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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요상한 시절이다. 우주의 기운이 쇠해서일까? 어쨌든. 오늘 리뷰할 책도 우주의 음습한 이야기이다.
외계인 인터뷰는 정말 쌩뚱맞은 책이다. 읽으면서도 참 한심한 내용.
저자는 로렌스R.스펜서이나,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멕엘로이 여사가 보낸 편지를 그대로 싣고, 본인의 생각을 보탠 내용이다.
멕엘로이 여사는 미공군 여사단 소속 의무부대 간호상사로 로스웰 비행접시 추락사건 당시 509포격사단의 비행간호장교로 파견중이었고 외계인 비행접시가 추각하면서 외계인 생존자 응급치료를 위해 외계인과 접촉하게 된다.
이때 그 외계인과 정신적 이미지 혹은 텔레파시 생각으로 의사소통을 하게되고 이렇게 외계인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것이 이 책의 내용이 되겠다. ㅎㅎ
외계인의 이름은 에어럴(Airl). 장교이자 파일럿이자 엔지니어이다. '도메인'이라는 제국에 속해있으며, 그의 존재는 이즈비 이다.
이즈비는 영원히 죽지않는 영혼과 같은 것 같다.
외계인에 따르면 지구인들도 이즈비들이다.
그런데, 약 7천만년전에 아카디아 재생회사가 지구에 생명체를 공급했고 탐미적 전자파동이 이즈비를 몸속으로 유인하여 가두었다.
또한 지구인들은 구제국에 의해 지금의 신체에 갇혀서 계속 죽고 다시 태어나면서 기억이 삭제되는 상황이다.
구제국과 도메인은 지속적인 전쟁끝에 서기 1135~1230년 구제국 함대는 완전 전멸한 상황이나, 구제국이 쳐놓은 전자스크린과 기억삭제프로그램 때문에 도메인에서도 지구인을 해방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도메인들은 지구에 큰 관심이 없다. 별로 중요한 행성이 아니란다. 왜냐하면 너무 변방에 있고, 지구인들은 계속 기억이 삭제되기 때문에 별 위협적인 존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죽어도 기억만 삭제될뿐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위안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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