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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놈 상준이의 소원인 낚시를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번도 해본 적 없지만 강렬히 원하던 낚시.
오늘 출어를 하기 위해 한달 이상을 준비한 듯 하네요.

낚시대 알아보고, 구매하고, 어떻게 낚시를 하는 건지 알아보고.
주변에 물어보면 대강들 얘기는 해주지만 어차피 같이 나갈 수 없으니 제가 숙지해야 하는 부담감이 매우 컸습니다.

루어낚시 입문책도 한권 읽고 드디어 이제 나가도 되겠다는 확신으로 출발합니다.

2016년 3월 19일 왕숙천 토평교 아래로 갔습니다.

무료주차장이 왕숙천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네요. 간단한 음식도 팔고, 아침일찍 피딩타임에 오기 딱입니다.

왕숙천 토평교 아래에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처음이라 책에서 보던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스피닝릴은 줄이 안꼬이는 줄 알았는데 캐스팅후 픽업베일을 닫는 걸 까먹어서 너무 많이 풀리고, 그 상태에서 줄을 감아서 꼬이고, 상준이 줄만 풀어주다가 저는 낚싯대 한번 못던져 보고.


하지만 오래지 않아 조금은 적응된 상황.
물고기는 없는 것 같네요. 지나가는 사람이 '물고기 있나' 물어보는데, 상준이가 쿨하게 '저희는 그냥 캐스팅 연습하러 왔어요' 하네요. ㅋㅋ

토평교에 보가 있는데 그 아래쪽으로는 물고기가 있는듯 하군요. 근데 불행히도 낚시 금지라 써있네요.
그냥 다들 거기서 낚시하는데 저희 아들놈은 그런거 안지키면 막 화내고 울 수도 있어요. 혼날까봐 or 잡혀갈까봐 무서워서 모범생이에요.

물고기 없는 토평교 아래에서 또 낚싯대를 던져봅니다. 아직 상준이는 캐스팅이 익숙하지 않아서 낚시바늘이 위험하니 당분간은 사람 없는 왜냐하면 물고기가 없으니까 곳에서 더 연습해야겠네요.

생애 첫 루어낚시 출어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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