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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작년 쌓일 만큼 눈이 안와 아쉬웠는데, 드디어 펑펑 눈이 내렸네요.

이렇게 눈이 쌓이면 강동구의 아이들은 눈썰매를 들고 일자산으로 모입니다.

2017년 1월 21일 일자산으로 고고!

사실 일자산이 눈썰매장은 당연히 아니지만, 눈이 오면 이렇게 눈썰매를 탈 수 있어요. 체육관 옆 잔디광장이 자연눈썰매장으로 변신합니다.


일자산에 갔다가 첫째놈 친구들도 만났네요. ㅋㅋ
눈썰매보다는 친구들과 눈에서 뒹구는게 더 신나보이네요. 우리 강아지들.


일자산 전체가 눈밭이 됐어요. 눈썰매는 잔디광장만이 아니라 산길에서도 탑니다. 눈오는날은 등산객이 없어서 민폐가 되거나 하진 않아요.


오랜만에 눈사람도 만들어 봅니다. 근데 눈이 안뭉쳐지네요. 날이 너무 추워서 그런듯.


누군가 미리 만들어 놓은 큰 눈사람 앞에서 우리가 만든냥 기념촬영도 하고요.


눈오는 날엔 눈썰매장보다 좋은 일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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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5일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왔습니다. 저번에 중앙박물관에 왔을 땐 어린이박물관이 매진이어 못들어 갔는데 이번엔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왔어요.


매 시간별 인터넷 예매 100명 현장발매 200명이네요. 10시 30분 타임에 왔는데 이 시간에 오니 굳이 예매가 필요 없을듯.


어린이박물관 옆에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을 수도 있네요. 


우리가족은 입장하고는 반대로 돕니다. 그래야 대기가 적어요.


요즘 어린이박물관들은 체험학습이 많아너 좋네요.


불현듯 수첩을 꺼내 필기하는 상준이. 저녁에 이 필기를 보고 일기도 썼습니다. 기특한 것.


1시간 20분간의 어린이박물관 방문이 끝나고 중앙박물관으로 향합니다.
항상 1층만 좀 보다 지쳐서 집으로 갔는데 오늘은 바로 3층으로 갑니다. 3층도 전시물이 1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예술품 중심이라 청자, 백자, 불상 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자주 와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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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4일 ~ 25일 속초로 포켓몬고 여행을 갔습니다.

11월 25일날 갔었으니 한달만이네요. 와이프 친구집에서 같이 가자는데, 포켓몬고가 아니었으면 아마 안갔을 듯.

(지난 포켓몬고 여행 및 가이드는 아래로)

2016/12/10 - [돌아다니기/요기조기] - 속초여행 포켓몬고 가이드

 

 

이번 여행은 only 포켓몬고 여행이었네요.

일단 출발은 엑스포공원에서부터. 근데 엑스포공원은 포켓스탑이 많지 않아서 좀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이제막 원정을 떠난 포켓몬 구조대에요. 비장한 모습들.

저희가 갔을땐 파도가 매우 심하게 쳤습니다. 속초등대전망대 가는 길은 폐쇄되서 영금정에 올라가서 사진 몇컷만 찍었네요.

그리곤 점심은 아바이마을에서. 엄마들끼리 대학동창인데 아이들은  같은반이네요. 아직은 남자, 여자라고 내외하고 하네요.

파도가 많이 치다보니 홍합이 계속 떠밀려 와요. 아이들이 떠밀려온 홍합 한바구니를 주워왔네요.

숙소에서도 핸드폰에 빠진 아이들. 원래 거의 핸드폰 안주는데 이건 이번 여행의 콘셉이에요.

다음날은 낙산사에서 새로운 포켓몬 잡기에 나섭니다. 장소마다 다른 종류가 있으니 다양한 곳에서 잡아야죠.

포켓몬 잡기에 소외된 둘째 도윤이. 아이스 크림이라도 먹으렴.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운 놈들을 잡으려고 포켓볼을 아껴서 많이 잡지는 못했어요. 100마리에서 36마리를추가. 포켓몬 종류는 50종에서 62종이 되었네요.

그리고 가장큰 수확은, 비록 싼타모자를 쓰고 있긴 하지만 피카츄를 잡은거에요.

점심은 봉평머구리집에서 시원한 물회한그릇하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시간이 늦었는데도 줄이 길더군요. 30분은 대기한듯.

포켓몬고가 서울에서 안되는 건 정말 다행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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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 이제 설날이라 불리지 못하는 새해 첫날 그래도 부모님을 찾아뵐까 하는 마음도 잠깐.

