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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나의 학습, 그리고 우리 아이들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읽어봤다.

책은 마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방식 - 밑줄 긋기, 강조하기, 반복학습 -으로 공부하고 있다. 본인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공부방법은 틀렸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서 마치 새로운 방법, 학습효과가 좋으리라 생각 못했던 방법인냥 얘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다. 무언가 많이 안타깝다. 저자의 글도. 이 책일 시간 내서 다 읽은 나도.

100% 솔직하게 말해서 이책은 '1장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와 '8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앞 부분 15페이지의 학생들을 위한 학습 조언만 읽으면 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첫째, 인출연습(간단한 시험 등)은 반복해서 읽는 복습보다 더 효율적이다.

둘째, 시간 간격을 두고 복습해라. (잊어버릴 시간 간격을 둬라 또는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학습해라)

셋째, 한번에 몰아서 하는 집중적인 연습보다 교차 연습이나 다양하게 변화를 준 연습을 해라.

근데, 우리는 공부할 때 벌써 문제집 위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자체 시험 위주 공부를 하고 있고, 중간 중간 있는 평가 또는 선행, 현행, 복습 등으로 당연히 많은 복습을 하고 있다.

그래도 집중적인 연습보다 교차 연습이 좋다는 건 나름 의미가 있다 하겠다.
물론 많은 과목을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차 연습이 된다 할 수도 있겠지만, 수학을 풀더라도 한 단원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그 단원에 맞는 생각만 해서 마치 그 단원을 잘 푸는 걸로 착각할 수 있다.
그 문제가 어느 단원의 문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문제를 접하고 어느 단원 문제라는 걸 맞춰서 풀어야 한다. 그 단원 공부할 때만 잘 맞추는 건 의미가 없다.

응용하자면 인도어에서 골프 연습을 하더라도 한가지 채로 잘 맞을 때까지 치는 게 아니라 계속 클럽을 바꿔가면서 연습을 해야 필드에서도 어떤 채든 잘 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여튼,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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