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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3일 여름의 끝을 잡고 어린이회관 수영장에 왔습니다. (뭐지, 이 고풍스러운 표현은?)

제가 국민초등학생때 많이 왔던 곳인데 정말 장수하는 수영장이군요.

어린이회관 수영장 개장 15분전 상황입니다.9시에 개장합니다. 돋자리도 펼 수 있고 썬베드, 평상 등이 전부 공짜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줄서 있습니다.

입장권은 쏘셜에서 사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음식물 검사를 하는데, 어찌된 건지 많이들 음식을 싸오셨네요. 입구에서는 검사하면서 막상 수영장 안에서는 대놓고 한상 차려 먹어도 뭐라 안합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저희 같은 새가슴은 사발면, 떡볶이나 먹어야죠.

아이들끼리만 오면 사물함을 이용하면 좋겠네요. 1회 이용 사물함은 천원,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은 3천원입니다.

거대한 풀장의 모습.

그늘막에 돋자리를 펼 수도 있고,  그늘막존에 그늘막텐트를 칠 수도 있습니다. (이말 이해됨?)

유아용 에어슬라이드도 있고, 30m 하이슬라이드도 있습니다. 둘다 공짜에요.
150m 워터슬라이드는 1회 천원, 무제한 5천원입니다.
저희는 1회 타보고 재미져서 무제한 끊었는데, 5번을 못채웠네요.
줄이 길어서 잘해야 한타임에 2번 탑니다. 결정이 힘듭니다.

해가 안떠서 날씨가 좀 쌀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신나는 하루가 됐죠.

내년에는 저희도 음식 바리바리 싸와서 하루종일 띵가띵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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