올해도 작년처럼 왕성한 싸돌아다님을 예고하듯, 남양주에 있는 왕숙천 눈썰매장에 왔습니다. 행정구역이 남양주지 구리 농수산물시장 건너편이라 구리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맞을듯.


왕숙천 눈썰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공짜라는 겁니다.주차요금도 저희는 700원 나왔네요. 요즘처럼 눈이 안올때 가까운 곳에 이렇게 눈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2년전 왔을땐 어른도 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안전문제로 아이들만 탈 수 있어요. 어른이 눈썰매 튜브를 들어주는 것도 안돼서 저 튜브를 들 수 있는 나이는 돼야 탈 수 있어요.

눈썰매장 옆에서 놀아도 되니 어려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썰매도 무상으로 대여해주니 썰매를 안가져와도 돼요.


휴게실도 있어서 간식 싸와서 먹어도 좋겠네요.


옆에 푸드트럭도 있어요. 참고하세요.


그리 넓은 곳은 아니라 어른들은 오래있기 곤욕일 수 있겠지만 어린이들 2~3시간 놀리기는 좋은 곳이네요.

*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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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25일~27일 속초여행의 둘째날입니다.

일정만 간단히 공유할께요.
오전 설악산, 오후 아바이마을, 속초해변, 엑스포타워

오전에는 설악산으로. 속초와서 설악산을 안들릴 수는 없는 걸까요? 한번을 안빼먹는 설악산. 아이들이 어려서 항상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만 가네요.

벌써 눈이 오고, 일음이 얼었네요.

속초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정말 작죠.

어디가든 열심인 포켓몬고.

점심은 아바이마을에서. 저희는 유진이네에서 먹었는데, 순대국 국물이 끝내주네요.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도 물론 맛있구요

갯배를 타려는 줄은 무지 길더군요. 여기 포켓스탑이 두개나 있어요

사실 저희는 마지막날 속초해변에 왔는데, 아바이마을 바로 옆이니 속초해변에 바로 들리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속초해변에는 속초해변자연박물관이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이후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엑스포타워에 들려도 좋을듯.

사실 이정도 높이의 타워에 올라가는데 입장료를 낸다는게 좀 아깝긴하죠. 사실 특별히 볼 것도 없고요. 하지만 여행이니까요.

이렇게 속초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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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 27일 2박 3일로 속초여행을 왔습니다.

금요일 평일인지라 아이들이 학교 갔다와서 오후 2시에 출발.
첫째날 일정은 짧은 코스로

* 속초등대전망대-영금정-동명항

속초에 그리 많이 와보고도 속초등대전망대는 처음 가봤네요.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보며 지구가 둥글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꽊 차진 않았네요.

속초등대전망대 근처에 있는 영금정, 동명항이 바로 눈에 보이네요. 걸어가는데 5분쯤 걸립니다.

이제는 슬슬 걸어서 영금정으로. 사실은 영금정은 밑에서 올려다만 보고 그 옆 정자(?)로 갑니다.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이 무섭기도 하지만 정말 이쁘네요.

이젠 바로 옆 동명항에 회를 뜨러 갑니다.
속초등대전망대와 영금정이 바로 뒤로 보이네요.

온김에 빨간등대까지 갔다오면 좋으련만 벌써 해가 지고 있어서 저희 가족은 포기. 눈으로 보기엔 무지 멀어보이지만 걷다보면 금방 갑니다.

시장은 호객 좀 심합니다. 상인들끼리 규칙을 정했는지 노란선을 넘지는 안더군요.

우리가 고른집. 다들 비슷하겠다만, 저희 와이프가 급 검색으로 선택한 집입니다.
아이들은 회를 안먹는 관계로 우럭, 고등어까지만 알겠고 나머지 잡어들로 3만원 어치만.

회는 별도로 떠야합니다. 2층에서 먹고 갈 수도 있습니다. 동명항은 자연산만 취급한다네요. 회가 싱싱해서 그런지 살들이 찰지고 고소합니다. 된장, 상추, 깻잎 등은 정말 부실해요. 바로 사진 참고 하시길

아이들은 새우튀김으로 저녁을 갈음합니다. 나쁜 부모 아닙니다. 아이들을 사랑해요.언제 먹어도 새우튀김은 너무 맛나네요.

짧은 첫날이지만 꽉찬 하루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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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 27일 2박3일 속초여행을 하면서 설악산앞에 있는 켄싱턴스타호텔에 묵었습니다.

켄싱턴스타호텔에 가기전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니 전부 이벤트로 숙박하고 쓴 블로그가 전부 다 더군요.

체험 이벤트라로 쓴 블로그라도 거짓말들을 쓰진 않겠지만 진짜 순수한 숙박후기가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들죠.

