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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3일. 이번에도 건우네, 주한이네와 같이 캠핑을 왔습니다.

잠깐 회사에 출근하고 가야 하는 관계로 우리 가족은 2시가 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

 

근데, 건우네 주한이네가 텐트를 친곳은 캠핑장 안이 아니라 캠핑장 바깥에 주차장이네요.

 

사연인 즉, 예약된 싸이트에 하루살이 벌레가 너무 많아서, 주인장한테 말하니 이곳으로 옮겨줬다네요. 그리곤 쭈쭈바를 하나씩 얻어 먹었다는...

 

근데, 주차장은 캠핑싸이트보다 파쇄석이 훨씬 커서 조금은 불편하네요. 그리고 역시나 주차장다운 뙤양 빛.

 

저희가 일찍 왔다면, 그냥 하루살이를 다 죽이고 거기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아니면, 우리도 쭈쭈바라도 하나씩 얻어 먹던지, 여기까지 와서 주차장 캠핑이라니..쭈쭈바도 못얻어 먹고...OTL

 

그래도, 텐트 치자 마자 삼겹살 파티~

 

 

그래도 오늘은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즐겁네요. 아이들이 즐거우면, 다들 즐거워요. 캠핑장 옆으로 아파트가 보이네요. 이런 캠핑장 처음에요.ㅋㅋ

 

주차장으로 캠핑온 사람이 우리 일행만은 아니네요.

아저씨...이럴꺼면, 파쇄석이나 좀 더 뽀싸주세요.

 

허허벌판 캠핑자의 하루가 이렇게 저무네요.

 

아직은 조금 추워요. 불장난은 필수죠.

 

사실, 캠핑장 안쪽은 괜찮아 보이는데, 저희가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다보니 캠핑장을 평가할 수가 없네요.

 

여기는 보아하니 넓은 수영장이 특징인데, 아직 수영장 오픈 전이다 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는 걸로... 

 

어쨌든, 방방이도 있고, 접근성도 좋고, 일단 70점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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