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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책 - 엔트로피

엔트로피

저자
제레미 리프킨
역자
이창희
출판사
세종연구원


"엔트로피"란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손실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많이 들어왔던 단어이지만 정확한 뜻은 처음 확인한다. 막연한 낙관속에 빠져 살던 나에게 "엔트로피"는 나에게 조급증을 일으킨다.

그럴줄 알았어, 그럴줄 알았어. 세상은 큰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어.

결코 세상은 좋아지지 않았고 우리의 삶은 고단해졌으며 현재의 생활을 고수할 경우 이는 좀더 격화될 것이다.

책은 계속 동일한 말을 반복한다. 유용한 에너지는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언젠가는 모두 사라질 것이다. 이는 석유나 석탄 등의 에너지만이 아니다. 철, 아연, 구리 같은 광석도 전부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언젠간 모두 사라질 것이다.

유용한 에너지가 사라지면 물론 다른 방법을 찾겠지만 이 역시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쓸수 있는 영원한 에너지는 태양에너지 뿐이다. 이 책의 말에 과장이 있다면 그건 시간일뿐이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냐의 차이일뿐 결론은 같다.

모든 에너지는 우리가 쓸수 없게 될테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쩔 것인가? 지구인들은 온난화가 우리의 삶을 망치고 있고 향후 치명적인 재앙을 불러올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온실가스조차 줄이지 못하고 있다. 온실가스가 좀 천천히 늘어나게 하는 것도 버겁다.

마치 게임이론처럼 어느 국가도 먼저 에너지 소비를 줄이지 못한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생각(또는 걱정)을 하게 한다. 인류의 미래, 미래, 너무나 어두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귀농이라도 해야하는데, 참 말처럼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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