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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4일 ~ 25일 속초로 포켓몬고 여행을 갔습니다.

11월 25일날 갔었으니 한달만이네요. 와이프 친구집에서 같이 가자는데, 포켓몬고가 아니었으면 아마 안갔을 듯.

(지난 포켓몬고 여행 및 가이드는 아래로)

2016/12/10 - [돌아다니기/요기조기] - 속초여행 포켓몬고 가이드

 

 

이번 여행은 only 포켓몬고 여행이었네요.

일단 출발은 엑스포공원에서부터. 근데 엑스포공원은 포켓스탑이 많지 않아서 좀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이제막 원정을 떠난 포켓몬 구조대에요. 비장한 모습들.

저희가 갔을땐 파도가 매우 심하게 쳤습니다. 속초등대전망대 가는 길은 폐쇄되서 영금정에 올라가서 사진 몇컷만 찍었네요.

그리곤 점심은 아바이마을에서. 엄마들끼리 대학동창인데 아이들은  같은반이네요. 아직은 남자, 여자라고 내외하고 하네요.

파도가 많이 치다보니 홍합이 계속 떠밀려 와요. 아이들이 떠밀려온 홍합 한바구니를 주워왔네요.

숙소에서도 핸드폰에 빠진 아이들. 원래 거의 핸드폰 안주는데 이건 이번 여행의 콘셉이에요.

다음날은 낙산사에서 새로운 포켓몬 잡기에 나섭니다. 장소마다 다른 종류가 있으니 다양한 곳에서 잡아야죠.

포켓몬 잡기에 소외된 둘째 도윤이. 아이스 크림이라도 먹으렴.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운 놈들을 잡으려고 포켓볼을 아껴서 많이 잡지는 못했어요. 100마리에서 36마리를추가. 포켓몬 종류는 50종에서 62종이 되었네요.

그리고 가장큰 수확은, 비록 싼타모자를 쓰고 있긴 하지만 피카츄를 잡은거에요.

점심은 봉평머구리집에서 시원한 물회한그릇하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시간이 늦었는데도 줄이 길더군요. 30분은 대기한듯.

포켓몬고가 서울에서 안되는 건 정말 다행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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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27일 2박3일로 속초여행을 갔습니다. 매년 한번은 꼭 가게되는 속초. 올해는 안가려다 첫째놈의 버킷리스트인 포켓몬고를 하기 위해 속초로 고고!

포켓몬고는 미리미리 다운받아 놓으세요. QooApp을 설치하면 거기서 포켓몬고를 받을 수 있어요.

속초에 가자마자 핸드폰을 꺼내서 포켓몬고를 켰습니다.

관광지에는 포켓몬들이 계속 생겨나서 남들이 다 잡아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근처에 나타난 포켓몬을 선택하면 이렇게 포켓몬이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포켓볼을 위로 튕겨서 포켓몬을 잡습니다.

포켓몬을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건 포켓볼이 많아야 합니다.

저희는 포켓볼이 없어지는 건지 모르고 갔다가 포켓볼을 금방 다 쓰고는 어떻게 얻는 건지 몰라서 한참을 헤맷네요.

포켓볼을 얻으려면 포켓스탑에 가셔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파란색 네모 상자가 있습니다. 이게 포켓스탑이에요.

가까이 가면 이렇게 도넛츠 모양으로 변합니다. 대부분 관광지 명소에 많이 있어요. 설악산, 속초해변에 많고 다른 곳들도 관광지면 많이 있을 듯. 관광지가 아니면 없더군요.

저 도넛츠를 클릭하면 이렇게 관광명소가 뜨고, 그럼 저 그림을 마구 돌려주면 포켓볼 등 아이템이 나와요. 비눗방울을 터트려주면 포켓볼 획득 완료. 근데 너무 포켓볼이 모자라요.


포켓스탑에서는 5분마다 다시 포켓볼을 받을 수 있어요. 거꾸로 말하면 5분간은 다시 못받는다늣 얘기죠.5분이 지나면 다시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저희는 켄싱턴스타호텔에서 묵었는데, 방에서 포켓스탑이 잡히더군요. 호텔에서 잠자다가도 5분에 한번씩 포켓볼을 받았네요.ㅋㅋ

뒤에 배경이 호텔에 있는 포켓스탑인 런던버스.

속초는 포켓몬의 성지가 되었네요.

아들놈이 제 핸드폰으로 포켓몬 100마리를 잡았습니다. 빠데리는 하루에 두개로도 모자라요.

포켓몬 알은 인큐베이터에 넣고 걸어야만 부화됩니다. 저희는 그걸 몰라서 처음엔 그냥 걸어다녔어요.

팁을 더드리면 파워가 센 놈들은 포켓볼을 던지기 전에 Razz Berry를 먼저 주고 잡으면 안도망 갑니다. 포켓볼 옆에 가방모양 클릭하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템은 어떻게 쓰는 건지 몰겠네요.

그리고 포켓몬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어요.

일단 많이 눌러 보는게 게임을 빨리 습득하는 길이지만 서울에서는 포켓몬이 안되니 구질구질 설명을 드렸고, 이 정도만 알고 가셔도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이 없을거에요.

포켓몬고와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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