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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다 일정이 안맞아서 간단하게 홍천에 있는 휴토피아 글램핑에 왔습니다.

홍천 휴토피아 글램핑은 세번째 방문입니다. 

휴토피 객실은 글램핑과 빌리지로 크게 나뉩니다.
글램핑은 우리가 자주 보는 그냥 천막식으로 외관이 되어있는 글램핑이고,
빌리지는 마치 단독 빌라 같은 느낌의 그램핑입니다.

빌리지는 2층으로 되어 있는 듀플렉스, 단층이지만 좀 큼직한 프라이빗, 가장 작지만 강 전망에 월풀이 갖추어진 리버사이드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간 곳은 리버사이드 입니다. 이로서 3가지 빌리지를 다 가보게 됐네요. 3가지 유형 모두 장점이 있어서 다 좋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듀플렉스, 앞에 보이는 건물이 리버사이드입니다.

 

방은 가장 작지만, 어차피 방에서 놀 건 아니니 작아도 상관없습니다. 강 전망이 좋네요.

 

특히, 월풀 스파가 있어서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더 맘에 듭니다. 저희 아이들도 월풀 욕조에서 잘 놀았답니다.  

 

한동안 한참 추웠는데, 다행이 이날은 포근한 편이었습니다. 햇빛도 좋고요.

홍천강이 꽝꽝 얼었을 줄 알았는데 수심이 낮은 주변만 얼었네요. 

캠핑장 옆으로 홍천강에 놀러 갑니다. 

오랜만에 얼음위에서 노니 아이들은 신나하네요.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번 글램핑의 테마는 불멍입니다. 나무를 아낌없이 때웠네요. 
목심을 한 3cm 두께로 끊어와서 정말 완성도 높은 바베큐도 해먹었는데 그건 먹느라 바빠 사진이 없는 게 아쉽군요.

화롯대 장작 태우고, 고기 꾸워 먹기엔 겨울이 더 운치 있네요. 

그냥 쉬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휴토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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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6~7일 방문했던 휴랜드 관광농원입니다. 1박 2일로 글램핑을 즐겼습니다.
(한달이 훌쩍 넘어서 기억이 안나니 짧게만..) 

휴랜드 관광농원은 포천 백운계곡을 좀 더 지나면 나옵니다. 길이 좋아져 시간은 많이 안걸리지만, 멀긴 멉니다.

몇년전 오픈하고 얼마 안되서 방문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네요.
예전엔 수영장이 오픈하는 주에 와서 수영장 중심으로 놀았었는데, 수영장이 아니라도 와서 즐기기에 자연 환경이며 풍경이 매우 좋은 캠핑장입니다.  

11월인데도 단풍이 남아있어 좋았습니다. 

 

글램핑 시설은 쏘쏘합니다. 특별히 모자란 건 없지만, 펜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캠핑 느낌이 큼니다. 
온돌은 들어오는데, 전기장판은 없습니다. 직접 가져가셔야 해요. 저희는 툴콘 온풍기도 틀고 자서 추운줄은 몰랐습니다. 

 

글램핑장 앞에는 계곡도 있습니다. 물은 낮아서 수영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물장구 칠 정도는 됩니다. 

 

단풍색이 비현실적으로 빨갛네요. 

휴랜드 관광농원에는 엄청 넓은 운동장이 있습니다. 한참 놀았네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장을 오픈하면 글램핑, 캠핑 가격이 엄청 올라갑니다. 충분히 비싸게 받아도 될 시설이에요.
수영장을 오픈 안해도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캠핑/글램핑이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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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4일, 1박 2일로 포천에 있는 아지트글램핑에 다녀왔습니다.

포천쪽은 연휴기간에도 길이 그나마 덜 막혀서 우리가족 최선호 지역입니다.

 

입실시간은 3시입니다.
그냥 캠핑 같은 경우는 좀 일찍와도 캠핑장에서 미리 준비할 것이 없으니 그냥 온데로 받아주는데, 글램핑은 안그런 곳이 많은가 봅니다.
2시쯤 왔는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냥 자리 줘도 될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건 그냥 캠핑장 방침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글램핑장은 10동 정도의 소규모에요. 위치는 사실 그냥 길가 바로 옆에 있어서 썩 좋지는 않지만, 나무도 많이 심어 놓고 외부가 잘 가려져 있어서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단, 차 지나가는 소리는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음악을 크게 틀어 놓으시네요.  

 

아주머니들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시설은 정말 깨끗한 편입니다. 밤에 잘 때 온돌도 잘 들어오더군요. 



