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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일 중랑캠핑숲에 갔습니다.

막내가 숲체험 수업을 중랑캠핑숲에서 하네요.
막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입니다.

중랑캠핑숲은 처음 와보네요. 나중에 캠핑 오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첫째와 같이 산책을 다녔어요.

생각보다 상당히 넓네요. 첫째가 걷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넓어서 다 못돌아 다닐 정도에요.

잔디광장에 돗자리 깔아 놓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잔디광장에서 아이들과 축구를 하면서 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름은 모르겠는 키가 큰 강아지풀이 참 이쁘네요. 찾아보니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수크령이라는 외래종 풀이네요.

산책길이 이뻐서 걷고 싶게 만듭니다.

청소년 체험의 숲은 아이들에게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데, 운영하진 않네요. 상시적으로 운영하면 더 좋겠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중랑캠핑숲에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물론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죠.
여기는 게스트 불러서 같이 술마시는 목적이 크죠. 근데, 아이들도 놀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네요.

사이트가 넓직넓직합니다. 평일이라도 한번 예약해서 가봐야 겠네요.

봄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중랑캠핑숲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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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9일 곤지암 도자공원에 들렸습니다.

아이들 방학과제로 박물관도 가야 하는데 곤지암 지나는 김에 짬도 나고 한번도 안가봤으니 딱이네요.

도자기박물관으로만 알았는데 공원규모가 꽤 크네요.

8월 14일까지 물놀이장도 운영중입니다.
물론 공짜구요. 박물관도 올 겸 생각하면 일부러라도 찾아올 만 하네요.
저희는 그렇게까지는 시간이 안돼서 패스.

도자공원은 입장료나 주차료가 없지만 도자박물관은 성인 3천원, 초중고생 2천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주제가 도자기로 한정돼 있다 보니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진 않습니다.

근데 의외로 아이들이 무척 흥미로워 하더군요. 집에 와서도 청자, 백자 얘기를 합니다. 오히려 하나의 주제에 집중이 되서 더 흥미를 끌지도 모르겠네요.

일요일임에도 관람객은 거의 없어서 무척 쾌적한 관람을 했습니다. 에어컨도 시원하구요.
시원하고, 관람객도 없고..여기 직원들이 부럽네요.

도자박물관 앞에는 공방, 체험관, 도자기 판매점도 있어요.
아이들한테는 재미 있는 체험이 되겠네요. 저희는 시간이 없고 하기도 싫어서 패스.

도자박물관 뒤쪽으로는 조각공원도 있는데, 실외 온도가 39도라 이 날씨에 조각공원 구경하자고 하면 미친놈 취급받을 게 분명해서 패스.
다음에 선선할 때 산책오는 걸로..

박물관을 가야 하는 의무에 잠깐 들린 곤지암 도자공원이었지만 나름 잘 꾸며져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지나가는 길이라면 잠시 휴식차 들리셔도 좋겠네요.

*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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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4일 뚝섬 한강수영장에 갔습니다.

항상 집 앞 광나루 수영장만 갔었는데, 뚝섬 한강수영장이 더 좋아 보이는 건 남의 떡이 커보이는 이유와 같은 건지 확인하러 갑니다.

9시 개장입니다만 8시 40분쯤 도착.

아직은 수영장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도 할 수 있고 좋네요.

근데 벌써 수영장 줄은 꽤 길군요.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입니다.
다둥이카드 가져가면 50% 할인되는데, 본인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도 가져가야 합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신분증이 없어서 대조할 수도 없는데,왜 가족관계증명서까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저흰 그냥 할인 못받았습니다.ㅠㅠ

주차는 수영장 이용하면 일일 5천원인데, 저희는 오후 4시쯤 나가는데 4,500원 받더군요. 그것도 무슨 계산인지 모르겠네요.

그늘막은 잔디밭에만 칠 수 있습니다. 나무 그늘이 하루종일 져서 시원한 명당 자리 잡았네요.

그늘막이 없어도 파라솔이 많아서 괜찮아요. 근데 파라솔 그늘 더운 건 다 아시죠?

뚝섬 한강수영장은 대체적으로 풀장 깊이가 낮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놀기 좋을 듯 합니다.

뚝섬 한강수영장에는 유스풀까지 있습니다. 가성비가 대단하군요.

참고로, 올해도 수영모자 단속이 심해요. 수영모자 꼭 챙겨가세요.

도시락 싸오셔서 식사하시는 가족이 많았는데, 매점에서 시켜 드시기도 좋습니다. 저희도 군것질과 사발면으로 점심은 간단히 해결.

올해는 한강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강습을 하네요.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 받아서 저희 가족도 받았습니다.
아이들만 시키려 했는데, 어른들이 더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구명땟목도 타보고 구명밧줄도 던져보고 간단한 교육이지만 재미있고,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구름은 살짝 낀 야외수영장 가기 가장 좋은 날이었네요.

싸게 잘 놀고 갑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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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6일 현충일.
집에서 가까운 하남 나무고아원에 피크닉을 갔습니다.

