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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24일 포천 자일랜드 캠핑장에 왔습니다.

조금 멀어서 그렇지 한가해서 좋은 캠핑장이네요.

글램핑 텐트가 많은데 글램핑은 거의 비어 있다보니 정말 한가합니다.

게다가 캠핑장 사이트도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 아니라 꽤 넓은 공간을 줍니다.

정말 대규모 캠핑장이군요.

글램핑장은 다 비어 있네요.

화장실, 개수대 전부 깨끗합니다.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요.

캠핑장 구경을 다니는데, 너무 넓어서 다 다니는 것은 포기.

계곡(시냇물?)은 수영하고 놀기는 부족하지만 아이들 첨벙첨벙 물장난 칠 정도는 됩니다.

여름엔 수영장도 있으니 계곡에서 수영 못하는 단점은 커버가 되겠네요.

1만원만 내면 피자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럴 듯한 피자가 됐네요.
맛도 있습니다. 피자체험은 안하면 손해.

팬션 옆쪽으로 큰 방방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저도 뗘 봤는데....잼있어요.

텐트 뒤 시냇물에 넣어둔 어항에 물고기가 많이 잡혔네요.
어항 넣자마자 물고기들이 막 들어갑니다. 이쪽 지역 물고기들이 좀 멍청한 것 같아요. 잠자리는 손으로 잡아도 도망을 안가고 잡혀줍니다.

벌레도 별로 없어 좋네요. 산속이지만 아직까지는 밖에서 먹기 많이 안 춥습니다.

장점은 전체적으로 좋다는 점.
단점은 좀 멀고 데크사이트 1박 5만원으로 좀 비싸서 빈정 상하는 점.

하지막 막상 오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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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6~17일 세 가족이 포천에 있는 레이크문 캠핑장에 왔습니다.

파란 잔디며 꾸민 듯 안꾸민 듯한 조경이 깔끔하니 이쁜 캠핑장이네요.

한쪽에 있는 호수(?)가 캠핑장 분위기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캠핑장입니다. 레이크문이란 이름값 하는 호수네요. 근데 호수는 딱 관상용입니다.


아이들 놀이시설은 부족한 편입니다. 방방이가 없다는 얘깁니다.놀이터는 유아용이네요.


화장실이나 샤워장은 깨끗하네요. 뜨뜻한 물도 잘 나옵니다.


여름엔 수영장을 운영합니다.


봄가을엔 캠핑장 옆에 흐르는 야미천에서 발정도만 담구며 놀아야겠네요.
근데 요즘 또 가문지 물이 별로 없군요.
그래서 이끼도 너무 많고요. 여름엔 물이 많았다 더군요.


저희가 잡은 사이트는 야미천사이트에요. 캠핑장 담벼락 밖에 있군요. 여기는 캠핑장 안인지 밖인지 애매하네요. 야미천사이트는 봄가을은 비추네요.


레이크문 캠핑장 주인분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메기잡기체험 행사도 하네요.

꽤 많은 메기를 풉니다. 다들 못잡는 사람 없이 잡아가는 듯.
저희 일행은 두마리 건졌네요. 메기매운탕을 해드셔도 돼지만 귀찮으시면 재미있게 보다가 방생을 하든 매점에 반납하든 하면 됩니다.
저희는 매점에 반납.


레이크문 캠핑장은 텃밭도 운영합니다.
텃밭 이용시간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시간을 놓쳐서 주인장에게 말하고 따왔습니다.


요즘이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캠핑하기 좋은 날씨네요. 저녁엔 많은 사람이 모인만큼 다양한 먹거리 파티. 캠핑장에서 파는 돼지갈비도 맛있습니다.(돼지갈비 사진은 없네요)


아이들도 친구들과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핑장의 깜끔한 분위기, 주인장의 이벤트 등 노력은 장점.
아이들 놀거리 부족, 구수한 냄새가 가끔 풍기는 건 단점입니다.
저희 사이트가 캠핑장안에 잡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요.


PS. 집에 오는 길에 근처 항아리손칼국수집 들리세요. 비빔칼국수가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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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9일 ~ 20일 가평 하늘땅별땅 캠핑장에 갔습니다.

가평에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으니 네비찍으실 때 잘 보고 찍으세요.
저희는 식당 들렸다 왔답니다. 아침 일찍은 식당문 안열더군요.

캠핑장 사이트 선택은 선착순이에요. 저희가 식당을 들리긴 했지만 그리 늦진 않았는데 갔을 땐 3자리밖에 없더군요. 전날 가든, 일찍 가야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겠네요.

