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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8일 휴가 이튿날 오전 오동도를 들렸다 방문한 곳은 여수해상케이블카입니다.

오동도 바로 옆입니다. 저희 가족은 오동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는데, 여수해상케이블은 이용시 주차장은 2시간 무료더군요. 2시간 초과시 30분당 500원입니다.

오동도에 주차장에서 바라본 여수해상케이블 주차타워.
주차타워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것도 살짝 무서워요. 하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멀리 오동도가 보이네요. 방금 오동도에서 왔는데 오동도가 보이니 반갑네요.

점심시간 출출한 관계로 점심은 케이블카 탑승장 바로옆 스쿨분식집에서 간단하게. 고소공포증이 심한 저는 맥주도 한잔 땡깁니다. 더운날 풍경 좋고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구나 싶네요.

케이블카 요금은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일반 편도로 끊었습니다. 크리스탈 캐빈보다 일반 캐빈이 훨씬 많은 관계로 일반 캐빈은 바로 탈 수 있는데 크리스탈 케빈은 줄이 기네요. 전 어차피 크리스탈 케빈은 못탑니다.ㅋㅋ

사진기에 계속 눈을 대고 있으니 하나도 안 무섭네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은 듯(??)
케이블카 아래로 거북선대교가 보입니다. 돌산대교랑 생긴게 비슷해요.

고소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저는 계속 사진을 찍습니다.

오동도쪽에서 케이블을 타면 돌산공원으로 옵니다. 너무 더워서 공원구경은 못할 날씨네요. 다시 오동도로 돌이가야해서 저희는 택시 타고 돌아갔습니다.
이 정도의 무서움인 줄 알았다면 왕복으로 할 걸 하는 후회가 살짝. 

케이블카를 저녁에 타서 야경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휴가에서 가장 좋았던 체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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