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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8일  휴가 이튿날 아침부터 일찍 방문한 곳은 오동도입니다. 오동도는 여수 앞 바다에 있는 조그만 섬이에요. 말이 섬이지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배타고 들어가실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여수분들은 서운할지 모르겠지만, 여수에는 크게 관광할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동도가 그나마 가장 볼 만한 관광지죠.

아침 일찍 나와서 오동도 앞 식당부터 찾았습니다. 전복죽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아침에 전복죽을 안한다네요. 그럼 전복죽은 언제 파는 걸까요?
꽃게장 강권에 떠밀려 그러자 했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비린걸 다 못먹는데, 비리긴 하지만 맛이 괜찮네요. 음식은 맛있게 하는 집인듯

오동도는 별도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료는 30분당 500원, 일일주차는 5천원입니다. 적당하네요.

오동도는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걸어가도 됩니다. 1키로미터가 좀 안될 듯. 10분~15분쯤 걸립니다.
그래도 상당한 거리기 때문에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어른 800원, 중고생 600원, 4세이상부터 400원이네요.
한여름엔 되도록 열차를 타고 가는게 좋겠네요. 근데 저희는 차 시간이 안맞아서 들어갈 땐 걸어들어갔습니다. 절대 차비 아끼려고 그런거 아니구요. 기다렸다 타고갈 걸 하는 후회를 잠깐.
(오동도 입구에서는 모터보트로 오동도 일주를 할 수도 있으니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섬안으로 들어가면 나무숲이 장난이 아니네요. 나뭇잎이 하늘을 완전히 가려서 한낮에도 어두울 정도.
나무로 깔려 있는 산책로가 예뻐요.

조금 올라가다보면 산책로에서 섬 바닷가로 빠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는 용굴. 너무 덥지만 풍경은 멋지네요.

오동도 정상(?)까지 올라가면 등대가 나옵니다. 등대에 올라가 풍경 감상.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한눈에 보이네요.

섬이 그리 넓진 않아서 빠르게 돌아다니면 2시간이면 다 볼 수 있습니다. 더 넓으면 힘만 더들어요. 둘째는 여기서도 힘들다고 칭얼댑니다.

돌아가기 위해 동백열차 타는 곳으로 오면 오동도 디지탈 체험관이 있습니다. 여기 다른 건 볼 거 없고 동백4D라이더가 공짜라는.
근데, 현장 탑승은 안되고 꼭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합니다. 물론 현장에서도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탈 수 있어요. 시중에 많이 타는 맥스라이더보다 움직임이 크네요. 과격하게 움직이는게 정말 실감나요. 저도 타면서 계속 소리를 질렀다는. 그래서 키 120 이상만 탑승 가능해요.

이렇게 오동도 여행을 마치고 케이블카를 타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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