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일~2일 유명산
풍차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차를 조금 작은 걸로 바꾸면서, 캠핑이 가능할지 걱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피가 큰 자충매트도 에어매트로 바꾸고, 의자도 가벼운 걸로 식탁도 롤테이블로 바꿨네요.
트렁크에 있는 임시타이어 빼고, 루프백까지 꽉꽉 채우니 얼추 다 들어갔습니다.
풍차캠핑장에는 11시가 안되서 도착했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시네요.
비가 와서 취소가 좀 있다며 자리도 좋은 자리로 바꿔주셨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근처라 나무는 많습니다.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의자가 아주 편하다 할 순 없지만, 부피와 무게를 감안한다면 쓸만 합니다.
짐을 줄이다보니, 키친테이블은 못데려 왔네요. 불편함이 있긴 해서 뭔가 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풍차캠핑장은 3단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 큰 편은 아니네요. 3층이 가장 전망은 좋습니다. 1층이 세면장 등 이용하기는 편하구요.
계곡이 있긴 한데, 수영할 순 없을 것 같고요. 아이들 발 닮구고 놀 정도입니다.
화장실은 요즘 더러운 곳은 없죠. 샤워장은 꽤 깨끗하고 쓸만해 보이더군요. 물론 사용 안해봤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다가 저녁 때는 계속 비가 내려서 좀 텐트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다행이 일요일은 화창하게 날씨가 개서 타프 등을 말리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산속에 있는 캠핑장을 선호하는데, 아이들은 캠핑장에 방방이 등 마땅한 놀거리가 없다보니 캠핑장이 별로였다고 하네요.
아이들 있는 집은 비추, 힐링 캠핑엔 추천입니다.
5월초까진 춥네요.
에어매트 정리가 장난 아니네요. 자충매트가 편했던 걸 알겠군요.
1박이라면 캠핑은 그냥 글램핑 가야겠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의 캠핑이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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