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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6일 오전 일찍 포천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에 갔습니다.

비둘기낭 폭포가 멋지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처음 방문해보네요.


비둘기낭 폭포가 산속 깊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네요.


사진으로는 그 크기가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불린다는 설과 예전에 비둘기가 폭포 동굴에 살았기 때문에 비둘기낭 폭포로 불린다는 설이 있습니다.


기대없이 갔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늑대소년, 최종병기 활, 추노 등 많은 영화촬영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비둘기낭 폭포에서 한 7분쯤 걸어가면 한탄강 하늘다리가 나옵니다.
참 튼튼해 보이는 다리네요. 별로 흔들이지 않아 보입니다.


근데, 막상 건너려 하니 흔들림이 장난 아니네요. 저처럼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에게는 커다란 도전입니다.


풍경은 멋진데, 풍경을 구경할 정신이 없네요. 사진을 찍으려 뷰파이더를 보고 있으면 조금은 덜 무섭습니다.


저는 저 유리바닥 위로는 절대 못걷겠네요. 아이들 한테도 그리로 걷지말라고 소리 칩니다.ㅋㅋ


무사히 건넜다는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리고, 다시 저 다리를 건너서 가야합니다.


이렇게 튼튼한 한탄강 하늘다리도 무서워서 못건너겠으니, 다른 출렁다리 들은 가기를 포기해야 겠네요.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를 보는데 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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