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0년 4월 12~13일 1박2일로 삼척에 다녀왔습니다. 4월 중순인데 대관령 넘어가는 길에서 함박눈이 내리네요.

겨우내 보지 못했던 함박눈을 4월 중순에 볼 줄이야. 기분은 좋네요.

 

 
삼척에 오니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가끔씩 비도 보슬 내리는 날씨입니다.

처음 간 곳은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뒤로 보이는 길쭉한 바위가 촛대바위입니다.

 
촛대바위가 굳이 없더라도 전체적인 바닷가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건너편으로 오늘의 숙소인 대명쏠비치가 보이네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가 있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폐쇄됐네요. 아쉽습니다.

 

비가 조금씩 오는 관계로 오늘은 바닷가에서 놀기는 힘들다 보고, 대금굴에 가기로 했습니다.

 

환선굴, 대금굴이 함께 있네요. 요금은 둘다 비슷합니다. (환선굴 모노레일 요금이 7천원이라네요)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길도 참 이쁘네요. 앞에 있는 산이 아주 험악해 보입니다.

모노레일 타고 굴이 있는 곳까지 올라갑니다.

 

개인마다 관광지를 안내해주는 이어폰 기계를 하나씩 줍니다. 안내하시는 분 잘 따라 다니면서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네요. 법으로 그렇게 지정됐답니다. 몰래 찍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신고할까봐 그래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쏠비치삼척에 왔습니다. 엄청 크네요.

 
다음날 오전 산토리니 광장과 쏠비치삼척 앞 바닷가 신책을 했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에 가서 포카리스웨트를 마시고 싶은 기분이 물씬 듭니다.

바다는 언제 와도 좋습니다. 근데 바람이 좀 쎄군요.

다음 일정은 장호항에 가서 케이블카를 타려했는데 전화해보니 지금은 운행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운행이 안될 것 같다네요.
그래도 장호항이라도 가봐야죠.

도착하니 케이블카는 운행중단. 일단 돈 굳었네요.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장호항 전망대에 가봅니다.

물빛이 정말 예쁘네요. 갈매기가 인상 깊게 많습니다.

여름에 정말 사람이 많다는데 많을만 하군요.

 삼척이 좀 멀긴 해도 안 가봤던 곳들을 가서 그런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반응형

'돌아다니기 > 요기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릉 국립수목원 나들이  (0) 2020.04.30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0) 2020.04.25
겨울철 속초 여행  (0) 2020.03.20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용문사  (0) 2020.03.04
설악산 단풍놀이  (1) 2019.11.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