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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저자 : 서준식
출판사 : 한스미디어

한권의 책으로 엮었지만, 아무 일관성 없는 잡학의 모음 같다. 

1장에서는 중세 시대, 산업혁명 시기의 경제사를 다루고, 2장에서는 경제학 고전 3권을 요약하여 다룬다.
3장에서는 2차산업혁명과 이후의 대공항, 대공항을 극복하는 과정 등의 근현대 경제사를 다룬다.
4장은 환율, 금리, 기업가치 평가 등을 다룬다. 충분히 수익률이 높을 때만 투자의 주사위를 돌리면 된다. (아...근데 충분히 수익률이 높을 때를 어떻게 아나..)

넓게 다루는 만큼 깊이는 없다. 그냥 잡았으니 끝까지 읽었다.

어쨌든 몰랐던 내용을 드문드문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짜임새가 없다 해서 배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헷갈렸던 EPS, PER, BPS, PBR, ROE의 관계를 좀 명확히 머릿속에 집어 넣었다.

특히, 골키퍼의 승부차기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었다.  어떤 목적을 가지지 않고 읽기는 재미있는 책이다.

인문학이란 단어가 그런 뜻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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