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나들이

2017년 4월 16일 정말 오랜만에 서울랜드 나들이를 갔습니다.

저희는 미리 소셜에서 지류 자유이용권을 구입했습니다. 모바일 입장권보다 싸더군요. 단 배달 오는 걸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전날 밤에 결정할 거면 지류 입장권은 불가하겠네요.

서울랜드는 워낙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하니 굳이 소셜에서 준비 하기 전에 먼저 서울랜드 홈페이지 할인정보부터 챙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도 홈피 안찾았다가 몇천원은 손해본 듯.

서울은 저번주 벚꽃 절정이 지나고 이제는 초록잎이 피었는데, 서울랜드는 지금 벚꽃이 절정이네요.

산쪽에 있다 보니 서울보다 1주일쯤 느린가 봅니다. 다른 일정으로 벚꽃구경을 놓친 분들은 1주일 뒤에는 서울랜드, 서울대공원으로 오시면 될 듯

서울랜드 주차장은 1만원, 서울대공원주차장은 5천원입니다. 서울랜드 주차장에 세우는 게 더 편하고  좋겠지만 길막히는 걸 생각하면 서울대공원에 주차하고 코끼리열차 타고 올라가는 게 더 빠릅니다.

서울랜드에 튤립꽃도 화사하네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놀이기구는 오전에 몇개 타고는 포기.허접한 놀이기구를 2시간씩 기다리는 건 못하겠더군요.

바람불면 내리는 벚꽃눈 보이시나요? 너무 이쁘네요.

놀이공원은 봄가을이 피크죠. 조금은 들 붐빌까 싶어서 일요일에 왔는데도 사람에 치입니다.

놀이공원은 3월중 따뜻한 날이나 추석전 벌초기간에 오는 게 최곱니다.

그 기간엔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고, 놀이기구는 바로바로 탈 수 있습니다.

근데 서울랜드 놀이기구들은 전체적으로 너무 어지럽더군요. 좁은 공간을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가 많아 사실 놀이공원으로서는 좋은 점수 주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한없이 즐거워하는 아이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