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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5일 포천 백운오양골캠핑장에 왔습니다. 처음 올때는 무지 멀게 느껴졌는데 몇번 오다보니 금방이네요.

백운오양골캠핑장은 작년에 신설된 캠핑장입니다.

작년에 두번 왔었는데 이름이 안알려져서인지 성수기에도  한가해서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여기도 빈자리없이 바글바글 하네요.

싸이트는 B구역쪽이 좋습니다.
A구역은 앞번호까지는 좋은데 뒷쪽번호는 조금  좀 좁고 개울쪽은 차를 이동주차해야 합니다. 계곡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도 A싸이트 앞번호쪽으로 나와야합니다.

 
이쪽이 B싸이트 초입. 좌측이 싸이트에요. 텐트옆은 아니지만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고 바로옆 계곡도 좋아요.

이건 우리 일행 텐트 3동. 싸이트도 넓은편입니다.

여기는 방방장앞 데크에요. 캠핑장 배치도에는 방갈로라고 써있지만 방갈로는 아니에요.
가장 명당자리라 할 수 있겠네요.

여기부터 A싸이트. A싸이트 1,2,3번 싸이트도 명당자리. 그 위쪽으로는 복작복작 해요. 그 나름의 운치도 있겠지만,

이건물이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건물. 깨끗합니다. 요즘은 어디든 다 깨끗한 듯.

올해는 새로운 식구들이 늘어났네요. 순둥순둥 강아지들. 한번 짖는걸 못봤네요. 지들끼리는 장난도 많이 치는 귀여운 놈들이네요.
닭도 있고 토끼도 있고. 닭은 새벽에도 안울더군요.

글램핑장도 정말 멋져 보여요. 부모님과 같이오면 글램핑으로 모셔도 좋겠네요.

포천 백운오양골캠핑장의 장점인 물맑은 계곡. 정말 깨끗한 물.
큰아이들은 물고기 잡느라 캠핑내내 밥 먹을 때 빼고는 별로 못봤어요.
근데 수영할 수 있는 깊이는 아니여요. 한여름엔 이 부분이 많이 아쉬울 듯. 그래도 몸은 충분히 담굴 수 있어요.

가성비갑 프로젝터인 UNIC UC40 프로젝터를 캠장에서 처음 시연해봤습니다. 우리애들 둘만 있다면 그냥 노트북으로 보면 되는데 세집에 아이가 다섯이다 보니 노트북으로 보기가 힘듭니다. 집에서 영화볼 때만 써도 좋은데 야외에서 쓰니 벌써 뽕을 뽑은 느낌이네요.
비싼 프로젝터보다는 확실히 화질이 떨어지지만 전문적으로 상영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가끔 임시로 보는 거면 아쉬운데로 UNIC UC40 프로젝터도 괜찮습니다. 단, 집에서는 소리가 컸는데 야외에서는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저는 스피커를 연결해서 썼습니다. 그냥도 들리긴해요. 아이들도 느트북으로 보는 것보다 더 집중해서 보는 듯.

다음날 집에 오는 길에는 원조3대 할머니순두부집을 찾았습니다. 나름 맛집이에요. 순두부우렁정식 8천원에 순두부, 된장찌게, 비지까지. 포천쪽 오면 꼭 들려보시길.
쫀득쫀득 우렁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밥알이 줄어드는게 아까울 만큼 맛이 일품입니다.

우리집 추천 캠핑장, 백운오양골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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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8일 포천에 있는 포시즌스캠핑장에 왔습니다.

서울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그나마 캠핑장은 파란 하늘이네요.

캠핑장요금은 대부분 1박 4만원입니다. 싸이트마다 조금씩은 다르니 예약할때 직접 확인
http://m.campingresort.co.kr/main


여기는 A싸이트. A싸이트는 입구쪽이에요. 입구부터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B, C, D, E싸이트가 나옵니다. A싸이트는 그늘이 많아서 좋아요. 단 바로 앞 계곡엔 물이 없네요. 어른들끼리 오기 좋을 듯합니다.

이쪽이 B싸이트. 대부분이 나무그늘로 덮여 있고 바로 옆 계곡도 좋습니다. 물을 가둬둔 어린이 수영장도 바로 옆이어서 이 캠핑장의 가장 명당자리네요. 아쉬운 건 그래서 2박용 싸이트에요.

계곡물을 가둬둔 어린이 수영장도 물이 깊지 않아서 나이 어린 애들이 있는 집도 안심이에요. 저희 마누라는 안전한 수영장 때문에 지금까지의 캠핑장중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B싸이트 바로 옆에 C싸이트가 나읍니다. B싸이트와 달리 C싸이트는 나무그늘이 아닙니다. 그래도 위치가 좋아요.

조금 더 위로 우리가 자리잡은 D싸이트. 그늘은 아니지만 아이들 물놀이엔 좋습니다.

더 한참을 올라가야 E싸이트가 나옵니다.
E싸이트 개수대 앞 잔디밭이 있는 건 좋은데 계곡도 수풀이고 안좋네요.
E싸이트에서도 조금이라도 덜 올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기 궈먹고 하는데는 어디든 지장 없습니다.
단, 아이들은 물놀이하러 D싸이트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아이들이 물고기 잡기에 푹 빠졌네요. 저희 부부를 전혀 귀찮게 하지 않아요.
물고기도 무지 많습니다. 잠자리채로도 많이 잡았네요.
저는 어항도 설치했는데 몇십분만에 수십마리가 잡혀요.
이러다 물고기 다 멸종할까 싶어 어항으로 잡은 건 바로 다 풀어줬어요.

어린이 방방장도 좋아요. A싸이트와 C싸이트 앞에 있습니다. 물놀이 하느라 이번주는 방방이 인기가 시들하네요. 더 어린 애기들을 위한 모래놀이까지. 아이가 어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포시즌스캠핑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무지 깔끔하신가 봐요. 모든 시설이 깨끗합니다. 하물며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빛나게 닦아 놓으시네요. 시설도 최근에 증축을 한듯 깨끗합니다.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냉장고도 있어요. 맥주, 소주를 시원하게 마실려고 넣으면 안되고 고기, 생선, 우유 등 상하지 말라고 쓰라네요.
2박 캠핑할때 항상 매점에서 얼음을  사곤 했는데 캠지기의 배려가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와 달리 전 수영할 수 있는 물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그런 점에서 한 여름을 빼고는 최고라 할만 합니다.
우리 가족의 페이버릿 캠핑장으로 찜하고 즐겁게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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