그래서 솔직한 느낌만 몇자만 적습니다.

근처 여행후 저녁 7시쯤 도착했습니다. 해가 일찍 띨어져서 완전 밤이네요.
설악산 국립공원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 점이 일단 사람을 신나게 해요.

로비는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런던을 가보진 못했지만 런던풍의 인테리어가 이국적입니다.

로비 한쪽에 서재도 있어요. 나이가 들어 아침잠이 었는 저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한참 책을 읽었네요. 저기 있는 책은 전부 영어 원서에요. 읽을 책은 직접 가져가세요.

저희 가족의 숙소는 5층. 각층마다 테마가 있네요. 

5층의 테마는 스포츠 스타. 정말 근사한 박물관 느낌이네요. 반가운 스타들도 많고.


저녁 먹기전 호텔앞에 런던버스 산책도 갑니다.


하지만 저희가족은 호텔체질은 아닌가봐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넓은 콘도가 너무 그립더군요. 호텔은 취사가 안되는 점도 불편하죠. 호텔이 좀 오래된것 같은건 제 생각에는 단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위치 하나는 100점을 줘야겠네요. 오전에 차들 막혀 있을때 설악산을 슬슬 걸어갔다 오면 됩니다. 뿌듯하죠.


결론적으로 설악산의 멋진 풍경 때문에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네요. 전 또 가진 않을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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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27일 2박3일로 속초여행을 갔습니다. 매년 한번은 꼭 가게되는 속초. 올해는 안가려다 첫째놈의 버킷리스트인 포켓몬고를 하기 위해 속초로 고고!

포켓몬고는 미리미리 다운받아 놓으세요. QooApp을 설치하면 거기서 포켓몬고를 받을 수 있어요.

속초에 가자마자 핸드폰을 꺼내서 포켓몬고를 켰습니다.

관광지에는 포켓몬들이 계속 생겨나서 남들이 다 잡아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근처에 나타난 포켓몬을 선택하면 이렇게 포켓몬이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포켓볼을 위로 튕겨서 포켓몬을 잡습니다.

포켓몬을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건 포켓볼이 많아야 합니다.

저희는 포켓볼이 없어지는 건지 모르고 갔다가 포켓볼을 금방 다 쓰고는 어떻게 얻는 건지 몰라서 한참을 헤맷네요.

포켓볼을 얻으려면 포켓스탑에 가셔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파란색 네모 상자가 있습니다. 이게 포켓스탑이에요.

가까이 가면 이렇게 도넛츠 모양으로 변합니다. 대부분 관광지 명소에 많이 있어요. 설악산, 속초해변에 많고 다른 곳들도 관광지면 많이 있을 듯. 관광지가 아니면 없더군요.

저 도넛츠를 클릭하면 이렇게 관광명소가 뜨고, 그럼 저 그림을 마구 돌려주면 포켓볼 등 아이템이 나와요. 비눗방울을 터트려주면 포켓볼 획득 완료. 근데 너무 포켓볼이 모자라요.


포켓스탑에서는 5분마다 다시 포켓볼을 받을 수 있어요. 거꾸로 말하면 5분간은 다시 못받는다늣 얘기죠.5분이 지나면 다시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저희는 켄싱턴스타호텔에서 묵었는데, 방에서 포켓스탑이 잡히더군요. 호텔에서 잠자다가도 5분에 한번씩 포켓볼을 받았네요.ㅋㅋ

뒤에 배경이 호텔에 있는 포켓스탑인 런던버스.

속초는 포켓몬의 성지가 되었네요.

아들놈이 제 핸드폰으로 포켓몬 100마리를 잡았습니다. 빠데리는 하루에 두개로도 모자라요.

포켓몬 알은 인큐베이터에 넣고 걸어야만 부화됩니다. 저희는 그걸 몰라서 처음엔 그냥 걸어다녔어요.

팁을 더드리면 파워가 센 놈들은 포켓볼을 던지기 전에 Razz Berry를 먼저 주고 잡으면 안도망 갑니다. 포켓볼 옆에 가방모양 클릭하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템은 어떻게 쓰는 건지 몰겠네요.

그리고 포켓몬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어요.

일단 많이 눌러 보는게 게임을 빨리 습득하는 길이지만 서울에서는 포켓몬이 안되니 구질구질 설명을 드렸고, 이 정도만 알고 가셔도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이 없을거에요.

포켓몬고와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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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0일 이천 스파플러스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갈 요량으로 쿠팡을 뒤지는데, 스파플러스가 다른 수영장 대비 압도적으로 싸네요.

풀이 좁고 허접하고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지만 저렴하니까 감수할 생각으로 갔는데, 결론은 대박 만족입니다.