2사이트 정도 빼고는 전부 나무그늘이라 햇살이 뜨거운 날에도 꽤나 시원합니다. 타프그늘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저희는 뙤약볕 사이트였습니다. 하지만 나무 그늘 시원한건 캠핑징안을 걸어만 다녀봐도 알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 연식은 좀 된 듯 합니다. 시설이 오래되긴 했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무지 부지런 하셔서 깨끗합니다. 여름에 샤워장은 좀 붐빌듯 하군요.


물놀이를 위해 에어펌프도 있고, 무료로 쓸 수 있는 구명조끼도 있네요. 가평군에서 빠져죽지 말라고 제공한 듯.
튜브는 5천원 받고 빌려줍니다. 갈 때만 해도 튜브가 저 위까지 있있는데 비싸도 많이들 빌려갔네요.


스팸 꾸워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서의 망중한을 즐깁니다.


점심을 먹었으니 본격적인 물놀이에 나서봅니다.
사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물놀이 못할 줄 알고 준비를 하나도 안해왔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하는 걸 보니 가만히 구경만 할 순 없군요.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튜브 위에 앉아 급류를 타는 것도 재미 있지만 이렇게 몸으로 급류를 느끼는 것도 재미지군요.


사진을 못 남겼는데, 50~100미터쯤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바위 위에서 계곡으로 다이빙하며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저희도 첫째랑 저랑 손잡고 점프하는데, 짜릿하더군요. 평생 못잊을 경험이네요.


저녁 먹고, 아이들은 영화 한판 때리고, 조촐하게 불꽃놀이까지.
이렇게 캠핑장에서 또 하루의 추억을 쌓아갑니다.


다음날은 비가 왔는데 계곡물이 무섭네요.


여름철, 봄가을철 언제 와도 좋을 캠핑장이네요. 가평이지만 마치 영월에 온 듯한 계곡 수준을 보여주는 군요. 앞으로 여름엔 가평으로 캠핑을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적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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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상상체험 키즈월드에 갔습니다. 룰루랄라 레이싱 키즈월드도 함께 하고 있네요. 결국 통합권 끊게 됩니다.

저희도 비가 와서 급하게 정해서 갔는데, 그런 집들이 엄청 많겠죠.

사람이 어마무지하게 모였네요.

입장권은 쏘셜에서 좀 싸게 사고, 통합권은 현장에서 추가로 돈 내시면 됩니다.

이쪽이 상상체험 키즈월드

이쪽은 룰루랄라 레이싱 키즈월드

사실 둘다 비슷비슷 합니다.

놀이공원처럼 타고 놀게 정말 많습니다. 가격은 놀이공원보다 싸고요.

아이들은 아주 신났네요.
근데 비오는 휴일이라 그런건지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재미 좀 있겠다 싶은 건 1시간씩 줄서야 합니다.
한 사람은 줄서고 다른 사람은 줄 짧은 거 아이들은 태우고, 부모들은 고생스럽군요.

돋자리, 음식물 반입 됩니다. 아이스박스로 싸온 집도 있네요.

바이킹이 조그만 해서 얕봤는데 엄청 무섭네요.
디스코팡팡도 재미집니다.

짚라인은 제가 2시간 줄 섰네요. 10초 타기위해 2시간 기다릴 줄 알았다면 안기다렸을 겁니다. 그것도 모르고 신난 아이들.

줄만 안길면 좋으련만, 대기가 너무 길어서 어른들한테는 고역이네요. 평일에 가는 거 추천.

주차료는 하루 만원인데 50%할인권 받아서 5천원 나옵니다.

하여튼 아이들은 재밌었다네요.

참고로 갈 때 꼭 아이들 양말 신겨 가세요. 에어벌룬 미끄럼틀은 양말 신어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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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3일 여름의 끝을 잡고 어린이회관 수영장에 왔습니다. (뭐지, 이 고풍스러운 표현은?)

제가 국민초등학생때 많이 왔던 곳인데 정말 장수하는 수영장이군요.

어린이회관 수영장 개장 15분전 상황입니다.9시에 개장합니다. 돋자리도 펼 수 있고 썬베드, 평상 등이 전부 공짜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줄서 있습니다.

입장권은 쏘셜에서 사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음식물 검사를 하는데, 어찌된 건지 많이들 음식을 싸오셨네요. 입구에서는 검사하면서 막상 수영장 안에서는 대놓고 한상 차려 먹어도 뭐라 안합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저희 같은 새가슴은 사발면, 떡볶이나 먹어야죠.

