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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8일 포천에 있는 포시즌스캠핑장에 왔습니다.

서울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그나마 캠핑장은 파란 하늘이네요.

캠핑장요금은 대부분 1박 4만원입니다. 싸이트마다 조금씩은 다르니 예약할때 직접 확인
http://m.campingresort.co.kr/main


여기는 A싸이트. A싸이트는 입구쪽이에요. 입구부터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B, C, D, E싸이트가 나옵니다. A싸이트는 그늘이 많아서 좋아요. 단 바로 앞 계곡엔 물이 없네요. 어른들끼리 오기 좋을 듯합니다.

이쪽이 B싸이트. 대부분이 나무그늘로 덮여 있고 바로 옆 계곡도 좋습니다. 물을 가둬둔 어린이 수영장도 바로 옆이어서 이 캠핑장의 가장 명당자리네요. 아쉬운 건 그래서 2박용 싸이트에요.

계곡물을 가둬둔 어린이 수영장도 물이 깊지 않아서 나이 어린 애들이 있는 집도 안심이에요. 저희 마누라는 안전한 수영장 때문에 지금까지의 캠핑장중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B싸이트 바로 옆에 C싸이트가 나읍니다. B싸이트와 달리 C싸이트는 나무그늘이 아닙니다. 그래도 위치가 좋아요.

조금 더 위로 우리가 자리잡은 D싸이트. 그늘은 아니지만 아이들 물놀이엔 좋습니다.

더 한참을 올라가야 E싸이트가 나옵니다.
E싸이트 개수대 앞 잔디밭이 있는 건 좋은데 계곡도 수풀이고 안좋네요.
E싸이트에서도 조금이라도 덜 올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기 궈먹고 하는데는 어디든 지장 없습니다.
단, 아이들은 물놀이하러 D싸이트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아이들이 물고기 잡기에 푹 빠졌네요. 저희 부부를 전혀 귀찮게 하지 않아요.
물고기도 무지 많습니다. 잠자리채로도 많이 잡았네요.
저는 어항도 설치했는데 몇십분만에 수십마리가 잡혀요.
이러다 물고기 다 멸종할까 싶어 어항으로 잡은 건 바로 다 풀어줬어요.

어린이 방방장도 좋아요. A싸이트와 C싸이트 앞에 있습니다. 물놀이 하느라 이번주는 방방이 인기가 시들하네요. 더 어린 애기들을 위한 모래놀이까지. 아이가 어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포시즌스캠핑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무지 깔끔하신가 봐요. 모든 시설이 깨끗합니다. 하물며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빛나게 닦아 놓으시네요. 시설도 최근에 증축을 한듯 깨끗합니다.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냉장고도 있어요. 맥주, 소주를 시원하게 마실려고 넣으면 안되고 고기, 생선, 우유 등 상하지 말라고 쓰라네요.
2박 캠핑할때 항상 매점에서 얼음을  사곤 했는데 캠지기의 배려가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와 달리 전 수영할 수 있는 물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그런 점에서 한 여름을 빼고는 최고라 할만 합니다.
우리 가족의 페이버릿 캠핑장으로 찜하고 즐겁게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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