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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7일 휴가 첫날 여수를 가기전 순천의 낙안읍성을 들렸습니다.
조금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자세히, 여유롭게 보진 못하고 좀 쫒기듯이, 빨리 숙소나 갔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둘러봤음에도 이색적이어서 들려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마을모습을 보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흔히 가던 용인민속촌 같은 모습이겠지 했는데,물론 같은 모습도 있지만 매우 다릅니다.
정말 사람이 사는 마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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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자세히, 여유롭게 보진 못하고 좀 쫒기듯이, 빨리 숙소나 갔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둘러봤음에도 이색적이어서 들려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마을모습을 보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흔히 가던 용인민속촌 같은 모습이겠지 했는데,
정말 사람이 사는 마을이니까요.
입장요금은 성인 4,000원, 중고생 2,500원, 초등학생 1,500원, 미취학어린이 무료입니다. 주차요금은 없구요.
성곽이 멋지네요. 일본이 쳐들어올까봐 그런건지 낙안읍성은 멋진 성곽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성곽안도 탁트인 시야.
자료전시관은 나간읍성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간읍성의 역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나간읍성의 역사를 보면서 그 시대의 마을의 모습들, 생활상들을 유추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겠죠.
성곽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을 전체를 조망하려면 성곽을 올라가야 합니다. 성곽에서 본 마을 풍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 대한민국에서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정말 살림을 하고 있는 집도 많습니다. 구멍가게를 하는 집도 있고, 민박을 하는 집도 있고, 농사를 짖는 집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마치 정말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묘한 느낌을 주는 거겠죠.
짧게 들린 낙안읍성이지만 기억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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