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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5월 5일~7일 여주 호수산장캠핑장에 왔어요.
캠핑 오고 싶은걸 눈치보여 휴가를 못냈는데,
박근혜 각하가 휴가를 주셨네요. 길이 막힐까 싶어 8시 30분쯤 출발했는데 다행히 많이는 안막히네요.

여기 자리는 선착순이에요. 대부분 자리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방방이장 근처, 수영장 근처 등 선호하는 자리가 있다면 빨리 가시는 방법밖에.

여기가 우리집 싸이트

이건 우리집에서 본 풍경. 주차장이에요.

여기가 주차장. 물론 싸이트 앞에 주차하는 자리도 있어요.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수영장이 나오네요. 6월중이면 오픈하겠죠.

이제는 우리집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방방장과 모래놀이터가 있어요. 방방장 크기가 좀 아쉽네요. 너무 많은 아이들이 있다보니 놀기 힘들어요.

그 옆이 개수대건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다 모여 있어요.

따뜻한물 잘나와요. 화장실, 샤워장 다 깨끗한 편이에요. 비가와서 흙묻은 신발로 들어가니 좀 지저분해지긴 하지만 관리를 열심히 하시는 듯

개수대 건물 앞은 이렇게 호수. 호수가 이쁘거나 그렇진 않아요. 전혀. 있으나 없으나에요.

이렇게 호수 주변에 싸이트를 구축할 수도 있어요.

이건 매점건물. 급하게 필요한 건 조금씩 갖춰 놨는데, 물건이 많지 않아요.
2박3일 머무느라 얼음물 사려보니 얼음물은 없네요. 여름되면 있겠죠.

캠핑장에서도 야구만 하고 싶은 상준이.
 캠장에서 캐치볼 많이 해주고 왔어요.
야구 캐치볼 해주는 아빠들이 꽤 있네요

점심은 김밥 계란뭍혀 먹기.
캠장에서 맥주랑 먹으니 맛나네요.

캠핑장 밖엔 뭐가 있을까 산책을 나섭니다.

나가자 마자 바로 이런 분위기에요. 캠핑장이 산인지 매우 헷갈립니다. 캠핑장이 움푹 들어가 있어서 안에서는 산 같지만 밖에서 봤을 땐 산이라 하기 그래요. 정말 산속캠장 생각하고 가지는 마시라는.

아이들이 땔감을 보태네요. 주워쓸 땔감이 많지는 않아요.

아직 밤에는 쌀쌀하네요.

이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딱히 이게 맘에 안들어 하는거 없는 캠핑장입니다. 호수가 있어선지 모기가 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맘에 들어, 좋아 하는 장도 아니네요.

여주아웃렛도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으니 간김에 들리는 것도 좋겠네요.

어쨌든 2박3일 잘 쉬다왔어요.
2016년 첫 캠핑을 마치며, 다음 캠핑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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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7일~18일 백운오양골캠핑장에 또 갔습니다. 같은 캠핑장을 두번 간 곳이 이곳이 처음이네요.

 

게다가 2주 연속 방문이라니!! 아무리 검증됐다고는 해도 이건 거의 스토킹 수준이네요.

 

오늘은 저번주보다 날씨가 더 포근하고 좋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트는 텅 비어있습니다. 우리 사이트만 덩그러니 있는 캠핑장. 글램핑 쪽만 사람들이 있고 캠핑장은 썰렁합니다. 왜일까요? 홍보부족? 예약 홈페이지의 편의성 부족?

 

하여튼 밤에 아무도 없어서 아줌마들은 좀 무서워 했다는...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나뭇잎들, 그리고 졸졸졸 냇가의 상쾌한 물소리가 너무나 이뻐서 바로 다음주도 또오고 싶게 만드는 캠핑장입니다.

 

 

A1~2사이트. 데크가 있어서 조금은 편하네요. 여기다 세가족 텐트를 다 치고, 3사이트에 타프를 쳤네요. 

