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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6~17일 세 가족이 포천에 있는 레이크문 캠핑장에 왔습니다.

파란 잔디며 꾸민 듯 안꾸민 듯한 조경이 깔끔하니 이쁜 캠핑장이네요.

한쪽에 있는 호수(?)가 캠핑장 분위기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캠핑장입니다. 레이크문이란 이름값 하는 호수네요. 근데 호수는 딱 관상용입니다.


아이들 놀이시설은 부족한 편입니다. 방방이가 없다는 얘깁니다.놀이터는 유아용이네요.


화장실이나 샤워장은 깨끗하네요. 뜨뜻한 물도 잘 나옵니다.


여름엔 수영장을 운영합니다.


봄가을엔 캠핑장 옆에 흐르는 야미천에서 발정도만 담구며 놀아야겠네요.
근데 요즘 또 가문지 물이 별로 없군요.
그래서 이끼도 너무 많고요. 여름엔 물이 많았다 더군요.


저희가 잡은 사이트는 야미천사이트에요. 캠핑장 담벼락 밖에 있군요. 여기는 캠핑장 안인지 밖인지 애매하네요. 야미천사이트는 봄가을은 비추네요.


레이크문 캠핑장 주인분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메기잡기체험 행사도 하네요.

꽤 많은 메기를 풉니다. 다들 못잡는 사람 없이 잡아가는 듯.
저희 일행은 두마리 건졌네요. 메기매운탕을 해드셔도 돼지만 귀찮으시면 재미있게 보다가 방생을 하든 매점에 반납하든 하면 됩니다.
저희는 매점에 반납.


레이크문 캠핑장은 텃밭도 운영합니다.
텃밭 이용시간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시간을 놓쳐서 주인장에게 말하고 따왔습니다.


요즘이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캠핑하기 좋은 날씨네요. 저녁엔 많은 사람이 모인만큼 다양한 먹거리 파티. 캠핑장에서 파는 돼지갈비도 맛있습니다.(돼지갈비 사진은 없네요)


아이들도 친구들과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핑장의 깜끔한 분위기, 주인장의 이벤트 등 노력은 장점.
아이들 놀거리 부족, 구수한 냄새가 가끔 풍기는 건 단점입니다.
저희 사이트가 캠핑장안에 잡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요.


PS. 집에 오는 길에 근처 항아리손칼국수집 들리세요. 비빔칼국수가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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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9일 ~ 20일 가평 하늘땅별땅 캠핑장에 갔습니다.

가평에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으니 네비찍으실 때 잘 보고 찍으세요.
저희는 식당 들렸다 왔답니다. 아침 일찍은 식당문 안열더군요.

캠핑장 사이트 선택은 선착순이에요. 저희가 식당을 들리긴 했지만 그리 늦진 않았는데 갔을 땐 3자리밖에 없더군요. 전날 가든, 일찍 가야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겠네요.

2사이트 정도 빼고는 전부 나무그늘이라 햇살이 뜨거운 날에도 꽤나 시원합니다. 타프그늘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저희는 뙤약볕 사이트였습니다. 하지만 나무 그늘 시원한건 캠핑징안을 걸어만 다녀봐도 알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 연식은 좀 된 듯 합니다. 시설이 오래되긴 했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무지 부지런 하셔서 깨끗합니다. 여름에 샤워장은 좀 붐빌듯 하군요.


물놀이를 위해 에어펌프도 있고, 무료로 쓸 수 있는 구명조끼도 있네요. 가평군에서 빠져죽지 말라고 제공한 듯.
튜브는 5천원 받고 빌려줍니다. 갈 때만 해도 튜브가 저 위까지 있있는데 비싸도 많이들 빌려갔네요.


스팸 꾸워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서의 망중한을 즐깁니다.


점심을 먹었으니 본격적인 물놀이에 나서봅니다.
사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물놀이 못할 줄 알고 준비를 하나도 안해왔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하는 걸 보니 가만히 구경만 할 순 없군요.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튜브 위에 앉아 급류를 타는 것도 재미 있지만 이렇게 몸으로 급류를 느끼는 것도 재미지군요.


사진을 못 남겼는데, 50~100미터쯤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바위 위에서 계곡으로 다이빙하며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저희도 첫째랑 저랑 손잡고 점프하는데, 짜릿하더군요. 평생 못잊을 경험이네요.


