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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끝을 찾아서

저자
이강환 지음
출판사
현암사 | 2014-04-3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안드로메다은하와 우리은하가 충돌한다고? 전 세계 교과서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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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과학팟케스트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에서 정체를 밝히기 않고 K박사로 출연중인 "이강한"박사의 책이므로, 냉큼 사서 읽었다. 이 책이 나오자 마자 읽었으니 그게 작년 여름쯤일 게다. 정말 따뜻따뜻한 서평을 쓸수 있었을 텐데, 너무 늦어 버렸다. 이 책을 산건 공짜로 듣는 팟케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에 대한 비용 지불 측면이 컸다. 그래서 파토님의 '태양계 연대기'도 구입한 거니까.

 

사실 국내의 그리 유명하지 않은 과학자가 쓴 책의 퀄리티는 기대를 안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책의 디자인도 큰 기대를 못하게 만드는 측면이 많다. 분홍색 글씨까지는 그렇다 쳐도, 책 옆면도 분홍색 도배라니, 무슨 순정소설책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의 내용은 매우 흥미롭고, 매우 깊숙히 다루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특히, 가속팽창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암흑에너지, 암흑물질에 대해서-다른 책에서는 거의 그런 물질이 있다고 끝내는 수준이지만- 자세히 다루고 있다. 

 

다루는 과학적 사실도 너무 흥미롭고, 노벨상을 향한 두 연구집단의 경쟁내용도 과학계가 이렇게 돌아가는 구나 하는 걸 대략적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계속 머리속에 드는 의구심..(이건 그냥 100% 나의 의심일뿐)

 

아직은 상상도 되지 않는 암흑에너지..그런데, 암흑에너지란 어떤 실체가 발견된게 아니라 우주가 가속팽창을 하니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하나의 이론일 뿐이다.

 

여기서, 이 세상과 같은 차원에서 우주가 우리 우주 하나만이 아니라 우리 우주의 주변 멀리에 다른 우주들이 많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그러니까, 차원이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다중우주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차원의 다중우주를 생각하는 거다) 우리 우주 중심의 질량 때문에 과거에는 감속 팽창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 우리 우주가 팽창하면서, 우리 주변의 다른 우주와 가까워짐에 따라 우리 중심의 영향은 축소되고 주변 우주의 영향이 커지면서 가속팽창을 한다고 하면 이론적으로 틀린걸까?

 

우리 주변의 우주는 우리 우주가 빅뱅으로 생겨나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미 열사망 상태에 이르러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굳이 이런 생각을 하는건 어쩌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뒤 암흑에너지에 의해 분자까지도 해체되는 상황이 너무 끔찍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제 이론에 대해 답변 주실수 있는 분은 답변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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