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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0일 이천 스파플러스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갈 요량으로 쿠팡을 뒤지는데, 스파플러스가 다른 수영장 대비 압도적으로 싸네요.

풀이 좁고 허접하고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지만 저렴하니까 감수할 생각으로 갔는데, 결론은 대박 만족입니다.

제 기대가 너무 낮았던 걸까요. 수질 좋고 물 따시고 사람도 많지 않아 아주 즐거운 물놀이였습니다.

스파플러스는 이천 미란다호텔에 있습니다. 강동구쪽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 걸려요. 호텔수영장이라 실내수영장은 7시부터 오픈하니까 길 안막히게 일찍 출발하세요.

실내수영장 전경입니다. 넓은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들 물놀이엔 충분합니다. 썬배드는 하루에 2만원이에요. 짐 놀려고 빌렸는데, 다음에 갈땐 안빌릴려구요. 짐은 그냥 한쪽 구석에 놔도 됩니다.


유아 풀장이 두개. 저희 애들도 여기서는 못놀겠네요. 2~4세용.


공룡에서 미끄럼 타며 재미있게 놉니다.


야외온천도 탕이 7개 정도.
야외 온천물이 따뜻해서 여기서 있다보면 오히려 실내수영장이 춥네요.


오후가 되니 야외 물놀이터도 운영을 하네요. 야외물놀이터 운영은 기대도 안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야외물놀이터 옆 온천탕에서 아이들 노는 걸 지켜볼 수 있어요.


식당은 3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아래 참고하시고, 맛은 훌륭합니다. 첫째가 말하길 수영장 식당이 아니라 맛집 같다고.ㅋㅋ
특히 떡볶이, 제육덮밥 추천.


아쉬워하는 아이들일 꼬셔서 수영을 마치고 찜질방도 이용해봤어요. 아이들은 TV앞에 앉혀 놓고 땀을 쭉 빼니 개운하네요. 가든파이브 찜질방보다 규모만 조금 작을뿐 이용하기는 훨씬 더 좋네요.


만족 100%로 집에오는데 길이 너무 막히네요. 일요일 오후는 길이 너무 막히니 토요일날 가는게 좀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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