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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3일 미사리에서 점심을 먹고 하남역사발물관에 들렸습니다. 여차저차 하다 보니 포스팅하기까지 2주나 흘렀네요.

 

 하남역사박물관은 모두 예상하셨듯이 하남시에 있어요. 하남시가 강동 바로 옆이니 올림픽도로로 가면 서울에서는 전부 가까운 위치에요. 여기만을 위해 찾아가기는 애매하긴 한데, 방문한 총평으로는 그래도 한번 들려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에요. 주차료는 30분 400원, 초과 10분당 100원으로 매우 싸요. (방문할 충분한 가치란게 입장료, 주차료 절감분이 더해지는 건지는 다 이해하신거죠?)

 

 

1층 어린이체험실이에요.

 

OX 퀴즈를 다 풀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딸 수 있어요. 요즘 이런식의 학습체험 기구가 눈에 많이 띄네요.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고요. 집에서 공부도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블루스크린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배경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답니다. 

 

 사진을 찍고나면 메일로 보낼 수 있어요. 메일은 헨폰으로 바로 확인.

 

 암사, 하남 등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에요. 양이 아주 많지 않아서 더 좋아요. 국립박물관 같은데는 양이 너무 많아서 지겨운데 하남역사박물관은 필요한거 필요한 정보만 있으니 충분히 보면서 지겨운감도 덜 하네요.

 

시설도 꽤 좋네요.

 

여기는 과거 70~80년대 하남시(舊 신장) 생활상을 재현해 놨네요. 정말 저 어릴때 초등학교 같아요. ㅜ,ㅜ

 

 

 

2016년 3월 31일까지 이현세 화백과 함께하는 조선양반의 일생 특별전시회도 하네요. 물론 공짜구요. 사실, 만화가 좀 있다뿐이지 많이 특별전시회라고해서 많이 볼게 있지는 않아요. 어쨌든 이 특별전이 끝나면 다른 특별전이 하겠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서 좋네요. 어린이 대상 역사발물관으로서의 퀄리티가 부쩍 높아지는 느낌.  

 

 

 하남역사박물관 뒷마당에는 이렇게 놀이터도 있어요. 아이들이 여기서도 족히 30분은 놀아요.

 

 

반나절 나들이로 하남역사박물관에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저는 좋았습니다만, 제가 좀 학구적이라 그럴 수도 있고 해서...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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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1일 점심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오늘 갈 곳은 건대입구에 새로 생긴 커먼그라운 라는 컨테이너 쇼핑몰입니다.

 

차는 근처 이마트에 주차하고 걸어갑니다.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커먼그라운드의 무지막지한 주차료를 감당하기 힘들므로 이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 합니다.

 

커먼그라운드 주차료는 10분당 1천원 이라네요. 물론 점심을 먹든 쇼핑을 하든 주차료 할인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주차장에 차가 한대도 없습니다.)

 

거대한 규모도 아니고 사실 아주 멋지고 한 건 아니지만, 컨테이너를 쌓아노은 모습이 독특하긴 하네요.  

 

 

요즘 도윤이가 밀고 있는 짱구포즈. 요즘은 매일 이 포즈로 사진을 찍으니 보기싫어 죽겠네요.

건물은 총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2층은 쇼핑몰이고 3층은 식당가에요.

 

햇살 좋고 이쁜 음식점들이 많이 있으니 급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누라도 10분을 걸어오느라 기분이 안좋아 보이던데, 조금은 풀린 것 같아요.

 

3층에서본 풍경이에요. 보세요. 차가 한대도 없죠.

 

 

오늘 점심먹을 집을 정했어요. 아날로그키친! 사진이 맛나보이네요.

 

 

와이프도 메뉴 고르면서 기분이 완전 풀렸어요. 잘 걸어왔다 싶을 거에요.

 

기본으로 배추잎이 조금 나오네요.

 

이건 통오징어 밥에에요. 오징어를 잘라서 밥과 숙주나물 계란을 비벼서 먹는 비빔밥이라고 보시면 되요. 쏘스가 고추장이 아닐뿐이죠. 숙주나물과 밥은 리필이 된다네요. 와이프 말로는.. 