 

 

 

캠핑장에 오자마자 물고기를 잡으러 떠나는 상준이. 오늘은 햇살이 조금 뜨겁기까지 하네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요. 여기는 아이들 허리까지 잠길 곳인데, 너무 투명해요. 빨리 여름이 왔음 하는 마음이에요.

 

 

 

 

우리 아이들한테도 물고기가 잡히다니. 정말 순수한 물고기들이네요.

 

캠핑장에 다담 이벤트 차가 왔어요. 텐트장 찌게는 그냥 주고, 페이스북에서 다담에 "좋아요"를 눌러주면 양념장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공짜는 언제나 좋아요.

 

이게 바로 이벤트로 받은 부대찌게 양념장. 정말 사먹는 부대찌게가 됐네요.

 

 

그래도 캠핑장에서는 삼겹살이죠.

 

올 캠핑은 여기까지. 잠시만 기다려 내년에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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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이하여 캠핑을 갈 참이었으나, 둘째 도윤이가 발을 다치고 말았네요. 일단, 반 기부스를 한 도윤이.

 

수요일 병원가봐서 괜찮아지면 캠핑 가기로 하고는 캠핑장 예약을 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도윤이는 반기부스를 풀지는 않았지만, 반기부스 한 체로 뛰어다니는 상황이라 캠핑을 가는 걸로 결정.

 

이번 캠핑은 네 가족이 모였네요.

 

캠핑 하루 전날 네 가족이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 예약이 가능할까?

 

금요일 한글날. 일주일 전부터 거의 모든 캠핑장이 예약이 마감된 상황에서 네 가족 예약이라니.

 

이러한 악조건에서 찾아낸 캠핑장이 있었으니, 바로 "백운오양골캠핑장".

 

가평쪽도 일부 자리있는 캠핑장이 있지만, 길이 많이 막히니 차라리 좀 더 멀더라도 포천쪽으로 결정.

 

 

2015년 10월 9일 한글날 8시 30분 출발! 1시간 30분걸려 도착한 이곳이 바로 "백운오양골캠핑장"이에요.

 

캠핑장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B사이트 모습이에요. 좌측이 싸이트 우측은 도로인데, 도로 바로 옆에 이렇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공간 사용이 좋네요.

 

B사이트 세 가족이 와서 일단 텐트만 친 상황. 한 가족의 타프와 텐트 공간을 아주 넉넉히 남겨 놨네요.

 

 

여기는 B사이트 옆에 있는 글램핑장과 D싸이트. 여기도 나쁘지 않네요.

 

여기는 새로 지은 듯한, 개수대/화장실/샤워장 건물. 정말 최근에 지은 듯 해서 매우 깨끗해요.

 

 

개수대에 따듯한 물도 잘나오고, 관리도 잘되는 듯.

 

 

 

 

거기서 좀더 지나면 나오는 A사이트. 여기는 일반적인 캠핑장 처럼 마주 보는 스타일이네요.

주차는 짐내리고 옮겨야 하는 듯.

 

 

 

 

캠핑장안에 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주변 산에 빼곡히 서있는 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물이 차갑지만 아이들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죠.

 

 

 

B사이트에서 이렇게 냇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아이들 다니기도 좋아요.

 

 

방방이는 아이들이 하루종일 붐비네요. 모든 텐트가 아이들을 하나씩은 데려온듯.

 

일단, 우리쪽은 네 가족에 아이들만 7명. 그것도 남자 애들로만...ㅋㅋ

 

캐미 돗는 상준 도윤이.

 

 

우리 일행 모두가 하는 말. "다음에 또 와야겠다"

 

가을날씨가 좋아서 였는지, 모두들 캠핑장에 너무너무 만족하네요. 다른데 예약할 곳이 없어 전날 부랴부랴 잡은한 곳인데, 이렇게 괜찮을 수가. 게다가 요금은 3만원. 요즘 전부 4만원씩 받는 상황에서 가격적 메르트까지. 좀 멀어서 일까요?

