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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점 꼽자면 한도 없겠지만, 그 중 욱하는 성격은 치명적 단점중 하나이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나의 욱하는 부분만 고치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다. 하지만, 평소에 그런 생각을 잘 안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가끔 좀 뻔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이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전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에 대한 내용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화법과 기술 관련 내용들이다. 

나에게 가장 도움(또는 공감)이 많이된 내용은 누군가에게 화가 났다면, '나라면 어떨까?'라고 상대방의 입장으로 생각을 헤아려보라는 것이었다. 초등학생(사실은 국민학생) 때 많이 듣던 말. 

우리는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었다.

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게 먼저이다. 나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나의 말이기 때문이다.


  • 심술궂은 상대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것 - 누군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상처로 되갚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 화난 김에 내뱉은 말은 두고두고 후회할 소리 - 상대가 계속 고집을 부릴 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지요?"라고 묻는 것은 꽤 훌륭한 설득법이다.
  • 강한 주장은 때로 효과를 발휘할지 모르나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더 많다.
  • '하지만'이라는 단어는 상대가 말한 내용을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혹은 비난하는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이라는 말을 들은 사람은 저항감을 느끼게 된다.
  •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그게 어떤 잘못이었는지 말해주는 것은 분노를 일으킬 뿐 - '이렇게 했어야지'라는 말은 아예 사용하지마라. 실수를 되돌릴수 없다. 그저 교혼을 얻을 수 있을뿐
  • 훈계는 잔소리와 같은 말이다. 훈계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이 판단하도록 만드는 것
  •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은 몇 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늘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불가능한 이유 대신 언제 어떻게 가능해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 '...하기만 하면'이나 '....한 후에'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 '....해줄 방법이 없다'라거나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계속 써야 한다면 당신 또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설사 나쁜 소식이라 해다 '....하기를 바란다', '....했으면 좋겠다' 등의 표현을 덧붙여 부드럽게 만들도록 노력해보라.
  • 극단적인 표현은 국단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 '누구나', '모든 것이', '언제나', '아무도'와 같은 강한 단어들도 기본적으로는 진실에 바탕을 두었을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이 과장되면 상대는 분노하기 마련이다.
  • 상대의 거부를 일단 침착하게 받아들여야 다시 시도할 기회가 생긴다.
  • 화난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그는 저절로 목소리를 낮추고 이성적으로 굴 것이다. 
  • '유머는 가장 위대한 구원이다. 유머가 터지는 순간 짜증과 분노는 사라지고 다시금 유쾌한 기분이 찾아온다'
    - 토크소에서 재치 있는 대화가 나온다면 눈여겨보고 기억하라.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뉴스 만평을 보고 소리 내어 웃었다면 그 내용을 적어두어라(출처도 있지 말고 기록하라.)
  • 무례함의 해독제는 기록이다.
  • 상대가 말을 끝내기 전까지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 판단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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