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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9일 ~ 20일 가평 하늘땅별땅 캠핑장에 갔습니다.

가평에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으니 네비찍으실 때 잘 보고 찍으세요.
저희는 식당 들렸다 왔답니다. 아침 일찍은 식당문 안열더군요.

캠핑장 사이트 선택은 선착순이에요. 저희가 식당을 들리긴 했지만 그리 늦진 않았는데 갔을 땐 3자리밖에 없더군요. 전날 가든, 일찍 가야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겠네요.

2사이트 정도 빼고는 전부 나무그늘이라 햇살이 뜨거운 날에도 꽤나 시원합니다. 타프그늘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저희는 뙤약볕 사이트였습니다. 하지만 나무 그늘 시원한건 캠핑징안을 걸어만 다녀봐도 알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 연식은 좀 된 듯 합니다. 시설이 오래되긴 했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무지 부지런 하셔서 깨끗합니다. 여름에 샤워장은 좀 붐빌듯 하군요.


물놀이를 위해 에어펌프도 있고, 무료로 쓸 수 있는 구명조끼도 있네요. 가평군에서 빠져죽지 말라고 제공한 듯.
튜브는 5천원 받고 빌려줍니다. 갈 때만 해도 튜브가 저 위까지 있있는데 비싸도 많이들 빌려갔네요.


스팸 꾸워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서의 망중한을 즐깁니다.


점심을 먹었으니 본격적인 물놀이에 나서봅니다.
사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물놀이 못할 줄 알고 준비를 하나도 안해왔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하는 걸 보니 가만히 구경만 할 순 없군요.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튜브 위에 앉아 급류를 타는 것도 재미 있지만 이렇게 몸으로 급류를 느끼는 것도 재미지군요.


사진을 못 남겼는데, 50~100미터쯤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바위 위에서 계곡으로 다이빙하며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저희도 첫째랑 저랑 손잡고 점프하는데, 짜릿하더군요. 평생 못잊을 경험이네요.


저녁 먹고, 아이들은 영화 한판 때리고, 조촐하게 불꽃놀이까지.
이렇게 캠핑장에서 또 하루의 추억을 쌓아갑니다.


다음날은 비가 왔는데 계곡물이 무섭네요.


여름철, 봄가을철 언제 와도 좋을 캠핑장이네요. 가평이지만 마치 영월에 온 듯한 계곡 수준을 보여주는 군요. 앞으로 여름엔 가평으로 캠핑을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적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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