인조 잔디를 깔아놓은 것이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네요. 

 

한쪽 귀퉁이에는 이렇게 조그만 운동장(?)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이곳에서 엄청 재미있게 놀았네요.

 

10월이라 이젠 물에 들어갈 상상조차 못했는데, 이날은 날씨가 이례적으로 엄청 더웠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입던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입수. 
수영복을 준비 못한 건 아쉽지만, 이렇게 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뽕 뽑는 것 같아 좋네요.

글램핑장이 좁긴 하지만, 방방이도 있고 해서 아이들도 놀기 좋습니다.
근데, 가족 단위로 온 일행은 별로 없고 거의 연인 단위로 오신 분이 많더군요.  

위치라던지 분위기가 연인들이 오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근데, 수영장이 괜찮은 편이라 여름에는 가족이 와도 나쁘지 않아요.   

우리가족도 인싸 놀이인 뽑기를 해봤습니다. 어릴 때 이후 처음 만들어 보는데 대부분 망하지만 그럴 듯하게 되는 게 있기는 하네요. 

바베큐그릴 화로대에 나무를 쌓아 주시는데, 저희는 나무만 1만원에 사서 저희 화로대로 불멍했습니다.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개인화로대는 반입 금지네요. 불멍만 할 때도 이곳 캠핑장 화로대 이용해서 1.5만원 내야 합니다. 저희는 몰랐는데, 그냥 허락해 주셨네요.  

바로 전 양양오토캠핑장에서 새벽까지 시끄럽게 노는 무리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곳은 대부분이 연인 2명인지라 엄청 조용합니다. 다들 조용히 불멍하네요. 

 

1박 2일 캠핑인데, 짧게 하고 싶다, 멀리 가기 싫다, 괜찮은 곳은 다 예약이 찼다 한다면 이곳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시설이 깨끗한 점이나, 수영장은 가점.
너무 소형 캠핑장인 것과 위치가 도로가인 점은 큰 감점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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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4일~5일, 1박 2일로 양양에 있는 양양오토캠핑장에 갔다 왔습니다.

 

어디 놀러가자 하면 항상 공부해야 한다며 싫어하던 첫째도 집에만 계속 있는 게 답답했던지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혹시라도 길이 막힐까 새벽같이(7시쯤) 출발하여, 먼저는 오색약수를 가볍게 산책하고 속초에서 물회를 뚝딱 비우고 양양오토캠핑장에는 2시쯤 도착했네요.

체크인은 1시부터 가능하네요. 체크아웃은 12시까지입니다. 

 

양양오토캠핑장은 꽤 오래된 캠핑장인지 소나무가 무지 커서 그늘이 엄청 좋습니다. 

사이트도 넓직넓직하네요. 캠핑장으로서는 최상의 컨디션이네요.

 

이번 캠핑도 1박의 짧은 일정인 관계로 글램핑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네요. 양양 근처의 다른 글램핑장 요금의 반값 수준입니다. 서울 인근 가격으로는 반값도 안되고요.

단, 글램핑 시설은 정말 열악합니다. 

에어컨, TV 같은 건 바라시면 안되고요. 코펠도 녹이 껴서 못쓸 지경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것(텐트, 침구, 의자, 식탁, 버너, 전기장판, 선풍기)만 쳐있다고 생각하시고 오면 됩니다.

저희는 이불도 집에서 싸와서 쓰긴 했습니다. 모든 게 너무 오래됐습니다. 

그래서 싼 거죠. 다 자기 가격 하는 겁니다. 우리는 선택하는 거고요. 

 

캠핑장에서 100미터쯤 걸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여름는 정말 좋겠네요. 캠핑장 프라이빗 해변이네요. 

 

기상 예보로 봤을 때는 낮 최고 온도가 23도 정도로 낮고 구름 많음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온도도 살짝 더울려고 하네요.

물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아이들.

결국엔 물에 온몸을 맡깁니다. 물에 들어갈 수 있을줄 알았다면 구명조끼라도 가져왔을 텐데. 더 재미있게 놀지 못해서 아쉽네요. 

물이 맑고 해변도 꽤 괜찮습니다. 바로 옆에 쏠비치 양양이 있어 여름에 와서 놀기 좋겠네요. 

캠핑장 한켠에는 이렇게 넓은 잔디광장도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양양오토캠핑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다보니, 강아지들이 나무마다 소변을 지리고 가네요.

눈으로 보기는 좋은데 위생적으로는 별로네요.

캠핑장 와서도 공부하는 거 티내는 우리 첫째.

이후는 사진이 없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캠핑장인지, 좀 많이 시끄럽더군요.

