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
저자 : 윤중록
출판사 : 생각의 나무
인터파크에서 이벤트(?)로 비스켓을 받았다. 바로 요거다.
책읽기는 종이책보다 낫다.
무엇보다 밑줄 긋고 나중에 밑줄 그은 거만 찾아보는 기능은 너무 편하다. 그런데, 큰 단점은 비스켓으로 책을 사면 책이 안남는다는 거다. 책장에 꽃아놀 책이 없으니 참 허전하다.
하여튼, 나로선 공짜로 받았으니 좋은 기능만 활용하면 그만이다. 비스켓을 주면서 공짜책 10권도 함께 줬는데, 안읽기 뭐해서 읽어봤다.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 제목이 참 묘하다. 스마트폰에 기반한 SNS가 발달하고 있는 시점에 적절한 책인 듯 하다. 제목만 봤을 땐....
이 책을 읽으면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할 수 있을까?
그런데, 호모디지쿠스가 뭐지? 어떤 조건을 갖추면 호모디지쿠스가 될 수 있는 걸가?
근데,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하나도 대답해 주지 않는다. 왜 이런 제목을 지은겨??
ㅜ,.ㅜ 낚였다.
IT의 발전상(특히, 인터넷 기반의)을 설명하고, 향후 인터넷이 접목되어 더욱 활성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집어주는 책이다.
특히, 이책에서는 인터넷과 TV의 만남을 향후 가장 커다란 흐름으로 보고 IPTV를 가장 큰 이슈로 뽑고 있다.
사실, 주 뼈대는 디지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만 저자의 모든 지식이 동원된 느낌이 강하다. 디지털 얘기가 아닌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 먼저 새로운 영역을 발굴 개척해야 이길 수 있다는 얘기도 한참이다.
하여튼, IT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면, 이 책을 봐도 일반 소비자는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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