 

와이프는 다른 사람들 모르게 우리끼리 이용하자고 블로그도 쓰지 말라고 하네요. 그러다 망하면 못가는 걸 모르고..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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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5일~16일 양평수목원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8월 14일이 해방 70주년 임시공휴일이라 캠핑장 예약이 어려우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렵지 않게 예약을 했습니다.

 

여기 운영하는 사람들은 공무원들인지, 12시 입장이라며 12시까진 문을 열어주지 않네요. 와이프와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고고! 저만 차에서 문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수영장은 뙤양볕이긴 한데, 은근 커서 놀만 하네요. 조금 큰애들과 더 작은 애들이 나눠서 놀 수 있게 수영장이 2개로 나눠져 있고, 부모들이 옆에 않아 쉴수 있는 파라솔도 꽤 있어서 다른 캠핑장 수영장보다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사이트 뒤에 있던 카라반과 잔디밭. 잔디가 너무 예뻐요. 상준이랑 저녁때 여기서 야구하고 놀았네요. 저녁때는 여기 잔디밭으로 많이들 모입니다.

 

 

 

 

이게 우리 사이트에서본 잔디밭과 카라반 모습. 다음에 꼭 부모님 모시고 와서 부모님은 카라반에 모시고 캠핑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드네요.

 

 

 

예전엔 정말 수목원이 었던 곳이라 풍경도 좋고 나무도 무지 많아요. 산책로가 있는데, 저희는 시간관계상 못돌아 봤네요. 다음에 물놀이 시즌 끝나면 다시 와서 산책을 하고 싶어요. 한번도 2번이상 찾은 캠장이 없었는데, 여기는 다시 꼭 올것 같은 느낌. 

 

조금만 높이 올라와서 캠장을 내려다 봐도 경치가 너무 좋아요.

 

 

 

 

아이들 실내놀이터에요. 정말 이게 캠핑장 실내놀이터가 맞나 싶네요. 방방이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1시간은 족히 놀 수 있어요. 저녁엔 여기서 아이들 영화상영도 합니다.

 

수영장옆 연못(호수?, 저수지?)에는 관리하는지 의심스러운 배가 있네요. 뙤양볕이라 그런지 타보는 사람이 없네요. 호기심 상준이가 타보자는 말에 조금은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타봅니다.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가 말하길, 보트가 너무 빨리 가서 모터보트인줄 알았다고...ㅎㅎ 

 

 

 

 

나무도 많고, 풍경도 좋고, 시설은 실내놀이터가 좋아 계속 돌아다니게 만드는 캠핑장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은 언제나 모래놀이

 

 

캠핑장에서의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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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7일~9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영월의 금방아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계속 주말에 근무를 하다보니 물놀이 캠핑의 절정인 7월을 그냥 넘겨버렸네요.

 

여름 휴가는 가을에 갈 예정으로 미리 휴가 계획을 제출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황폐해진 심신을 리프레쉬하기 위해 눈치보며 금요일 휴가를 과감히 제출하고 영월로 떠납니다.

 

조금은 늦게 예약해서 영월 동강쪽, 김삿갓 계곡쪽은 다 찾고 금방아캠핑장은 반대편 주천강쪽 입니다.

 

영월 가는 길은 전부 캠핑장인듯 싶습니다. 캠핑장은 법흥천 옆에 있습니다. 법흥천 윗쪽으로만 20개는 캠핑장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캠핑장 찾기는 쉽네요. 그냥 큰길(?) 옆에 떡하니 있습니다.

 

 

 

 

여기는 캠핑장 내려가는 길이에요. 오른쪽이 C싸이트 왼쪽이 B싸이트네요.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북쩍북쩍. 내려가면 더 가관이에요.

 

 

이건 반대로 왼쪽이  C싸이트, 오른쪽이 B싸이트, 여기는 그래도 차를 텐트옆에 주차할 수 있으니 조금은 괜찮은 듯.

