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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2일 양평에 있는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을 갔습니다.

양평시내쪽이 아니라 용문산 쪽이더군요. 생각보다 멀지만 날씨가 좋고 풍경이 이쁜 때라 드라이브겸 갑니다.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주차료는 공짜,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뤄잇.

비싼 아쿠아리움을 자주 갈 순 없으니, 집에 물고기 좋아라 하는 아이가 있다면 딱입니다.

하루 두번 영상 상영도 하나 본데 저희는 시간이 안맞네요. 가시기 전에 영상 시간도 맞춰갈 수 있게 참고하세요.

20살 넘은 메기에요. 지난주 새끼 메기만 잡다 이렇게 큰 메기를 보니 바로 신났네요.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의 또다른 스타. 철갑상어에요. 물을 튀기며 헤엄칩니다.

아주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봤지 구분 못하던 물고기들과 이름도 못들어본 물고기들. 결국 구분이 안가네요

2층은 체험관이네요. 모형으로 하는 베스낚시 체험이 단연 인기.

야외 연못에는 잉어가 살고 있어요. 잉어밥을 팔면 좋겠네요.

배고파서 사람 손까지 먹으려는 잉어. ㅋㅋ

생태학습관 우측으로 가면 체험학습관이 더 있다는데 저희는 몰라서 여기까지만 봤네요. 구경하는데 1~2시간 걸립니다.

사실 양평이 주말에 밀리기도 하는데, 먼곳까지 와서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 하나만 보고 가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광탄리유원지에서 낚시를 하는 것도 좋고 용문사를 들렸다 가는 것도 좋겠네요.

저희는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점심만 먹고 갑니다.
점심은 용문역 바로 앞에 있는 용문원조능이버섯국밥집.

30분 넘게 기다려서 들어왔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군요. 능이버섯전골을 시키면 냄비약초밥이 같이 나옵니다.

국물이 능이버섯 맛이라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최고였습니다.

가을 풍경이 너무 좋은 멋진 나들이 코스네요.
재미있게 놀다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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