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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1일~22일 포천에 있는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에 왔습니다.

날씨는 매우매우 더움 그리고 강렬한 햇빛인 날이네요.

캠핑장은 1박에 5만원으로 가격대가 좀 높습니다.
당일치기로도 올 수 있어요. 취사를 하면 성인 8천원, 소인 6천원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5만원이 용납이 됩니다.

사이트는 수목원 안쪽과 수목원 계곡쪽이 있어요. 저희는 계곡쪽으로 잡았습니다.
계곡쪽이 화장실 이용도 편하고 계곡도 더 가깝네요.
데크도 있는데 그건 계곡과 많이 먼쪽에 많고, 더 비싸네요.

모든 사이트가 나무그늘이 좋아서 타프가 필요 없어요.

계곡 바로 옆에는 당일치기로 온 사람들도 많아요. 저희도 다음날은 일찍 텐트 걷고 밑에서 상차리고 놀았어요.

화장실, 샤워장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계곡이 전부 그늘이라 아이들 놀기 좋고 물도 엄청 시원합니다. 사실 조금 추운 수준.

이번 캠핑은 두 가족이 와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고 어른들도 낮부터 부어라 마셔라 했네요.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인만큼 수목원 구경을 안할 수 없겠죠.
근데 아무도 구경을 안하더군요.
그래도 전 아주아주 더운 날씨임에도 산책을 나서봅니다.

조경이 나름 기품 있답니다.
봄, 가을에 어른들끼리 오기도 좋겠네요.

여기는 매점. 매점 건물도 멋지네요.

캠핑 가기 전부터 이 더운 날씨에 어떻게 텐트를 치고 잠은 어찌 자나 걱정했는데 전부 기우였답니다.

계곡물이 깊은 곳이 없다는 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놀기엔 더 안전하고, 어른들도 계곡에 발담구고 있기가 편해서 결론은 강추입니다.

그렇게 더운 날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시원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포천까지 고속도로도 뚤려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서 자주 가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가끔 어디 캠핑장이 좋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앞으로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 추천하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이 글에도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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