저녁 먹고, 아이들은 영화 한판 때리고, 조촐하게 불꽃놀이까지.
이렇게 캠핑장에서 또 하루의 추억을 쌓아갑니다.


다음날은 비가 왔는데 계곡물이 무섭네요.


여름철, 봄가을철 언제 와도 좋을 캠핑장이네요. 가평이지만 마치 영월에 온 듯한 계곡 수준을 보여주는 군요. 앞으로 여름엔 가평으로 캠핑을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적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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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 30일. 2박3일 일정으로 영월 법흥천에 있는 뜨란솔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서 우울했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즐거운 캠핑이 됐네요.

법흥천을 끼고 전부 캠핑장이에요.

어느 캠핑장을 가든 맑은 계곡이 있어 좋겠지만 뜨란솔 캠핑장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 더 좋네요.

뜨란솔 캠핑장은 크게 세구역으로 되어 있어요.

아래 사진의 잔디밭 구역. 탁트인 경치에 사이트는 파쇄석이라 비가 와도 질척이지 않고 좋겠네요.


두번째는 느티나무그늘 구역. 여기는 방방이도 가깝고 계곡 나가기도 좋아서 아이들 있는 집은 여기를 더 선호할 수도 있겠네요.


저희도 느티나무그늘 구역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세번째는 소나무숲 구역. 여기는 자리 없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어른들끼리 왔다면 조용해서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뜨란솔 캠핑장은 펜션도 운영하고 있어요. 캠핑을 싫어라 하는 사람이나, 어른분들 모시고 오면 펜션도 같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느티나무그늘과 소나무숲 사이트 사이에 있는 화장실,개수대,샤워실 건물.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네요. 비까지 왔는데 이렇게 깨끗한 게 안믿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장. 프램플린이 두개라 나이대별로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도 안심이네요.


영월까지 캠핑장을 찾아 온 이유는 결국 깨끗한 계곡물 때문이겠죠.


정말 맑아요. 말이 필요없군요.


근데 뜨란솔 캠핑장 앞 계곡은 깊어봐야 어른 골반 정도고 대부분이 무릎 정도로 낮아요. 어른들이 즐기기엔 한참 부족하군요.

하지만 아이들은 안전하게 놀 수 있겠네요.


물이라면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들입니다.


물고기는 별로 없네요. 밤새 어항을 놔서 새끼 메기(?) 한마리 잡았네요. (그날 저녁 풀어줬습니다)


무엇보다 영월에 오면 파리나 모기가 거의 없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깨끗해서 그런 걸까요?

경기도를 벗어나 멀리온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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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7일~28일 가평 푸른숲캠핑장에 왔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근처로 서울에서 멀지 않고 잣나무 숲속 데크사이트라 편안히 쉬다 오기는 참 좋은 곳이네요.

잣나무 그늘이 많아서 굳이 타프 칠 필요는 없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지만 사이트는 선착순이에요. 차가 들어갈 수 없으니 길가 사이트를 잡으려면 좀 일찍 가는게 좋겠네요.

화장실과 개수대도 아주 청결하다고는 못해도 준수합니다.

잣나무 사이트 앞에 공터에서 아이들 공놀이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겐 자연이 놀이터죠.

약 100m쯤 걸어가면 냇가가 나옵니다.

가뭄인데도 물이 꽤 있네요. 여름엔 수영까진 힘들어도 아이들 물놀이 하기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은 그냥 신납니다. 물가도 있고 해먹도 설치하고.

캠핑엔 역시 삼겹살이죠.

냇가에 설치한 어항에 제법 큰 물고기도 잡혔네요.

아이들 방방이도 없어 걱정했는데, 아이들은 너무 잼있어 하네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만족스러운 가평푸른숲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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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9일~5월 1일, 2박 3일간 파주 쇠꼴마을에 있는 귀한농부학교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줄여서 파주 귀농학교캠핑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캠핑장입니다. 각종 어린이 놀이 시설과 다양한 체험학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좀 비싼편이네요. 1박에 5만원입니다. 대신 1박에 체험권 2장 줍니다. 2박을 하면 1장을 더줘서 5장을 주네요.

아래 사진은 캠핑장 전경입니다. 한 60 싸이트 정도되는 거 같습니다. 캠핑장이 넓어서 많이 복작되지 않아요.