특히 한 사이트에 남자 친구들끼리 왔나본데, 새벽까지 큰소리로 욕하면서 술을 마셔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온 사이트도 많은데, 어떻게 계속 큰소리로 욕을 하는지.

관리자에게 자제시켜 달라고 했지만 컨트롤이 안되네요.

이런 부분은 사실 복불복이긴 하지만, 관리자가 통제를 전혀 안하는 부분은 아쉽네요. 

캠핑장만 본다면 글램핑은 살짝 비추, 캠핑장은 추천입니다.

단, 10시 이후 매너타임이 관리가 안되면 다시 오긴 힘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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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2일 유명산
풍차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차를 조금 작은 걸로 바꾸면서, 캠핑이 가능할지 걱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피가 큰 자충매트도 에어매트로 바꾸고, 의자도 가벼운 걸로 식탁도 롤테이블로 바꿨네요.

트렁크에 있는 임시타이어 빼고, 루프백까지 꽉꽉 채우니 얼추 다 들어갔습니다.


풍차캠핑장에는 11시가 안되서 도착했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시네요.

비가  와서 취소가 좀 있다며 자리도 좋은 자리로 바꿔주셨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근처라 나무는 많습니다.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의자가 아주 편하다 할 순 없지만, 부피와 무게를 감안한다면 쓸만 합니다.

짐을 줄이다보니, 키친테이블은 못데려 왔네요. 불편함이 있긴 해서 뭔가 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풍차캠핑장은 3단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 큰 편은 아니네요. 3층이 가장 전망은 좋습니다. 1층이 세면장 등 이용하기는 편하구요.

계곡이 있긴 한데, 수영할 순 없을 것 같고요. 아이들 발 닮구고 놀 정도입니다.


화장실은 요즘 더러운 곳은 없죠. 샤워장은 꽤 깨끗하고 쓸만해 보이더군요. 물론 사용 안해봤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다가 저녁 때는 계속 비가 내려서 좀 텐트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다행이 일요일은 화창하게 날씨가 개서 타프 등을 말리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산속에 있는 캠핑장을 선호하는데, 아이들은 캠핑장에 방방이 등 마땅한 놀거리가 없다보니 캠핑장이 별로였다고 하네요.

아이들 있는 집은 비추, 힐링 캠핑엔 추천입니다.

5월초까진 춥네요.

에어매트 정리가 장난 아니네요. 자충매트가 편했던 걸 알겠군요.

1박이라면  캠핑은 그냥 글램핑 가야겠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의 캠핑이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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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30일~10월 2일, 2박 3일간 포천 가래골농원 캠핑장에 갔습니다.

2년만에 재방문이네요. 저번에도 추석에 왔었는데, 올해도 추석에 방문했습니다.

그건 뭔가 추석에 방문할 메리트가 있다는 거겠죠.

첫째, 추석에 늦게 캠핑자리를 알아보면 예약 가능한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래골농원 캠핑장은 워낙 넓어서 자리가 많네요. 이것도 큰 장점 맞습니다!

이번엔 소나무(데크) 사이트로 잡았습니다.

이건 좀더 산쪽으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 이쪽으로도 캠핑 사이트는 계속 만들 수 있겠네요.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넓습니다.


우리 가족이 잡은 사이트는 소나무 12번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소나무들이 작아서 그늘이 좋고 그렇진 않아요.


가래골농원 캠핑장의 각 사이트들마다 방방장과 조그만 수영장은 다들 있습니다.
요즘 어느 캠핑장이나 마찬가지지만, 시설이나 위생관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가 추석에 가래골농원 캠핑장에 오는 이유는 사실 밤나무 때문입니다.

산밤이라 잘지만, 그래도 밤 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실 밤을 없을 수도 있어서 집에서 큰 밤도 싸가져왔었습니다. ㅋㅋ (아래 사진에 있는 밤)


캠핑장 산책을 다닙니다. 꼭 수목원 같은 캠핑장이에요.


동물들 주려고 집에서 양배추를 좀 싸왔습니다. 안내문에 이곳에서 파는 먹이가 아니면 주지 말라고 써있어서 아이들이 좀 망설이네요.
근데 이곳에서 동물 먹이로 파는 당근보다 양배추를 훨씬 좋아하니 신나게 먹이를 줬습니다.
매일 당근만 먹다보니 양배추가 별미였던 듯.


우리를 벗어나 캠핑장에서 살아가는 자유토끼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A~F 사이트존 입니다. 이쪽은 와이파이가 되나보네요.

