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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일 해떨어지는 시간에 맞춰 강화도 적석사를 방문했습니다.

캠핑장지기님이 캠핑장에서 가깝고 석양 풍경이 아름다우니 꼭 갔다오라는 추천으로 나서긴 했지만 그냥 바람 쐬러 가는 맘으로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 근데 대박이네요.

적석사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사가 좀 높아요. 이것도 아찔한 경험.

적석사에서 산 정상까지는 한 5분이면 올라갑니다. 길이 좁아서 이것도 좀 아찔.

낙조도 아름답지만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자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꽤 맑은 날이라 해가 바다로 가라 앉는 모습을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구름속으로 사라지네요.

마눌님은 강화도 가본 곳 중에서 여기가 가장 좋았다네요.
낙조시간을 못 맞추더라도 방문하셔서 풍경 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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