처음 올림픽대로를 지나가다 나무고아원을 봤을 땐, 어떻게 고아원을 이런 곳에 만들었나 욕을 했었댔죠.

나무고아원은 진짜 고아원이 아니라 도시개발시 버려지는 수목을 옮겨심어 만든 공원입니다.

주말, 휴일엔 사람이 의외로 많네요.

차가 많다 싶으면 나무고아원으로 가지마시고 반대쪽에 주차하세요. 잘못 진입했다가는 30분 까먹습니다.
바로 앞 주차장은 협소하지만 옆쪽으로 주차할 공간은 충분합니다.

입장료나 주차료는 없어요.

날이 많이 더웠던지라 나무그늘이라도 좀 덥네요.

나무놀이터 근처에 대부분 사람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유치원생에게 맞는 수준.

저희집 애들이 놀기엔 좀....

흙 파서 지렁이나 잡습니다.

의외로 넓어서 산책하기는 좋겠네요.
저희가 간 날은 너무 더워서 산책하기 나빴습니다.

산책 중간중간 아이들 발을 멈추게 하네요.

주변 사시는 분들은 봄가을 산책 오시기 좋은 수준이고 멀리서 구경올 정도는 아닙니다.

아이가 유치원생 정도인 가족이라면 아이들 풀어놓고 낮잠 자기는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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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일 용인 한국민속촌에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갑자기 가게 됐는데요. 쇼셜에서 당일 사용 가능한 입장권을 싸게 파네요.

한국민속촌 공연시간부터 확인합니다.

어쨌든 야외로 나와서 아이들은 신났네요.

정말 예전 저희 할머니 시골집 느낌. 요즘은 이런 집이 거의 없겠죠.

한국민속촌에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마을이 있답니다. 아침에 가셨다면 한국민속촌 구경보다는 사람이 적은 오전에 놀이마을에 먼저 가서 노세요.
꽤 많은 놀이기구가 있고 퀄리티도 높습니다.

저희 아이는 바이킹만 4번을 타네요. 오전에 여기서 본전은 다 뽑았어요. ㅋㅋ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딱입니다.

다른 놀이공원들은 줄 서느라 하루 종일 몇 번 못 타는데 한국민속촌은 오전에는 줄이 거의 없어서 계속 탈 수 있어요.

놀이기구의 전체적 가성비는 한국민속촌이 최고네요.

오후에는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 끝나기 10분전에는 자리를 옮기는 센스. 그래야 다음 공연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답니다.

한국민속촌에서 놀이기구도 신나게 타고 공연도 보고 다양한 지역의 전통 가옥들도 잘 보고 왔습니다.

제주도 한옥마을은 정말 제주도 같네요. ㅋㅋ

 게다가 냄새 풀풀 풍기는 흙돼지도 있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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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0일 둘째 도윤이가 일자산으로 생태학습을 와서 전 첫째 상준이와 일자산 횡단 데이트를 했습니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작은 규모지만 한참 꽃들이 이쁘게 펴서 볼만 하네요


허브천문공원 아래쪽에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이 있어요.
주변 사람들 불러다 고기 꿔먹긴 좋은 곳이죠.
잠은 집에 가서 자는 사람이 더 많아요.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는 도시농업행사가 열렸네요.


산책하기 좋은 일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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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2일 저녁부터나 비가 내린다기에 오전에 첫째 상준이 문화유산 탐구활동을 위해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9시 30분에 비가 쏟아지네요.

창덕궁 괸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급히 근처에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으로 비를 피할 겸 갔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과학의 날이라고 오늘까지만 상설전시관이 무료네요. (어린이날도 무료랍니다)

상설전시관 시설들은 지난달 방문해서 다 체험했던 거라 가볍게 패스합니다.

지난 방문기는 여기 ☞ http://colorful-world.tistory.com/221

처음 가시는 분들은 체험행사 예약시간은 미리 확인하시고요.

10시 30분에 사이언스 랩을 하네요.
오늘의 실험은 코끼리 치약 만들기 입니다.

과산화수소에 세재를 타고 요오드화칼륨을 넣으니 산소가 발생하며 거품으로 올라옵니다.

아이들이 무지 신나하네요. 어른이 봐도 신기합니다.

들째 도윤이도 실험에 참여해봅니다.

산소가 발생해서 거품속에서도 불이 꺼지지 않는군요.

과학의 달 특별프로그램으로 만화영화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사회도 있었습니다.

개봉 예정작을 미리 공짜로 볼 수 있다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림 퀄리티는 픽사나 디즈니보다 한참 떨어지지만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어요.
마치 어린이용 캐리비언의 해적 같은 영화네요.
개봉하면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비가 와서 틀어진 일정이지만 어쨌든 일차게 오전을 보냈네요.

* 바로 옆 창경궁주차장이 협소해서 길가에 주차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번에 보니 전부 주차위반 딱지를 끊었네요. 서울대병원 주차장이라도 이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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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7일 남양주 조안면에 있는 다산유적지, 다산생태공원에 갔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생가죠.