 


아래 사진은 알프스 사이트 가는 길입니다. 알프스 사이트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성인들끼지 조용한 캠핑을 즐기실 분들한텐 괜찮아 보입니다. 단, 경사가 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엔 않좋아 보입니다.


알프스나, A~F 사이트에서는 저런 큰 굴뚝이 보입니다. 알아보니 포천파워라는 복합 화력 발전소라는데, 추석이라 그런 건지 굴뚝에 연기는 안나더군요. (연기가 나오더라도 오염물질은 없앤 후 수증기만 나오는 거겠죠)


밤을 참 많이도땄씁니다. 더 딸 수 있었지만, 못먹을 것 같아서 참았네요.
그리고 결국 삶아서 집에 가져 가서도 다 못먹었습니다.


씨알이 작아서 그렇지, 그냥 생으로 먹으면 단맛이 확 올라오는게 너무 맛있네요.

 
아무 곳도 안가고 캠핑장에서만 2박 3일을 있다 왔는데도 시간이 참 빨리 갔습니다.

하루 더 있었으면 하는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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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5일~16일, 1박 2일로 홍천 휴토피아 글램핑에 다녀왔습니다.


16일(월)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평일요금이라 좀 싸게 갔다왔네요. 

홍천 휴토피아 글램핑이 다른 곳보다는 좀 가격이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단, 2인 요금으로 받고 추가인원에 대한 추가 요금을 인당 15천원씩 받습니다. 추가요금을 내고도 다른 곳보다 저렴하네요.

 

 

 

홍천 휴토피아 글램핑에는 글램핑, 듀플렉스, 프라이빗, 리버사이드 4종류의 숙소가 있습니다. 

글램핑만 조금 더 싸고, 나머지는 가격이 같네요. 근데, 각 숙소마다 크기나 위치가 제각각이라 인원에 맞춰서 알맞게 선택하세요.

 

 

 

저희는 3가족이 가서, 듀플렉스 하나, 프라이빗 하나 잡았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듀플렉스에요.

 

 

2층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둘째 아이들은 2층에 몰아서 잤습니다.  

 

 사실 글램핑이라 부를 수 없겠네요. 그냥 독채 펜션입니다.

 
2층 계단에서 찍어본 1층 모습.

여긴 2층 침실.

욕실도 넓고 따뜻한 물도 잘나옵니다. 시설은 탓할게 별로 없네요.

 

 

바로 옆에가 홍천강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도 많아지고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니 신기하군요. 전 겁나서 못들어 갑니다.  

 

 

 

조그만 수영장도 있습니다. 그리 깊지 않아서 어른들이 놀기엔 부족합니다. 

너무 더워서 제가 들어가보려 하니, 아이들이 말리네요. 좁다고, 들어오지 말라고....ㅜ,.ㅜ

 

 

수영장이 하나더 있는데, 여긴 보수중인지 운영을 안하네요. 저희 숙소 바로 옆이라 이곳이 운영했으면 좋았을 것을.

 

 

공용 개수대와 공용 화장실도 있습니다. 아침에 다들 잠을 자니 시끄럽지 않게 여기와서 설겆이를 합니다. 

 

 

 

간밤의 즐거웠던 만찬의 흔적. 거진 치운 후긴 합니다. 

 

 

근처 팔봉산 관광지가 있어서 등산을 하거나,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순 있겠지만, 홍천 휴토피아는 사실 마땅한 놀거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으니 그냥 하루 쉬러 오거나, 일행들과 숙소 잡고 즐기기에는 가격이 적당해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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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0일~ 8월 1일, 2박 3일로 백담고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백담고을 캠핑장은 여름 휴가기간 예약 당일에 운좋게 예약했습니다.
오픈 즉시 예약이 다 찬다고 하던데 누군가 취소한 걸 바로 잡았는지 딱 한자리 남았더군요. R2 사이트.

백담고을 캠핑장은 설악산 백담사 올라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예전 백담사 왔을 때 계곡이 너무 좋았는데, 이런 곳이 캠핑장이 있다니 한 달간 기대에 부풀었던 캠핑입니다.

 

근데, 불행히도 저희 캠핑기간 내내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해서 잠시 우울했습니다. but, 캠핑기간 내내 비가 안왔습니다. 올해 기상청이 날씨 예보를 계속 틀려서 문제였는데 저희한테는 예보가 틀린게 다행이요.

 

 

 

R2 사이트입니다. 구석진 자리고, 딱 한자리 남아있던 자리라 사이트는 좋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 프라이빗한 원두막도 있고 오히려 다른 사이트들 보다 좋네요. 그늘도 좋고. 강추입니다. 

