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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일~4일 강화도 산들애캠핑장에 왔습니다.
강화도쪽 캠핑은 두번째네요.
강화도는 근처에 잠깐씩 들릴만한 관광지가 많아서 2박3일 캠핑하기에 좋습니다.
캠핑 첫날 비가 왔지만 그것도 캠핑의 매력. 조금씩 내리던 비가 텐트를 다 치고 나니 비가 쏟아지네요.

비온다는 소식에 마눌님이 해물파전을 준비해주셨어요. 꿀맛이네요.

제가 준비한 요리는 화롯대 훈재닭입니다. 껍데기가 많이 탔네요. 실패.하지만 고구마는 완전 성공.

캠핑장 안내를 해드릴께요. 산들애캠핑장은 수영장이 매우 큰 캠핑장이에요. 싸이트는 30개정도의  소규모 캠장이지만 시설은 중형 캠핑장 이상입니다.

1번 싸이트가 입구쪽이에요.  저희가 머문 곳은 2번 싸이트.

아래 사진이 입구쪽에서 본 전경. 입구쪽 파쇄석 싸이트는 정말 공간이 협소해요. 타프를 칠 순 있는데 무의미한 규모. 큰 텐트 하나칠 공간밖에 안나옵니다.

3번싸이트 옆 모래놀이장. 6세이하 아이들이 다 모이네요.

17~25번 데크싸이트. 5천원 비쌉니다. 비싼이유가 있겠죠.

26~31 싸이트. 넓긴 하지만 흙바닥이라 비가 올 땐 피하는 게 좋겠죠.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다 깨끗하고 좋습니다. 특히 샤워장은 이곳이 수영장을 겸하고 있어서 크고 따뜻한 물도 잘나옵니다.

탁구대가 있고 아이들을 위해서 수영장에 타고놀 앉은뱅이 자전거도 있어요.

첫날은 폭우가 내려서 잠도 다 설쳤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햇살이 너무 좋네요.

이렇게 따도 되는 건지 모르겠으나, 텐트옆에 밤나무가 있네요. 교육 차원에서 맛이나 보려고 밤을 따봅니다.

10월3일은 모두 떠나고 캠장도 퇴근하고 우리가족만 캠핑장을 지켜서 조금 무섭기도한 다양한 체험을 즐긴 산들애캠핑장이었습니다.
방방이가 없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름엔 꼭 다시 오고픈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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