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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일. 오늘도 베스 낚시는 계속(?) 됩니다.

오늘 나온 곳은 양평 옥천면입니다. 곤충박물관 근처에요. 한강으로 합류되는 사탄천입니다.

주차도 바로 앞에 할 수 있고 넓직하니 이곳은 정말 좋군요. 밑걸림도 별로 없고, 물도 맑아보이는 게 앞으로 이쪽으로 다녀야겠네요.

저희는 그늘막도 쳐놓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와이프도 같이 왔어요. 사탄천 건너 보이는게 곤충박물관이에요. 다음에 좀 일찍오면 와이프와 둘째는 곤충박물관 구경가고 저랑 첫째만 낚시를 즐길 수도 있겠네요.그리고는 냉면 한그릇. 딱 좋은 일정이군요. 다음을 기대 합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늘막텐트 폴대가 부러졌네요. 급하게 차를 옆에 대서 바람을 막아봅니다. 치킨이라도 사와서 피크닉하는 것도 가능한 장소네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멀리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오늘도 물고기는 못잡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잡고 말테니 오늘은 좋은 포인트에 와본 걸로 만족합니다.

의외로 진입로 찾기가 어렵더군요.
서울쪽에서 오신다면 고읍교 바로 전에 길이 있습니다. 다른길로는 진입할 수 없어요. 처음 가시려는 분들은 아래 사진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베스야 다음에는 꼭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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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놈 상준이의 소원인 낚시를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번도 해본 적 없지만 강렬히 원하던 낚시.
오늘 출어를 하기 위해 한달 이상을 준비한 듯 하네요.

낚시대 알아보고, 구매하고, 어떻게 낚시를 하는 건지 알아보고.
주변에 물어보면 대강들 얘기는 해주지만 어차피 같이 나갈 수 없으니 제가 숙지해야 하는 부담감이 매우 컸습니다.

루어낚시 입문책도 한권 읽고 드디어 이제 나가도 되겠다는 확신으로 출발합니다.

2016년 3월 19일 왕숙천 토평교 아래로 갔습니다.

무료주차장이 왕숙천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네요. 간단한 음식도 팔고, 아침일찍 피딩타임에 오기 딱입니다.

왕숙천 토평교 아래에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처음이라 책에서 보던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스피닝릴은 줄이 안꼬이는 줄 알았는데 캐스팅후 픽업베일을 닫는 걸 까먹어서 너무 많이 풀리고, 그 상태에서 줄을 감아서 꼬이고, 상준이 줄만 풀어주다가 저는 낚싯대 한번 못던져 보고.


하지만 오래지 않아 조금은 적응된 상황.
물고기는 없는 것 같네요. 지나가는 사람이 '물고기 있나' 물어보는데, 상준이가 쿨하게 '저희는 그냥 캐스팅 연습하러 왔어요' 하네요. ㅋㅋ

토평교에 보가 있는데 그 아래쪽으로는 물고기가 있는듯 하군요. 근데 불행히도 낚시 금지라 써있네요.
그냥 다들 거기서 낚시하는데 저희 아들놈은 그런거 안지키면 막 화내고 울 수도 있어요. 혼날까봐 or 잡혀갈까봐 무서워서 모범생이에요.

물고기 없는 토평교 아래에서 또 낚싯대를 던져봅니다. 아직 상준이는 캐스팅이 익숙하지 않아서 낚시바늘이 위험하니 당분간은 사람 없는 왜냐하면 물고기가 없으니까 곳에서 더 연습해야겠네요.

생애 첫 루어낚시 출어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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