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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4일~25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라비돌리조트에 놀러왔습니다.

리조트 주변에 아무 것도 없지만, 어쨌든 집이 아닌 곳에서 하루밤 자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수원 화성에 들렸다 가려했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안좋아서 라비돌리조트에 바로 왔답니다.

라비돌리조는 꽤 오래된 건물이긴 한데, 꽤 깨끗한 편입니다.
실내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17평형 온돌인데, 매우 넓습니다.
거실과 방이 이어져 있어서 원룸같네요. 그 점은 좀 아쉽네요.

대신 30평대 처럼 넓게 쓸 수 있는 점은 장점입니다.

또한, 큰 방 옆으로 조그만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실 너무 조그만 해서 여기서 잠을 자기는 좀 그런데, 그래도 2명쯤은 잘만 합니다.

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라비돌리조트는 정원이 깔끔하니 이쁩니다. 주말마다 결혼식도 열립니다.
멀리 보통저수지가 보이네요.

라비돌리조트정원 옆으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근데, 산책길이 좀 가파르네요.

등산로 쪽으로 갔는데, 길이 없어지고 골프장으로 연결되네요. 등산로는 없나봅니다. 그냥 산책로로 가셔야 해요.


아이들과 함께 라비돌리조트 실내수영장에 갔습니다.

예전엔 한명도 없이 저희 가족만 수영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엔 사람이 꽤 되네요. 
이렇게 수영풀 하나 있습니다.

수영풀도 하나밖에 없고 미끄럼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넓지도 않지만,
놀기에 깊이도 괜찮고 사실 사람이 많지도 않고 물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썬배드가 공짜라서 나름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시간 30분 수영을 하면 30분 휴식을 해야 한다는 게 살짝 아쉽습니다.
딱 2시간만 수영하고 갔으면 좋겠는데 1시간 30분은 아쉽고 30분이나 기다렸다 다시 수영하는 건 좀 비효율적이고.

수영장 옆쪽으로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방도 있답니다.

라비돌리조트는 정원이 정말 이쁩니다.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이 된답니다.

라비돌리조트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PS : 저녁에 정원에서 바베큐 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네요. 그래도 이렇게 멋진 정원에서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한번쯤은 먹을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캠핑 가서 직접 구워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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