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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6일 파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파주는 저희집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차로 크게 안막혀도 1시간 30분은 걸리는 여행이죠.
아침 9시쯤 출발하면서 오늘은 늦게까지 파주에 있다 오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파주는 1~2년에 한번만 가야하니, 볼 수 있는 건 다 보고 와야죠.
정해놓은 일정은 파주 헤이리에 있는 근현대사 박물관에 가는 겁니다.
나머지 일정은 딱히 정하고 가진 않았는데, 결국 근처의 프로방스 마을을 들렸다 파주출판단지의 지혜의 숲에서 책 한권 읽고 마무리 했습니다. (목표한대로 참 고된 일정이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라 사람도 참 많더군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통합매표소에서는 표를 안팔고 직접 현장에서만 파네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먼저 보고 다른 곳은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의 수준이 어떠한지는 그리 많이 돌아다녀보지 않아도 아니까요.
소품 디테일이 그냥 전시해놓은 게 아니라, 우리가 과거로 달려들어간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처음 가졌던 개인박물관에 대한 선입관이 금세 깨집니다.
60년대 서울 변두리 수준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부모님 세대가 온다면 더 큰 공감을 할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재미있게 봤지만, 아이들이 좀 꼼꼼히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냥 후루룩 지나쳐 보지 않는다면 1시간은 부족해 보입니다.
헤이리에 또 볼만할 게 뭐가 있는지 산책을 다니는데, 마땅치 않네요.
사실 헤이리가 볼 것이 많다면, 프로방스 마을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죠.
주라리움이라는 어린이 동물원이 새로 생겼나 보네요. 근데, 저희는 패스하겠습니다.
근데, 와이프 말로는 하루종일 이곳에 와서 책보다 가는 집도 있다네요. 충분히 가능할 듯 싶군요.
재미있는 부분만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빡빡한 일정의 하루였습니다.
파주는 저희집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차로 크게 안막혀도 1시간 30분은 걸리는 여행이죠.
아침 9시쯤 출발하면서 오늘은 늦게까지 파주에 있다 오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파주는 1~2년에 한번만 가야하니, 볼 수 있는 건 다 보고 와야죠.
정해놓은 일정은 파주 헤이리에 있는 근현대사 박물관에 가는 겁니다.
나머지 일정은 딱히 정하고 가진 않았는데, 결국 근처의 프로방스 마을을 들렸다 파주출판단지의 지혜의 숲에서 책 한권 읽고 마무리 했습니다. (목표한대로 참 고된 일정이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라 사람도 참 많더군요.
헤이리에 가면 다양한 관람코스 패키지를 팔고 있습니다. 근데, 저희가 계획하고 온 곳은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에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통합매표소에서는 표를 안팔고 직접 현장에서만 파네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먼저 보고 다른 곳은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느 국공립 박물관과 달리 입구가 아기자기 하긴 하지만, 초라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의 수준이 어떠한지는 그리 많이 돌아다녀보지 않아도 아니까요.
근데,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전시물(?)들이 앞으로 걸을을 쉽게 떼지 못하게 하네요.
소품 디테일이 그냥 전시해놓은 게 아니라, 우리가 과거로 달려들어간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처음 가졌던 개인박물관에 대한 선입관이 금세 깨집니다.
여기가 입구 초입. 여기를 들어가면 60년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전의 각종 상점이 매우 잘 꾸며져 있어서 전시시설을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 과거엔 정말 저런 집이 있었지 하는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재미와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이렇게 예전에 살았던 건 아니고, 그냥 어릴 때 한번씩은 봤던 수준이긴 합니다. 좀 많이 과거에요.
60년대 서울 변두리 수준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부모님 세대가 온다면 더 큰 공감을 할 것 같았습니다.
야외에도 조그만한 전시공간이 있네요.
아이들은 교련복(?)과 군복을 입어보고는 신나합니다.
입구에 써있기는 관람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써있던데, 저희 가족은 2시간 걸렸습니다.
저희도 재미있게 봤지만, 아이들이 좀 꼼꼼히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냥 후루룩 지나쳐 보지 않는다면 1시간은 부족해 보입니다.
헤이리에 또 볼만할 게 뭐가 있는지 산책을 다니는데, 마땅치 않네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바로 옆에 못난이박물관은 무료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별거 없네요. 옛날물건 박물관을 들어가야 볼만할텐데. 너무 중복이라 가기가 그렇군요.
아이들이 좀 더 어렸다면 예술아 노올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패스.
헤이리에서는 점심을 먹고 바로 프로방스마을로 향했습니다. 차로 5분 거리입니다.
아이들이 마을이 너무 이쁘다며 좋아하네요. 소녀감성 소년들.
겨울이라 그런 건지 볼 게 많지는 않네요. 프로방스마을이 대부분 상점 위주라 그렇기도 합니다.
사실 헤이리가 볼 것이 많다면, 프로방스 마을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죠.
주라리움이라는 어린이 동물원이 새로 생겼나 보네요. 근데, 저희는 패스하겠습니다.
파주 프로방스마을의 유명한 빵집 류재은 베이커리에 들려서 마늘빵도 사왔습니다. 마늘빵에 버터를 범벅해놔서 제 입맛에 딱입니다.
프로방스 마을을 떠나서 마지막으로 간 곳은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지혜의 숲"입니다.
전 이런덴지 모르고 왔습니다. 정말 책이 많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멋지네요.
학자분들이 기부한 책 공간도 있지만, 상당부분은 출판사에서 기부한책들이 많네요.
저희 집에서 파주까지 오기는 부담스러운데, 이런 곳이 동네 근처에도 생긴다면 정말 좋겠네요.
근데, 와이프 말로는 하루종일 이곳에 와서 책보다 가는 집도 있다네요. 충분히 가능할 듯 싶군요.
저희 가족도 책 한권씩
지혜의 숲 옆쪽으로 돌아서 2층에 올라가면 '보물섬'이라는 헌책방이 있습니다. 대학 때 헌책방을 참 많이 갔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는 헌책방이네요.
은근히 볼만한 책이 많습니다. 가격도 만원 넘어가는 책이 2천원~3천원 수준. 저희도 몇권 업어왔습니다.
사실, 파주출판단지 들렸다 바로 옆에 있는 롯데프로미엄 아울렛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다들 너무 피곤해서 차마 들리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빡빡한 일정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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