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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3일~15일 청평 캠핑엔리조트에 왔습니다. 과거 바람개비캠핑장이었는데, 켄싱턴리조트(풍림리조트)에 인수되면서 이름이 바꼈네요.

캠핑엔리조트는 켄싱턴리조트 옆에 있습니다. 근데, 켄싱턴리조트로 들어가시면 안되고 켄싱턴리조트를 좀 지나서(반대방향으로 오시면 좀 못미쳐서) 들어가야합니다. 밑에 보이는 주유소 옆으로.
(안내판이 없어서 전 많이 헷갈렸습니다)

캠핑엔리조트는 임초천 옆으로 약 25싸이트 정도의 소규모 캠핑장입니다. 너무 넓으면 기업식 분위기가 나서 전 조그만 캠핑장들이 좋더라구요.
예약은 15싸이트 밖에 안받아서 복작복작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캠핑장이 별로 안알려져서 예약이 다 차지도 않는듯. 네이버에서는 캠핑장 홈피 찾기도 무지 힘들어요)

저한테는 너무 맘에 드는 캠핑장인데, 몇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첫째, 37번 국도 다리가 캠핑장과 마주보고 있어서 차소리가 좀 들립니다. 아주 시끄럽진 않지만 소리가 안난다 할 순 없습니다. 신경 안쓰면 안들리지만 조용한 캠핑장 찾으시면 참고하세요. 저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소규모라 그런지 매점이 없습니다. 미리미리 사가시던지 조금만 걸어나가면 가게 있으니 단점으로 굳이 꼽아봤습니다.


이건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건물. 청소 상태 좋습니다. 냄새도 없고, 샤워장 물줄기가 쎄진 않지만 불편 없습니다.

전 이런 야외 개수대가 좋더라구요. 개천 물 흐르는거 보면서 설겆이 하는 낭만.


이번 캠핑에는 새로 장만한 밀레 마스터빔 텐트를 설치했습니다.밀레 마스터빔 텐트는 폴대 대신 에어빔으로 되어있어 설치와 해체가 무지 편하다는 광고에 혹하고, 인터넷에서 워낙 싸게 팔다보니 혹해서 구입했네요.
근데, 처음 설치하다보니 기존 텐트와 거의 동일한 시간 소요. 당황해서 땀만 뻘뻘. 폴대 끼우는 시간은 절약되는데 팩 박는 시간은 더 걸려요. 전 팩을 많이 안박는데, 이 텐트는 팩을 다 박아줘야 하네요.
설치 때보다 해체할 때는 확실히 시간이 주네요. 다음엔 설치도 좀 줄어들 수 있을듯

전 텐트 맘에 듭니다. 지금 무지 저렴한 가격에 팔아서 가성비 좋습니다. 실내 공간도 어른 2명, 아이 2명 자기 부족하지 않아요.


캠핑장 앞에 임초천입니다. 물이 맑고 물고기도 많네요. 단, 깊어봤자 어른 무릎 조금 넘는 수준이라 수영은 못해요. 모래무지가 많이 잡히네요.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조종천과 만납니다. 여기는 더 넓긴한데 여기도 수영은 힘들 듯


이튿날은 컨싱턴리조트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캠핑엔리조트에서 수영장 할인권을 줍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 좋네요. 에어슬라이드도 공짜로 운영합니다.


저희는 소형파라솔을 이용했는데,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푸드코트가 있긴한데, 식사로 할 수 있는 건 사발면밖에 없네요.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는 하는데, 대부분 외부음식 그냥 먹어요.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사발면도 팔면서 왜 외부음식 반입금지인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2박3일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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