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년 9월 21일~22일 강원도 속초로 부모님, 동생들 식구까지 함께 가족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다음날은 일본쪽으로 태풍이 예정되어 있어 속초 가는 길이 하나도 안막히네요.

첫번째 목적지이자 유일한 목적지인 낙산사에서 모였습니다.

다들 자주 갔던 낙산사지만 대부분 의상대만 보고 내려가시는 경우가 많죠.

입장료가 한두푼도 아니고 싹 다 들려줘야죠.

우리집 대표 모델 첫째 아들.

저 많은 동전들에 담긴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금만큼은 아이들의 소망은 저 동전들이네요.

오늘도 날씨가 좋진 않네요. 중간에 비가 살짝 옵니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었습니다.

점심은 요즘 한창 인기있는 청초수물회 집에 왔습니다.
물회가 정말 신선하고 전혀 비리지 않네요. 그냥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제가 지금껏 먹어본 물회 중 최고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최고 비쌌구요.)

부모님과 같이 먹다보니 음식사진은 없습니다. 그냥 식당에서 보는 풍경 사진만 던져봅니다.


숙소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콘도중 하나일 팜파스리조트입니다.



외관은 무지 낡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일부 개비를 한 건지 깨끗한 편이네요
밖으로 속초해변이 보입니다. 속초해변까지는 100미터쯤 될 것 같아요. 위치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당구나 탁구를 4천원만 내면 1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내려와서 탁구치고 당구치고 놀았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에게 4구를 가르쳤는데, 무리네요. 이후 아이들과 포켓볼을 치는데 무지 즐거워 하더군요.



야외에는 BBQ장도 있습니다. 숱불 값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속초해변에 놀러 나갔습니다. 내일 태풍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구름이 벌써부터 멋진 위용을 보여주네요.



아이들은 파도와 잡기 놀이를 하다가 결국 신발을 물에 적시고 나서야 끝이 납니다.



다음날도 바닷가에서 좀 놀았으면 싶었지만, 역시나 비가 오고 파도가 쎄네요.



1박 2일의 짧은 속초여행이었지만 오랜만에 바다바람을 실컷 쐬다 왔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