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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땅에미소캠핑장에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연천군 전곡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 시대 유적지이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참 만족스럽군요. (주차료도 당연히 없습니다)

건물이 정말 좋네요.
전시물 수준도 시골에 있는 박물관 수준을 뛰어 넘습니다.

구석기 시대 생활상을 담은 3D 영화도 상영합니다. 한 20분쯤 하는데, 퀄리티가 나름 괜찮습니다. 잠도 잘 옵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과 구석기 시대의 동물들 박제가 꽤 실감납니다.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적 효과도 있겠고, 흥미를 이끌 수도 있겠네요.
전곡선사박물관을 다 보는데는 한 1시간 내외 수준이면 됩니다. 

전곡선사박물관 옆으로는 선사체험마을, 구석기생활상 복원존 등이 넓게 있어서 전부 다 들려 보려면 하루가 꼬박 걸릴 것 같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 뒤 선사유적지 쪽으로 캠핑촌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깔끔한 풍경이 오픈하면 꼭 와보고 싶군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서울에서는 거리가 꽤 멀어서 굳이 찾아가긴 힘들겠지만, 근처에 갔다면 어린이가 있는 집은 한번쯤 들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PS : 점심은 근처 남원추어탕집에서 먹었는데 국물이 고소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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