 

 

 

이게 바로 제가 자리 잡은 "A"싸이트에요 B싸이트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네요.

A싸이트의 장점은 1. 계곡이 아주 조금 가깝고, 2. 나무가 양 옆에 있어 그늘이 다른 싸이트보다는 많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1. 싸이트가 좁고 긴 형태라 각이 안나오며, 2. 차가 진입할 수 없어서 짐을 전부 계단으로 날라야 한다는 점입니다.OTL

 

어느 싸이트든 장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A싸이트 하지마세요. 체력이 좋으시면 하시든가 마시든가. 

 

정말 빡빡하쥬~

 

 

그래도 나름 자잘한 시설에 신경을 쓴듯 합니다.

 

 

 

 

 

그래도 샤워장은 좀 증축했으면 좋겠네요. 물놀이 전문 캠핑장인데, 샤워꼭지가 3개밖에 없어서 밖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물도 찔끔찔금 나오고 샤워하기 힘드네요.

 

 

여기 운동장(?)에서 이틀에 한번씩 이벤트를 합니다. 주인장이 크게는 막걸리, 맥주, 작게는 옥수수, 과자 등을 조금은 푸짐하게 품니다. 가족이 전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해서 상품을 나눠 주는 데 소소한 즐거움을 주네요. 저희 가족도 널판지에 끈을 매달아 잡아당겨 하는 제기차기를 5개 성공해서 옥수수를 받았습니다. 소금만 넣어 삶아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공짜여서가 아니라 진짜 맛있네요. 

 

 

영월 캠핑장의 미덕은 역시 계곡입니다.

계곡물이 아이들 무릎 넘는 정도의 낮은 부분부터 제 턱을 넘는 깊은 곳까지 있고,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산이 그늘도 꽤 만들어 주네요.

 

 

여름캠핑은 하루종일 물놀이가 진리입니다.

 

 

싸이트는 불만족, 시설 조금 별로, 계곡의 물놀이는 최고수준입니다. 방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것 같네요. 여름 물놀이 목적으로는 종합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비추고요. 특히 A싸이트는 여름에도 비추에요

 

이번 캠핑도 어김없이 비가 오네요. 저를 쉬게 해주는 고마운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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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7월에 다녀온 금원수목원입니다.

 

캠핑은 가고 싶지만, 토요일 출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강요에 의해 해야할 때 강추인 수목원(?)이에요. 이름은 수목원이지만 수목원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당일 캠핑장, 여름엔 수영장으로 보는게 좋아요.

 

 

 

장점1 : 가까운 거리 - 서울 강동구에서는 길막혀 30분, 기타 서울지역은 1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 

 

장점2 : 저렴한 비용 - 입장료가 수영장 폐장기간엔 어른 6천원, 어린이 5천원 수준으로 캠핑장 보다는 싸요. 좀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게다가 기름값까지 생각한다면 캠핑보다는 어쨌든 저렴해요. (근데, 제가 갔을 때보다 좀 가격이 오른듯..)

 

장점3 : 간편모드 캠핑 - 잠을 못자니 간편 모드 캠핑으로 준비시간이 대폭 단축되요 (이거 장점 맞나??) 

 

 

 

저는 이렇게 그늘막만 설치해요. 짐 나르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치기도 쉽고, 일찍 가서 이렇게 치고 있으면, 1박 2일 캠핑보다 더 많이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어요.  

 

 

 

잔디밭 사이트가 참 맘에 드네요.  

 

 

건너편 농구대 있는 곳도 참 분위기가 좋은 듯.

 

 

금원수목원의 단점이라면 숯불, 화로대는 사용이 안되요. 하지만 밖에서 먹는 삼결살은 언제나 환상이죠. 숯불이 아니라도.

