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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서에 대한 효용성에 관심을 기울이던 차에 딱 그에 걸맞는 책을 읽게 된 듯 싶다. 자체가 자기 개발서 이면서 자기개발서의 효용을 강조하는 책이니.
독서 천재가된 홍대리는 평범한 직장인인 홍대리가 독서로 자기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독서 관련 스킬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정리하자면 5페이지나 나올까 하는 정도로 간단하다.
1. 최대한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출근전, 퇴근후,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 최대한 짜투리시간까지 활용)
2. 독서 습관을 위해 100일동안 30권 책읽기 도전
3. 자신의 업무분야/전공분야/자기개발서 책 1년간 100권 읽기
4. mp3 등을 활용한 반복 학습, 서평 정리하기
이 정도가 아닌가 싶다. 물론 나중에는 한발 더 나아가 성공한 사람들 인터뷰도 하고 하루에 1권 읽기 도전을 권하기도 하지만 이를 정말로 해보라는 건지는 좀 의심스럽다.
소설의 형식을 빌린건 내용이 너무 간단해서 였을까? 그래서 그런지 내용은 간단하지만 느끼는 부분은 크다.
이 책은 물론 독서를 주제로 얘기했지만, 결국은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독서만이 아닐 것이다. 어떤 주제를 다뤘어도 내용은 같았을 것이다.
물론 나는 이 책에서 제시된 미션을 실천할 마음은 없다. 하지만,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기개발서, CEO들의 성공담을 읽어보고, 독서량도 늘려볼 참이다. 계속 읽다보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믿어서는 아니다. 난 아직 모르는게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진 않지만 나에게 좋은 자극을 줬다는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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