이렇게 넓은 운동장도 있고,

캠장 위쪽으로 수영장도 있네요. 수영장은 쿠폰으로 이용 가능한 듯.
이직은 오픈 전입니다.

아이들 놀거리입니다. 뗏목, 방방이, 캠핑장에 흔치 않은 에어바운스에 오락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네요.
(탁구대는 탁구채와 공이 없어서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직접 챙겨오시면 이용 가능할 듯)

저희 애들은 뗏목에서 하루종일을 보내네요.

귀한농부학교 캠핑장 행사 일정이에요. 무료 행사도 많네요.

떡메치기체험도 흐뭇합니다. 밥이 떡이 되는 전 과정을 함께 하고 떡이 다되면 맛있는 인절미를 맛볼 수도 있어요.

미니 동물농장도 있고요.

저희 아이들은 쿠키 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모양틀로 반죽을 찍어서 아몬드와 초코릿을 올립니다. 30분쯤 지나면 멋지고 맛있는 쿠키가 됩니다.

저녁엔 운동장에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아이들 댄스타임과 장기자랑도 시켜줍니다. 장기자랑을 한 아이들은 조그만 선물도 주네요.

장기자랑이 끝나면 그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상영을 하러 갑니다.

아이들은 영화보러 가고, 어른들의 편안한 저녁시간입니다.

다음날은 숲해설을 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숲해설을 잘하시진 못해요. 그냥 트랙터 마차 타보는 맛입니다.

남은 쿠폰으로는 새총을 받았어요. 새총이 매우 튼실하네요.

아이들이 할 게 많다 보니 놀아달라 안보채서 편안한 2박3일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겐 매우 만족스러운 캠핑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으면 저희도 좋죠.

그렇지만 한번 체험오면 또 오지는 않을  것 같군요. 벌써 전부 체험했으니까요.
어쨌든, 처음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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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2일~23일 양평수목원캠핑장에 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오고 두번째 방문이네요.

여름엔 수영장이 좋아서 예약이 정말 힘든데, 가을엔 그렇게 예약이 어렵지 않네요.

산책로 따라 올라가서 찍은 양평수목원캠핑장 전경입니다.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아릅답네요.


양평수목원캠핑장은 약 100싸이트 규모의 대형캠핑장이에요. 근데 2박전용 싸이트가 많아서 그리 복작대지도 않아요.

⊙ 2박전용 : 계수나무, 구상나무, 단독사이트, 벚나무, 소나무, 잣나무, 호수위사이트
⊙ 1박가능 : 느티나무, 마로니에, 미루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데크사이트

* 사진에는 구상나무, 잣나무 싸이트가 안보이는데, 둘다 호수위사이트 뒤쪽에 있어요.

2박 싸이트들이 좋긴한데 연휴기간도 아닌지라 2박 싸이트들은 거의 비어있더군요.

우리가족이 잡은 싸이트는 미루나무 싸이트. 어린이 놀이방 건물하고 가까워서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추천드려요. 그중에서도 그늘인7,8번 싸이트 강추.

저번 캠핑장이 너무 좁아서 그리 느끼는지 모르겠으나 싸이트도 정말 넓네요. 텐트옆에 차를 세우고도 텐트치고 타프도 치고.

그냥 이런모습.


점심은 간단한 간식(?)으로 요기하고 산책에 나섭니다.


캠핑장 산책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생각보다 길진 않네요.

산책길이 즐거운 아이들. 풍경도 보고,  땔감도 줍고. 캠핑의 매력이겠죠.

땔감(?) 줍는 아이들


양평수목원의 최강 장점 어린이 놀이방. 거의 키즈카페 수준의 정글짐이에요. 아이들을 놀이방에만 넣어놓으면 즐거운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넓은 잔디밭에서 간단한 놀이를 하는 것도 즐겁죠. 저희도 잔디밭에서 재미있게 축구를 했답니다. 항상 마지막은 누군가 삐지고, 화내고 안좋게 끝난다는게 함정

그외 시설도 참고 하세요. 더운물이 약하다는 얘기가 좀 있네요. 저는 안씻어서 모르겠습니다.


싸이트가 많은데도 저희가 갔을 땐 매점 운영을 안하더군요. 그점은 조금 불편.


