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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프리카 콩고의 피그미족 사이에서 신인류가 출현했다는 참신한 소재의 책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신인류가 출연해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고, 신인류를 위협으로 느끼는 미국-군사암호를 신인류가 쉽게 풀어내서 다른나라에 줄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이 신인류를 암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 위협을 먼저 알아챈 신인류는 미국이 파견한 용병을 설득해서 용병들과 함께 그곳을 빠져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그 주변 이야기로 일본에서의 조력자와 사실 이야기상 없어도 무방하긴 할테지만 더 재미나게 읽혀지는 "기프트"프로그램을 사용한 신약개발 이야기도 큰 축을 이룬다.
매우 큰 칼로 너무 작은 요리를 만든 느낌이랄까? (물론 이야기는 미국 콩고 일본에서 이루어지니 장소적 스케일은 크다.) 하지만 이야기는 한번 책을 잡으면, 어쩔수 없이 책을 덥을때 아쉬운 마음이 절로 든다.
아직 신인류의 나이가 3살, 7살에 불과하니 그들이 좀더 자라서 인류와 싸우는 내용의 속편이 나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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