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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5일 올해도 금원수목원에 당일 캠핑을 왔습니다.

 

2박 3일 물놀이할 생각으로 콘도를 잡았다가 둘째 도윤이가 팔이 뿌러지는 바람에 콘도는 못가고 이렇게 당일치기로 움직일 수밖에 없네요.

 

금원수목원은 이렇게 당일로 움직여야 할 때 가기 딱 좋은 곳이죠.

 

일단, 금원수목원 안내부터 드리면,

 

금원수목원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수목원이에요.

 

장 큰 장점은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잔디밭에 그늘막을 취고 취사를 할 수 있으니, 딱 캠핑 분위기가 나거든요.

 

시간상 캠핑을 못가거나, 집사람(또는 바깥사람)이 캠핑가서 1박하는거에

두려움을 느낄때 금원수목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수영장 개장시 오후 8시까지)

 ⊙ 입장요금 (주차요금은 따로 없음)

    - 수영장 폐장기간 : 어른 6천원, 어린이 5천원

    - 수영장 개장시    : 어른 18천원, 어린이 13천원

 

* 중학생부터 대인이고, 어린이는 36개월~초등학생까지에요.

 

저희 가족은 9시 땡 하고 왔네요.

 

그늘막으로 조촐하게 사이트를 꾸렸습니다.

대형텐트, 타프는 설치 불가에요.

물론 대형텐트 설치한 사람들을 많이 보긴 했지만...

 

 

돗자리에 누워서 감성 사진을 한장 담아봅니다. 

 

 

작은 냇물이 있는데, 물이 발목 수준이라 아이들만 냅두고 놀기도 편해요.

상수원보호구역이라 물도 깨끗하고요.

다슬기랑 조그만 물고기들이 있어요. 봄에 가면 올챙이들이 있고요.

 

 

상준이가 거머리도 한마리 잡아놨네요.

 

 

 

수영장 옆 중앙쉼터에요.

오늘은 이쪽에 사람들이 많이 그늘막을 쳤네요.

봄에는 잔디밭 선호가 많았는데,

이제 햇살이 뜨거운 여름이 되니 이쪽 싸이트를 많이들 선호하네요.

 여기는 나무가 너무 많아서 햇살 셀틈이 별로 없어요.

 

작년과 올해 바뀐거라곤 임시 화장실이 추가된 것밖에 없는 것 같군요.

바로 옆이 화장실인데, 별로 큰 도움은 안되네요.

 

매점에서는 과자, 아스크림, 컵라면 등 간단한거는 여기서 살수 있어요.

좀 많이 비싸서 그렇지.


돌아다녀보니 수목원 입구쪽에 놀이터도 있네요. 그네랑 미끄럼틀이 전부에요.

미끄럼틀은 경사가 좀 심해서 애기들이 타기는 좀 힘들어 보이네요.

 

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개수대. 개수대 옆에 솜사탕 할아버지가 와 계시네요.

 

여기가 400명을 수용하는 수영장. 수영장 개장후에도 올해는 한번 와봐야겠어요.

수영하고 삼겹살 꿔 먹고 또 수영하고, 1박을 못하는게 아쉽네요. 

 

야외에서는 역시 삼겹살이죠. 근데 이거는 목살임. 아 또 먹고 싶네요.

금원수목원은 취사가 가능하지만, 숯불 사용은 안되요. 그냥 버너만 사용해야 해요.

 

막창도 꿔 먹고.

 

아이들도 하루종일 풀어놔도 지겹지 않아요.

 

 

점심먹고 한참을 자고 일어나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아이들과 베드맨턴 치고 캐치볼 좀 하니 어느새 6시가 다 되었어요.

6시면 아직은 훤한 대낮이죠. 폐장시간이라도 좀 늦춰주면 좋겠네요.

 

오늘도 이렇게 즐겁게 놀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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