올 여름에는 모기가 많았나보더군요. 저희가 갔을 땐 한번도 모기가 없었는데, 호수가 있으니 모기는 없을 수 없을 듯.

어디든 장단점이 다 있겠죠. 하지만 제 눈엔 장점만 크게 보이네요.

여름 수영장도 좋지만 가을풍경도 좋은 양평수목원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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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일~4일 강화도 산들애캠핑장에 왔습니다.
강화도쪽 캠핑은 두번째네요.
강화도는 근처에 잠깐씩 들릴만한 관광지가 많아서 2박3일 캠핑하기에 좋습니다.
캠핑 첫날 비가 왔지만 그것도 캠핑의 매력. 조금씩 내리던 비가 텐트를 다 치고 나니 비가 쏟아지네요.

비온다는 소식에 마눌님이 해물파전을 준비해주셨어요. 꿀맛이네요.

제가 준비한 요리는 화롯대 훈재닭입니다. 껍데기가 많이 탔네요. 실패.하지만 고구마는 완전 성공.

캠핑장 안내를 해드릴께요. 산들애캠핑장은 수영장이 매우 큰 캠핑장이에요. 싸이트는 30개정도의  소규모 캠장이지만 시설은 중형 캠핑장 이상입니다.

1번 싸이트가 입구쪽이에요.  저희가 머문 곳은 2번 싸이트.

아래 사진이 입구쪽에서 본 전경. 입구쪽 파쇄석 싸이트는 정말 공간이 협소해요. 타프를 칠 순 있는데 무의미한 규모. 큰 텐트 하나칠 공간밖에 안나옵니다.

3번싸이트 옆 모래놀이장. 6세이하 아이들이 다 모이네요.

17~25번 데크싸이트. 5천원 비쌉니다. 비싼이유가 있겠죠.

26~31 싸이트. 넓긴 하지만 흙바닥이라 비가 올 땐 피하는 게 좋겠죠.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다 깨끗하고 좋습니다. 특히 샤워장은 이곳이 수영장을 겸하고 있어서 크고 따뜻한 물도 잘나옵니다.

탁구대가 있고 아이들을 위해서 수영장에 타고놀 앉은뱅이 자전거도 있어요.

첫날은 폭우가 내려서 잠도 다 설쳤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햇살이 너무 좋네요.

이렇게 따도 되는 건지 모르겠으나, 텐트옆에 밤나무가 있네요. 교육 차원에서 맛이나 보려고 밤을 따봅니다.

10월3일은 모두 떠나고 캠장도 퇴근하고 우리가족만 캠핑장을 지켜서 조금 무섭기도한 다양한 체험을 즐긴 산들애캠핑장이었습니다.
방방이가 없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름엔 꼭 다시 오고픈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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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3일~15일 청평 캠핑엔리조트에 왔습니다. 과거 바람개비캠핑장이었는데, 켄싱턴리조트(풍림리조트)에 인수되면서 이름이 바꼈네요.

캠핑엔리조트는 켄싱턴리조트 옆에 있습니다. 근데, 켄싱턴리조트로 들어가시면 안되고 켄싱턴리조트를 좀 지나서(반대방향으로 오시면 좀 못미쳐서) 들어가야합니다. 밑에 보이는 주유소 옆으로.
(안내판이 없어서 전 많이 헷갈렸습니다)

캠핑엔리조트는 임초천 옆으로 약 25싸이트 정도의 소규모 캠핑장입니다. 너무 넓으면 기업식 분위기가 나서 전 조그만 캠핑장들이 좋더라구요.
예약은 15싸이트 밖에 안받아서 복작복작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캠핑장이 별로 안알려져서 예약이 다 차지도 않는듯. 네이버에서는 캠핑장 홈피 찾기도 무지 힘들어요)

저한테는 너무 맘에 드는 캠핑장인데, 몇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첫째, 37번 국도 다리가 캠핑장과 마주보고 있어서 차소리가 좀 들립니다. 아주 시끄럽진 않지만 소리가 안난다 할 순 없습니다. 신경 안쓰면 안들리지만 조용한 캠핑장 찾으시면 참고하세요. 저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소규모라 그런지 매점이 없습니다. 미리미리 사가시던지 조금만 걸어나가면 가게 있으니 단점으로 굳이 꼽아봤습니다.