한참 벚꽃철이지만 오전엔 미세먼지로 움직일 수 없었고 오후에 움직이려다 보니 어린이대공원 등은 주차가 안될 것 같아 드라이브겸 이곳까지 오게 됐네요.

정약용 선생님의 거중기도 있네요.

가는 날이 장날인가요. 정약용 선생님 제례행사(?)가 있네요. 그래서 더 사람들도 북적북적한 것 같고..

정약용 선생님 생가 뒤 언덕에 있는 묘지에 인사도 드려봅니다.

이제 바로 옆에 있는 실학박물관으로 갑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일부러 찾아올 만큼 실속 있네요.

관람료는 없습니다.

신곤여만국전도입니다.인공위성도 없던 저 당시 어떻게 저렇게 정밀한 세계지도를 그릴 수 있었을 지가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아들도 그걸 물어봐서 태양이 어떻고 별자리가 어떻고 그냐 헛소리를 짖거렸네요.

남양주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진 않은 상황. 서울보다 쌀쌀해서인지 조금은 늦네요.

다산생태공원도 잠시 들렸습니다. 지금은 썰렁한데, 따뜻해져서 나뭇잎 나고 풀도 나면 산책하기 좋겠네요.

이건 구글포토가 해준 포토샵. 구글포토 좋네요.

그네는 아직은 공사중이네요. 시설이 정비되면 이곳도 핫플레이스가 될 듯 합니다.

봄이 되면 다시 한번 도시락 싸들고 산책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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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0일 국립어린이과학관에 갔습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자주 갔던 곳인데요.
드디어 전면 리모델링을 하고 작년 12월에 재개관을 했습니다.

얼마나 좋아졌을지 기대가 컸으나 예약이 항상 꽉 차서 못갔었는데요.

드디어 예약자리가 비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은 여기서 ☞ 국립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

저희는 상설전시관, 천체투영관, 4D영상관 전부 예약했습니다.

천체투영관과 4D체험관은 분리되어 있어서 상설전시관을 예약 안해도 따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찍 가서 창경궁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늦게 오신 분들은 그냥 길가에 주차들 하셨네요.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주차가 안되고 창경궁주차장은 매우 좁고, 길건너 서울대병원 주차장은 무지 비쌉니다.
가능하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저처럼 일찍오든 하는게 좋겠네요.

오셔서 부지런히 예약하시면 더 다양한 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시간부터 확인하세요.

저희도 사이언스 랩 했어요.

 키 제한이 있어서 첫째만 관성체험도 했네요. 제일 재미있었다네요.

1층, 2층의 감각놀이터, 상상놀이터, 창작놀이터는 상설전시관을 끊어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층 감각놀이터 입니다.
공간이 넓진 않지만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시각, 청각, 운동의 법칙 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놨습니다.

가장 큰 미덕은 아이들이 무지 재미있어 한다는 점입니다.

2층에서 4D 영상관 체험을 하고, 창작놀이터와 상상놀이터를 갔습니다

여기도 1층과 유사합니다. 1층보다는 조금 정적(?)이네요.

1층보다는 2~3학년정도 수준이 올라간 느낌.

천체투영관도 대박입니다. 과천과학관보다 더 낫지 싶습니다.
우주가 얼마나 큰지 아주 크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첫째가 다 보고는 우리가 지구의 먼지 크기인데 태양계가 우주의 먼지 크기라고...

날씨가 따뜻해서 옥상에서 놀기도 좋습니다.

온실은 볼 거 없구요.

국립어린이과학관 답게 어린이들 눈높이의 과학시설로 꾸며져서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좀 좁아서 자주 가긴 그렇지만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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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회관에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하루 앞둔 날이네요.

방문 목적은 평창올림픽 4D 체험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공짜로요


수호랑과 반디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네요. 서울올림픽 기념관이지만 말입니디다.


지금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니까요.


1층의 전시물들도 볼만합니다. 서울올림픽 때의 기념품들이 과거의 기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네요.


1,896년부터 시작된 근대 올림픽의 역사도 알아볼 수 있어요.


1층 한쪽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획코너도 있습니다.
경기규칙, 선수소개, 경기장소개 등 미리봤다면 더 좋았을 알찬 정보가 많네요.


2층도 각종 기념품들이 있고, 오늘의 방문 목적인 4D 체험관이 있습니다.


4D 체험관은 매시간 정시에 합니다. 시간 맞춰 줄서면 됩니다.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많아서 매진으 못들어가고 하진 않을듯 하네요.

4D로 스키점프, 봅슬레이, 활강 스키, 스노우보드 등의 체험을 합니다.
생각보다 길어서, 15분쯤(?), 다 타고나니 전 좀 어지럽네요.


오늘의 목적 달성.


이제 날도 따뜻해지니 올림픽공원 산책도 하고 서울올림픽기념관도 들리시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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