아이들끼리만 오면 사물함을 이용하면 좋겠네요. 1회 이용 사물함은 천원,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은 3천원입니다.

거대한 풀장의 모습.

그늘막에 돋자리를 펼 수도 있고,  그늘막존에 그늘막텐트를 칠 수도 있습니다. (이말 이해됨?)

유아용 에어슬라이드도 있고, 30m 하이슬라이드도 있습니다. 둘다 공짜에요.
150m 워터슬라이드는 1회 천원, 무제한 5천원입니다.
저희는 1회 타보고 재미져서 무제한 끊었는데, 5번을 못채웠네요.
줄이 길어서 잘해야 한타임에 2번 탑니다. 결정이 힘듭니다.

해가 안떠서 날씨가 좀 쌀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신나는 하루가 됐죠.

내년에는 저희도 음식 바리바리 싸와서 하루종일 띵가띵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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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1일. 아침도 짜파게티를 먹은 게 마음에 걸리지만 점심은 원주에 라뜰리에김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에 있는 빵집을 찾아가다니, 빵 매니아도 아닌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입구부터 예사 빵집이 아닙니다.

조경이 너무 이쁘군요. 빵집이 너무 고퀄 아닌가요.

다양한 빵들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조경, 인테리어만 이쁜집이 아닙니다.

빵이 정말 맛있네요. (빵의 매력에 빠져 다음날 구리에 맛있다고 소문난 구르몽 빵집에 또 갔다는..근데, 역시 라뜰리에김가만 못하네요)

건물이 정말 이뻐서 빵집이 아니라 뭔들 했든 안 유명하기가 더 힘들겠네요.

햇살도 너무 좋아서 인생샷들을 건져갑니다.

빵으로 배도 채웠겠다, 라뜰리에김가 바로 옆에 있는 행구수변공원도 방문했습니다. 원주시민들의 쉼터 같군요.

물놀이터도 있지만 저희는 준비가 안된 관계로 패스.

저희는 수변공원 안에 있는 기후변화 홍보관을 갔습니다.

큐브놀이터도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패스. 시간이 넉넉하면 아이들 체험 시켜놔도 좋을 것 같더군요.

저희는 빨리 집에 가고 싶은 관계로 4D 상영관만 봤습니다. 4D 상영관도 인당 2천원입니다.
4D 상영만이 아니라 직원분께서 기후변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네요. 무척 교육적입니다.

기후변화 홍보관에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컨텐츠가 많아요.

재미있게 놀면서도 환경을 생각하게 하네요.

문제를 풀면서 지식도 쌓고, 환경을 위한 실천약속도 했습니다.

라뜰리에김가 빵집과 행구수변공원을 같이 방문하면 반나절은 후딱 가겠네요. 강원도 갔다가 오는 길에 들리는 거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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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29일. 영월로 캠핑 온 김에 영월의 대표 관광지인 고씨동굴과 한반도 지형을 방문했습니다.

동굴에 간다하니 후레시를 준비한 우리 모범생 상준이. 근데 굴 입구 사물함에 두고 갔다는 건 함정


동굴에 들어나려면 헬맷은 필수죠. 저 헬맷은 저의 머리를 수차례 구합니다.


지하(?)에 이런 세계가 펼쳐저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고씨동굴에는 이렇게 슬픈 사연이 있네요.


동굴이 무척 긻니다. 오르락 내리락. 처음 들어갈 땐 추웠는데 걷다 보니 더울 지경이네요.


끝까지 들어가면 분명 수고에 보답하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한반도지형을 방문했습니다. 입장료도 주차료도 없습니다.


한 20분쯤 걸어 들어가야 됩니다. 등산하듯 산을 높이 올라가는 건 아니고 산책하듯 편히 가면 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한반도지형은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진짜로 보니 더 멋지네요.
많은 시간 걸리는 게 아니니 영월에 왔다면 꼭 한번 들리세요.


저도 날씨가 맑은날 다시 와서 뗏목도 타고 다른 곳들도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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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 30일. 2박3일 일정으로 영월 법흥천에 있는 뜨란솔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서 우울했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즐거운 캠핑이 됐네요.

법흥천을 끼고 전부 캠핑장이에요.

어느 캠핑장을 가든 맑은 계곡이 있어 좋겠지만 뜨란솔 캠핑장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 더 좋네요.

뜨란솔 캠핑장은 크게 세구역으로 되어 있어요.