이건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건물. 청소 상태 좋습니다. 냄새도 없고, 샤워장 물줄기가 쎄진 않지만 불편 없습니다.

전 이런 야외 개수대가 좋더라구요. 개천 물 흐르는거 보면서 설겆이 하는 낭만.


이번 캠핑에는 새로 장만한 밀레 마스터빔 텐트를 설치했습니다.밀레 마스터빔 텐트는 폴대 대신 에어빔으로 되어있어 설치와 해체가 무지 편하다는 광고에 혹하고, 인터넷에서 워낙 싸게 팔다보니 혹해서 구입했네요.
근데, 처음 설치하다보니 기존 텐트와 거의 동일한 시간 소요. 당황해서 땀만 뻘뻘. 폴대 끼우는 시간은 절약되는데 팩 박는 시간은 더 걸려요. 전 팩을 많이 안박는데, 이 텐트는 팩을 다 박아줘야 하네요.
설치 때보다 해체할 때는 확실히 시간이 주네요. 다음엔 설치도 좀 줄어들 수 있을듯

전 텐트 맘에 듭니다. 지금 무지 저렴한 가격에 팔아서 가성비 좋습니다. 실내 공간도 어른 2명, 아이 2명 자기 부족하지 않아요.


캠핑장 앞에 임초천입니다. 물이 맑고 물고기도 많네요. 단, 깊어봤자 어른 무릎 조금 넘는 수준이라 수영은 못해요. 모래무지가 많이 잡히네요.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조종천과 만납니다. 여기는 더 넓긴한데 여기도 수영은 힘들 듯


이튿날은 컨싱턴리조트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캠핑엔리조트에서 수영장 할인권을 줍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 좋네요. 에어슬라이드도 공짜로 운영합니다.


저희는 소형파라솔을 이용했는데,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푸드코트가 있긴한데, 식사로 할 수 있는 건 사발면밖에 없네요.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는 하는데, 대부분 외부음식 그냥 먹어요.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사발면도 팔면서 왜 외부음식 반입금지인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2박3일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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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5일 포천 백운오양골캠핑장에 왔습니다. 처음 올때는 무지 멀게 느껴졌는데 몇번 오다보니 금방이네요.

백운오양골캠핑장은 작년에 신설된 캠핑장입니다.

작년에 두번 왔었는데 이름이 안알려져서인지 성수기에도  한가해서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여기도 빈자리없이 바글바글 하네요.

싸이트는 B구역쪽이 좋습니다.
A구역은 앞번호까지는 좋은데 뒷쪽번호는 조금  좀 좁고 개울쪽은 차를 이동주차해야 합니다. 계곡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도 A싸이트 앞번호쪽으로 나와야합니다.

 
이쪽이 B싸이트 초입. 좌측이 싸이트에요. 텐트옆은 아니지만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고 바로옆 계곡도 좋아요.

이건 우리 일행 텐트 3동. 싸이트도 넓은편입니다.

여기는 방방장앞 데크에요. 캠핑장 배치도에는 방갈로라고 써있지만 방갈로는 아니에요.
가장 명당자리라 할 수 있겠네요.

여기부터 A싸이트. A싸이트 1,2,3번 싸이트도 명당자리. 그 위쪽으로는 복작복작 해요. 그 나름의 운치도 있겠지만,

이건물이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건물. 깨끗합니다. 요즘은 어디든 다 깨끗한 듯.

올해는 새로운 식구들이 늘어났네요. 순둥순둥 강아지들. 한번 짖는걸 못봤네요. 지들끼리는 장난도 많이 치는 귀여운 놈들이네요.
닭도 있고 토끼도 있고. 닭은 새벽에도 안울더군요.

글램핑장도 정말 멋져 보여요. 부모님과 같이오면 글램핑으로 모셔도 좋겠네요.

포천 백운오양골캠핑장의 장점인 물맑은 계곡. 정말 깨끗한 물.
큰아이들은 물고기 잡느라 캠핑내내 밥 먹을 때 빼고는 별로 못봤어요.
근데 수영할 수 있는 깊이는 아니여요. 한여름엔 이 부분이 많이 아쉬울 듯. 그래도 몸은 충분히 담굴 수 있어요.

