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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도 한참을 지나서야 서평을 써본다.

일단, 책 내용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담고 있다보니 그분의 생각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할 입장이 안되는 나로서는 그냥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고마워할 수밖에 없다.

단, 책의 형식에 대해서 아쉬운 점은 좀더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 위주로 그분의 생각 위주로 내용이 채워졌으면 좋겠는데 서거에 대한 오연호 대표기자의 생각이 많이 개입된 점은 좀 아쉽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편가르기 하며 보지 않고 좀 더 큰 틀에서 그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그에 동조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면 하는 맘이다.

서거의 원인과 반대 세력에 대한 은연중 드러내는 적대감은 책을 펴면서 바로 내편 니편으로 나누게 되고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만 책의 내용을 공감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을 읽으며 많은 한숨을 쉬었고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좌절도 느끼고 분노도 느끼고 등등..

내 생에 제2, 제3의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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