제 기대가 너무 낮았던 걸까요. 수질 좋고 물 따시고 사람도 많지 않아 아주 즐거운 물놀이였습니다.

스파플러스는 이천 미란다호텔에 있습니다. 강동구쪽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 걸려요. 호텔수영장이라 실내수영장은 7시부터 오픈하니까 길 안막히게 일찍 출발하세요.

실내수영장 전경입니다. 넓은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들 물놀이엔 충분합니다. 썬배드는 하루에 2만원이에요. 짐 놀려고 빌렸는데, 다음에 갈땐 안빌릴려구요. 짐은 그냥 한쪽 구석에 놔도 됩니다.


유아 풀장이 두개. 저희 애들도 여기서는 못놀겠네요. 2~4세용.


공룡에서 미끄럼 타며 재미있게 놉니다.


야외온천도 탕이 7개 정도.
야외 온천물이 따뜻해서 여기서 있다보면 오히려 실내수영장이 춥네요.


오후가 되니 야외 물놀이터도 운영을 하네요. 야외물놀이터 운영은 기대도 안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야외물놀이터 옆 온천탕에서 아이들 노는 걸 지켜볼 수 있어요.


식당은 3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아래 참고하시고, 맛은 훌륭합니다. 첫째가 말하길 수영장 식당이 아니라 맛집 같다고.ㅋㅋ
특히 떡볶이, 제육덮밥 추천.


아쉬워하는 아이들일 꼬셔서 수영을 마치고 찜질방도 이용해봤어요. 아이들은 TV앞에 앉혀 놓고 땀을 쭉 빼니 개운하네요. 가든파이브 찜질방보다 규모만 조금 작을뿐 이용하기는 훨씬 더 좋네요.


만족 100%로 집에오는데 길이 너무 막히네요. 일요일 오후는 길이 너무 막히니 토요일날 가는게 좀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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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2일~23일 양평수목원캠핑장에 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오고 두번째 방문이네요.

여름엔 수영장이 좋아서 예약이 정말 힘든데, 가을엔 그렇게 예약이 어렵지 않네요.

산책로 따라 올라가서 찍은 양평수목원캠핑장 전경입니다.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아릅답네요.


양평수목원캠핑장은 약 100싸이트 규모의 대형캠핑장이에요. 근데 2박전용 싸이트가 많아서 그리 복작대지도 않아요.

⊙ 2박전용 : 계수나무, 구상나무, 단독사이트, 벚나무, 소나무, 잣나무, 호수위사이트
⊙ 1박가능 : 느티나무, 마로니에, 미루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데크사이트

* 사진에는 구상나무, 잣나무 싸이트가 안보이는데, 둘다 호수위사이트 뒤쪽에 있어요.

2박 싸이트들이 좋긴한데 연휴기간도 아닌지라 2박 싸이트들은 거의 비어있더군요.

우리가족이 잡은 싸이트는 미루나무 싸이트. 어린이 놀이방 건물하고 가까워서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추천드려요. 그중에서도 그늘인7,8번 싸이트 강추.

저번 캠핑장이 너무 좁아서 그리 느끼는지 모르겠으나 싸이트도 정말 넓네요. 텐트옆에 차를 세우고도 텐트치고 타프도 치고.

그냥 이런모습.


점심은 간단한 간식(?)으로 요기하고 산책에 나섭니다.


캠핑장 산책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생각보다 길진 않네요.

산책길이 즐거운 아이들. 풍경도 보고,  땔감도 줍고. 캠핑의 매력이겠죠.

땔감(?) 줍는 아이들


양평수목원의 최강 장점 어린이 놀이방. 거의 키즈카페 수준의 정글짐이에요. 아이들을 놀이방에만 넣어놓으면 즐거운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넓은 잔디밭에서 간단한 놀이를 하는 것도 즐겁죠. 저희도 잔디밭에서 재미있게 축구를 했답니다. 항상 마지막은 누군가 삐지고, 화내고 안좋게 끝난다는게 함정

그외 시설도 참고 하세요. 더운물이 약하다는 얘기가 좀 있네요. 저는 안씻어서 모르겠습니다.


싸이트가 많은데도 저희가 갔을 땐 매점 운영을 안하더군요. 그점은 조금 불편.


올 여름에는 모기가 많았나보더군요. 저희가 갔을 땐 한번도 모기가 없었는데, 호수가 있으니 모기는 없을 수 없을 듯.

어디든 장단점이 다 있겠죠. 하지만 제 눈엔 장점만 크게 보이네요.

여름 수영장도 좋지만 가을풍경도 좋은 양평수목원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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