가성비갑 프로젝터인 UNIC UC40 프로젝터를 캠장에서 처음 시연해봤습니다. 우리애들 둘만 있다면 그냥 노트북으로 보면 되는데 세집에 아이가 다섯이다 보니 노트북으로 보기가 힘듭니다. 집에서 영화볼 때만 써도 좋은데 야외에서 쓰니 벌써 뽕을 뽑은 느낌이네요.
비싼 프로젝터보다는 확실히 화질이 떨어지지만 전문적으로 상영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가끔 임시로 보는 거면 아쉬운데로 UNIC UC40 프로젝터도 괜찮습니다. 단, 집에서는 소리가 컸는데 야외에서는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저는 스피커를 연결해서 썼습니다. 그냥도 들리긴해요. 아이들도 느트북으로 보는 것보다 더 집중해서 보는 듯.

다음날 집에 오는 길에는 원조3대 할머니순두부집을 찾았습니다. 나름 맛집이에요. 순두부우렁정식 8천원에 순두부, 된장찌게, 비지까지. 포천쪽 오면 꼭 들려보시길.
쫀득쫀득 우렁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밥알이 줄어드는게 아까울 만큼 맛이 일품입니다.

우리집 추천 캠핑장, 백운오양골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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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8일 포천에 있는 포시즌스캠핑장에 왔습니다.

서울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그나마 캠핑장은 파란 하늘이네요.

캠핑장요금은 대부분 1박 4만원입니다. 싸이트마다 조금씩은 다르니 예약할때 직접 확인
http://m.campingresort.co.kr/main


여기는 A싸이트. A싸이트는 입구쪽이에요. 입구부터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B, C, D, E싸이트가 나옵니다. A싸이트는 그늘이 많아서 좋아요. 단 바로 앞 계곡엔 물이 없네요. 어른들끼리 오기 좋을 듯합니다.

이쪽이 B싸이트. 대부분이 나무그늘로 덮여 있고 바로 옆 계곡도 좋습니다. 물을 가둬둔 어린이 수영장도 바로 옆이어서 이 캠핑장의 가장 명당자리네요. 아쉬운 건 그래서 2박용 싸이트에요.

계곡물을 가둬둔 어린이 수영장도 물이 깊지 않아서 나이 어린 애들이 있는 집도 안심이에요. 저희 마누라는 안전한 수영장 때문에 지금까지의 캠핑장중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B싸이트 바로 옆에 C싸이트가 나읍니다. B싸이트와 달리 C싸이트는 나무그늘이 아닙니다. 그래도 위치가 좋아요.

조금 더 위로 우리가 자리잡은 D싸이트. 그늘은 아니지만 아이들 물놀이엔 좋습니다.

더 한참을 올라가야 E싸이트가 나옵니다.
E싸이트 개수대 앞 잔디밭이 있는 건 좋은데 계곡도 수풀이고 안좋네요.
E싸이트에서도 조금이라도 덜 올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기 궈먹고 하는데는 어디든 지장 없습니다.
단, 아이들은 물놀이하러 D싸이트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아이들이 물고기 잡기에 푹 빠졌네요. 저희 부부를 전혀 귀찮게 하지 않아요.
물고기도 무지 많습니다. 잠자리채로도 많이 잡았네요.
저는 어항도 설치했는데 몇십분만에 수십마리가 잡혀요.
이러다 물고기 다 멸종할까 싶어 어항으로 잡은 건 바로 다 풀어줬어요.

어린이 방방장도 좋아요. A싸이트와 C싸이트 앞에 있습니다. 물놀이 하느라 이번주는 방방이 인기가 시들하네요. 더 어린 애기들을 위한 모래놀이까지. 아이가 어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포시즌스캠핑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무지 깔끔하신가 봐요. 모든 시설이 깨끗합니다. 하물며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빛나게 닦아 놓으시네요. 시설도 최근에 증축을 한듯 깨끗합니다.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냉장고도 있어요. 맥주, 소주를 시원하게 마실려고 넣으면 안되고 고기, 생선, 우유 등 상하지 말라고 쓰라네요.
2박 캠핑할때 항상 매점에서 얼음을  사곤 했는데 캠지기의 배려가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와 달리 전 수영할 수 있는 물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그런 점에서 한 여름을 빼고는 최고라 할만 합니다.
우리 가족의 페이버릿 캠핑장으로 찜하고 즐겁게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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