아래 사진의 잔디밭 구역. 탁트인 경치에 사이트는 파쇄석이라 비가 와도 질척이지 않고 좋겠네요.


두번째는 느티나무그늘 구역. 여기는 방방이도 가깝고 계곡 나가기도 좋아서 아이들 있는 집은 여기를 더 선호할 수도 있겠네요.


저희도 느티나무그늘 구역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세번째는 소나무숲 구역. 여기는 자리 없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어른들끼리 왔다면 조용해서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뜨란솔 캠핑장은 펜션도 운영하고 있어요. 캠핑을 싫어라 하는 사람이나, 어른분들 모시고 오면 펜션도 같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느티나무그늘과 소나무숲 사이트 사이에 있는 화장실,개수대,샤워실 건물.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네요. 비까지 왔는데 이렇게 깨끗한 게 안믿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장. 프램플린이 두개라 나이대별로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도 안심이네요.


영월까지 캠핑장을 찾아 온 이유는 결국 깨끗한 계곡물 때문이겠죠.


정말 맑아요. 말이 필요없군요.


근데 뜨란솔 캠핑장 앞 계곡은 깊어봐야 어른 골반 정도고 대부분이 무릎 정도로 낮아요. 어른들이 즐기기엔 한참 부족하군요.

하지만 아이들은 안전하게 놀 수 있겠네요.


물이라면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들입니다.


물고기는 별로 없네요. 밤새 어항을 놔서 새끼 메기(?) 한마리 잡았네요. (그날 저녁 풀어줬습니다)


무엇보다 영월에 오면 파리나 모기가 거의 없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깨끗해서 그런 걸까요?

경기도를 벗어나 멀리온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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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9일 노원구에 있는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했습니다.

올해 5월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곳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10시쯤 도착.

도르레로 버스를 끌어올려 봅니다. 아이들 끼리도 충분히 버스를 들 수 있네요.

입장료는 어른 2천원, 학생 1천원, 미취학 공짜입니다. 싸군요.
단, 주차료는 안저렴해요. 5분당 150원입니다. 1시간에 1,800원이군요. 다둥이카드 할인되니 꼭 챙겨 가세요.

서울시립과학관은 중고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과학관이라네요.
말은 그런데, 대부분 초등학생 가족만 보여요. 초등학생, 미취학 어린이가 어려워할 정도의 전시물도 아니니 그냥 아이가 어려도 가시면 됩니다.

요즘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근데,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몰라도 전시물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선착순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뇌파체험과 3D스페이스 체험을 해봤어요. 체험프로그램은 나이 제한이 있어서 둘째는 못하고 첫째와 저만 했어요.

정신을 집중해서 뇌파로 공을 상대방쪽으로 보내는 게임이에요. 상준이의 집중력이 매우 높게 나와 과학관에서 진행 도와주는 학생들이 놀라하네요.

3D스페이스도 마치 우주에 나온듯 재미지군요.


DIY 목공체험도 했답니다.
우든펜 만들기 하는데 학생 두명, 선생님 두명. 1대1 수업이 됐네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저희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하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네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방문객이 얼마 없는 게 안타깝군요.

방학때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여기까지 보셨다면 그냥 추천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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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일.

한번도 손맛을 못 본 상준이를 위해 친구의 고무보트를 섭외해서 바다낚시를 갔습니다.

오전 9시쯤 왜목마을에 도착.

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해변가에 캠핑을 즐기는 일행이 무지 많네요.
공짜캠핑이 가능하니 낚시를 좋아하면 가족들과 와도 좋을 듯 합니다.

바다에는 배들도 많고.

저희도 서둘러 보트에 바람을 넣고 바다로 향합니다. 보트가 생각보다 무겁네요. 친구가 혹시 가족끼리 가고 싶으면 다음에라도 빌려가라는데 혼자하긴 엄두가 안나네요.

빠를게 바다로 나와 낚시를 시작합니다. 낚시줄을 넣은지 5분만에 입질이 오네요.
 근데 저와 친구만 잡고 아들놈은 한마리도 못잡았네요.
그냥 기념사진이나 찍으렴.

점심은 왜목마을 앞 국화도 라는 섬에 들어왔습니다. 밥생각은 별로 없어서 어묵으로 끼니를 대신하고.

상준이는 국화도 해변에서 루어낚시를 던져봅니다.

오후 낚시에서 드디어 우럭 한마리를 잡은 상준이. 상준아 축하해.
피라미만 잡아봤던 상준이의 소원을 푼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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