾았습니다. 약간 기사식당 분위기가 납니다. 나름 동네 맛집인 듯 하네요

그냥 돈까스와 대왕돈까스를 시켜서 비교해봤습니다. 대왕돈까스는 큰거 한덩어리로 나오는데 두께가 두꺼워서 훨씬 맛나네요. 무조건 대왕돈까스로.

김치찌게는 묵은지라 나쁘진 않지만 맛있다 하기엔 조금 모자란 듯.

금수왕돈까스 전체적인 평은 쏘쏘. 전통 돈까스의 전형적인 맛이에요. 돈까스가 땡기는 날에 가야지 안땡기는 날은 그걸 극복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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