 

햇살 내리쬐는 운동장이에요. 수목원이지만 그리 많이 넓진 않고 별로 볼 것도 없긴 해요.ㅋㅋ

 

 

 조금 큰 아이들은 수목원 냇가에서 놀 수도 있어요.봄에는 올챙이, 여름에는 다슬기를 잡으며 놀죠. 근데, 많지는 않아요.

 

 

여기는 수영장 옆에 있는 싸이트. 수영장이 오픈하면 여기도 북적일까요? 전 수영장 오픈기간엔 안올 듯 싶은데.

 

개수대나 화장실은 좀 부실해요. 하지만 1박할께 아니라면 이정도는 그리 불편하지 않아요.

 

 

1박 캠핑이 힘들 때 당일 캠핑으로 강추! 단, 6시면 캠핑장 문 닫으니 아침 9시까지 가서 충분히 즐기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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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우리가족만의 캠핑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쏘나기가 예보되어 있어서 인지 금요일날까지 예약 자리가 남아 있네요.

 

이번 캠핑장은 예전부터 계속 갈까말까 몇번을 망설였던 "깊은산속옹달샘"캠핑장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에는 조금 노후화된, 아니면, 처음부터 허접했던 시설처럼 보여 기본적으로 깨끗해 보이진 않고, 마땅한 놀거리도 없어 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산속에 위치해서 맑은 공기와 자연스러운 캠핑의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집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캠핑장이기에 한번쯤은 꼭 갈꺼란 예감이 있던 그런 캠핑장이네요.

 

 

시설에 대한 두려움 반(와이프가 뭐라고 할까봐하는 두려움) 기대반으로 도착한 캠핑장은 생각보다 매우 좋네요.

 

나무 그늘에 둘러 쌓여있는 싸이트. 타프를 안쳐도 되니 그만큼 여유 있네요. 타프보다 훨씬 시원한 나무그늘. 

 

 

 

 

 

전체적인 캠핑장 분위기랍니다. 정말 자연과 잘 어우러진 캠핑장이네요.

 

물론, 이렇게 나무그늘 없는 싸이트도 있어요..ㅋㅋ. 근데, 이 싸이트를 다음날 부러워 하게 될 줄이야.

 

조금은 우려했던 개수대, 화장실. 시설은 오래돼 보이는데 정말 깨끗하게 관리하시네요.  

 

 

 

이 닭과 오리는 왜 키우는 걸까요? 새벽에 정말 시끄럽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새벽에 비가 오기 시작하니 조용히 있네요. 

 

캠핑장 나들이를 합니다. 근데, 캠장안은 그리 돌아다닐데가 없네요.

 

 

그나마 이 정도가 캠장에서 애들이 놀수 있는 놀이거리입니다. 물론 자연이 가장 큰 놀이거리이지요.

 

캠핑장 밖으로 산책을 나와봤습니다. 산길이 아닌 포장 도로로 계속 이어져서 산책하기 좋지는 않습니다. 옆으로 계곡이 있어 한여름에는 거기서 발이라도 조금 담그고 놀 수도 있겠네요.

 

캠핑장에 돌아와 게임을 합니다. 6살 도윤이가 이제 할리갈리 게임을 할 수 있네요. 도윤이 때문에 선택해서 가져온 게임. 근데, 상준이가 더 좋아하네요.

 

이젠 삼겹살 타임. 삼겹살에 맥주, 게다가 야구까지 두산이 이기네요. 참 좋은 밤입니다.

 

 

 

다음날 아침!!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네요. 아침에 비는 그쳤지만, 우리 싸이트는 나무 그늘 때문에 햇빛이 안들어 오네요. 나무그늘 없는 싸이트가 부러웠다는. 그래도 짐을 옮겨가며 햇빛에 모두 말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참으로 기분 좋은 캠핑이었습니다.

 

- 접근성 : 20점

- 싸이트 : 20점   

- 주변 환경 : 18점

- 화장실 등 시설 : 15점     

- 어린이 놀이 시설 : 10점

- 합계 : 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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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3일. 이번에도 건우네, 주한이네와 같이 캠핑을 왔습니다.