 

 

 

캠핑장이 오래됐는지 사이트 옆에 한그루씩 서있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서 전체적으로 그늘이 좋습니다.  

 

 

 

기대 만빵으로 백담계곡(영실천)에 내려가 봅니다. 여기 계곡은 캠핑장만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계곡입니다. 당일치기로 오실 수도 있습니다.

 

 

 

물이 정말 대박입니다. 지금까지의 다녀봤던 계곡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수심은 아이들 놀기 적당한 곳과 5미터도 넘어갈 듯 깊은 곳도 많습니다.

처음엔 구명조끼를 입고도 들어가기 무섭더군요. 물속에서 고소공포증(?)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겁도 없이 다이빙을 잘하네요. 저도 다이빙을 시도해보려 했지만 실패.

 

구명조끼 입으라고 계속 안전요원(동네 주민?)이 안내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구명조끼 입고 올라가서는 구명조끼 벗고 뛰어내립니다. 워낙 주변에 수영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위험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계곡 물속으로 바닥에 붙어서 프리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멋집니다.

전 잠수로 들어가보려 해도 몸이 떠서 들어가지지도 않더군요.

어쨌든 스노클링은 챙겨오세요. 잠수하면서 물고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워터파크를 가도 2~3시간이면 지루한데 여기서는 둘째날 12시부터 물놀이 하고 5시간이 후딱 지나갔니다.

하나도 안지겹습니다.

 

 

 

캠핑장도 나름 괜찮은데, 사실 계곡이 이렇게까지 좋으면 캠핑장 나빠도 상관없을 것 같네요.

캠핑장 아니더라도 여름에 속초라도 놀러 가면 하루는 백담계곡으로 놀어올만 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라도 강추!

 

 

날씨 때문에 망했다 했던 캠핑이 최고의 캠핑이 되었네요. (저희가 짐싸고 올라가려 차에 타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어쨌든 저희한테는 운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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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1일~12일 1박 2일로 평창 꿈의대화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이라 글램핑으로 했습니다. 글램핑이 편하긴 하네요.

물론 평창이다 보니 서울 근교보다 글램핑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꽤 넓은 캠핑장입니다. 안쪽으로는 글램핑이 많고, 캠핑장 바깥으로 캠핑 사이트들이 있네요.

 

 

 

아직도 사이트들을 만드는 중이네요. 그렇다고 아주 어수선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오히려, 작년에 생긴 캠핑장이라 무척 깨끗하고 단정된 편입니다. 게다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조금 한가하네요.

 

 

 

말이 글램핑이지 사실 시설은 펜션에 가깝네요. 위에 천막이 쳐져 있는 것만 글램핑 같지 나머지 컨테이너 숙박시설은 글램핑이라 부르기 힘드네요.

 

 

온돌 바닥에 전형적인 펜션이지만, 글램핑이라 부릅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전 펜션보단 캠핑이 더 좋긴 합니다. 

 

 

 

캠핑장 옆으로 축구장과 미니 풋살장이 있습니다. 축구장은 그냥 개방이 되어 있어서 그냥 이용하면 되는 듯 한데, 미니 풋살장은 그냥 들어가면 안돼 보입니다.


인조잔디가 푹신하게 깔려있어서 뛰어 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꿈의대화 캠핑장을 나오면 대화면 읍내로 갈 수 있는 '홍연교'가 나옵니다. 밤에는 이쁜 불도 들어오는 것 같더군요.

 

 

캠핑장에서 땀띠공원까지 걸어갑니다.

계절을 헷갈린 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땀띠공원이 계속 공사중이네요.

 

 

땀띠공원의 계곡(?)이 좀 인공적이긴 하지만....물이 정말 대박이네요.
10초만 발을 담궈도 발이 아플지경입니다.

정말 차가운 물입니다.
깊은 산속 계곡물보다 훨씬 차갑습니다.
시원한 게 아니고, 차갑습니다!  

 

 

풋살장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아이들과 축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전력질주를 몇번 했더니 그로기 상태로. 

 

 

아이들과 보드게임도 하고, 즐거운 하루가 지나갑니다.

 

 

 

다음날은 캠핑장 뒷쪽에 있는 청용산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꽤 돌아가야 하는데, 사실은 캠핑장 쪽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올 땐 그리로 내려오는데 올라가는 안내는 없네요.

 

 

 

특별한 놀거리가 있는 캠핑장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조용해서 힐링이 되는 캠핑장입니다.

 

혹시 산 정상에 빠르게 올라가고 싶으신 분들은 등산코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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