잠깐 회사에 출근하고 가야 하는 관계로 우리 가족은 2시가 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

 

근데, 건우네 주한이네가 텐트를 친곳은 캠핑장 안이 아니라 캠핑장 바깥에 주차장이네요.

 

사연인 즉, 예약된 싸이트에 하루살이 벌레가 너무 많아서, 주인장한테 말하니 이곳으로 옮겨줬다네요. 그리곤 쭈쭈바를 하나씩 얻어 먹었다는...

 

근데, 주차장은 캠핑싸이트보다 파쇄석이 훨씬 커서 조금은 불편하네요. 그리고 역시나 주차장다운 뙤양 빛.

 

저희가 일찍 왔다면, 그냥 하루살이를 다 죽이고 거기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아니면, 우리도 쭈쭈바라도 하나씩 얻어 먹던지, 여기까지 와서 주차장 캠핑이라니..쭈쭈바도 못얻어 먹고...OTL

 

그래도, 텐트 치자 마자 삼겹살 파티~

 

 

그래도 오늘은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즐겁네요. 아이들이 즐거우면, 다들 즐거워요. 캠핑장 옆으로 아파트가 보이네요. 이런 캠핑장 처음에요.ㅋㅋ

 

주차장으로 캠핑온 사람이 우리 일행만은 아니네요.

아저씨...이럴꺼면, 파쇄석이나 좀 더 뽀싸주세요.

 

허허벌판 캠핑자의 하루가 이렇게 저무네요.

 

아직은 조금 추워요. 불장난은 필수죠.

 

사실, 캠핑장 안쪽은 괜찮아 보이는데, 저희가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다보니 캠핑장을 평가할 수가 없네요.

 

여기는 보아하니 넓은 수영장이 특징인데, 아직 수영장 오픈 전이다 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는 걸로... 

 

어쨌든, 방방이도 있고, 접근성도 좋고, 일단 70점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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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어딜 갔다왔는지 이제 헤아려 지질 않네요. 저도 기억을 남기고자 올해부터는 캠핑장이며, 갔다온 곳을 블로깅 해보려 합니다. 근데, 블로깅 할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블로깅을 소급해서 조금 하려다 보니 사진이 없네요. ㅋㅋ...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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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일 금요일 노동절날. 우리집, 건우네, 주완이네 세가족이 함께 캠핑에 나섰습니다.

 

3일 연휴면 2박3일을 해주는게 편하지만, 예약에 뜸을 들이다 보니 2박 자리는 다 없어졌습니다.

 

파주 산머루농원 캠핑장!!! 이런 연휴 기간에는 길이 안막히는 파주, 양주 쪽을 선호합니다.

 

근데, 말이 파주지 거의 연천까지 가야 합니다. 물론, 길은 막히네요.

 

텐트를 쳐놓고 캠핑장 구경을 다닙니다. 동생 괴롭히는 상준이. 동생을 괴롭히는 건 언제나 즐거워요.

 

 

한참을 걸어가다 보면, 토끼장이 나옴니다. 토끼랑 닭이 같이 생활하고 있네요. 냄새는 많이 나지만, 그래도 먹이를 주는게 즐겁습니다. 

 

 

다시 텐트로 돌아오는 길. 상준이가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네요. 날씨가 맑아서 초록색이 참 이쁘네요. 초여름에만 만끽할 수 있는 상큼한 색깔이네요.

 

 

싸이트는 조그만 나무 하나 없는 그냥 파쇄석 밭입니다. 어른들은 낮부터 맥주 마시고 얘기를 나누면 되겠지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네요. 방방이도 없고. 수영장이라도 오픈하면, 좀 괜칞을까요?

 

- 접근성 : 15점

- 싸이트 : 10점   

- 주변 환경 : 15점

- 화장실 등 시설 : 15점     

- 어린이 놀이 시설 : 5점

- 합계 : 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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