 

 이건 새우탕 파스타에요. 계속 끓여 먹기 때문에 끝까지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새우도 무지 많이 들어 있네요. 국물이 짬뽕같다고 할까. 짬뽕국물에 스파게티면이 들어간 느낌인데, 어쨌든 새로와서 좋았네요.

 

이건 미트볼과 감자튀김. 미트볼이 맛있어서 애들이 좋아해요. 감자튀김에 맥주 한잔 하는것도 괜찮겠네요.

 

다른 식당들도 다음에 들려보고 싶네요.

 

쇼핑몰도 잠깐 구경만.

 

 

비싼 모자를 쓰니 간지나는 상준이.

젊은 사람들 데이트하고, 사진 찍고 북쩍북쩍한게 나쁘지 않습니다. 대학 개학하면 커먼그라운드에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북적대기 전에 오는 것고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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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4일 천안 테딘워터파크에서 1박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아쉬움에 주변 갈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이 바로 옆에 있네요. 고등학생때 가봤다는 어렴풋한 기억만 납니다. 그냥 처음 가본거나 마찬가지죠.

 

갑자기, 진눈깨피가 내립니다. 우산은 차에 있는데...정말 넓습니다. 주자장 바로 옆에 독립기념관이 있는지 알고 따라온 마누라는 별로 안기쁜 모습입니다.

 

 

 

 

독립기념관까지 버스를 타고 갑니다. 열차도 있나본데, 열차는 안보이네요. 날씨가 좋으면 산책할겸 걸어가는게 참으로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진눈깨비가 날립니다. 와이프는 걷는걸 안좋아해요.

 

 

참 넓습니다.

 

상준이는 독립유공자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독립기념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시관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습니다.

 

눈이 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사람도 없고 춥고 그러네요. 

 

바로 근처에 있는 입체영상관으로 향합니다.

 

 

 

실내도 고급지고, 3D도 퀄리티도 너무 좋습니다. 만화 내용도 좋고요. 상영하는 영상을 모두 보고 싶네요.

 

그 다음 방문한 곳은 7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체험전시관입니다. 30분 단위로 운영하며,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올수도 있고 인원이 안찼으면 현장에서 등록해도 됩니다. 오늘은 사람이 전혀 없는 관계로 저희는 바로 현장에서 등록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날씨 좋은 봄,가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혹시 모르니 예약을 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기는 정말 훌륭하거든요.

 

 

 

 

 

 

100원을 기부하면 이렇게 기계에서 독립국채가 나옵니다. 제가 애들보다 더 신났네요.

 

 

 

정말 훌륭한 체험시설이 많습니다. 이런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서 독립기념관에서만 운영되는게 아까울 정도네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이렇게만 들리고 집으로 갑니다.

 

봄이 되면 독립기념관 캠핑장에 와서 캠핑도 하고 독립기념관도 다시 와서 둘러보면 더욱 좋겠으나,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전기시설이 없어서 아쉽네요. 어쨌든, 천안 근처 오면 다시 한번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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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3일 천안에 있는 테딘워터파크를 찾았습니다.

 

테딘패밀리리조트인지 휴러클리조트가 진짜 이름인지 좀 헷갈립니다. 네이버에서도 워터파크는 테딘워터파크로, 콘도는 휴러클리조트로 조회해야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어쨌든,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테딘워터파크로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어디든 길이 안막힌다면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설연휴가 끝난 바로 직후라 고속도로가 한산하네요.

 

일단, 가격부터

 

구분 운영시간 동계시즌
2015년 12월 19일 ~ 2016년 02월 28일 까지
대인 소인
워터파크
실내 주중 09:00~19:00
주말 09:00~19:00

종일권

44,000원

종일권

33,000원

실외 미운영
야외온천스파 주중 10:00~17:00
주말 10:00~17:00
테딘산삼스파(버블) 주중 12:00~18:30
주말 12:00~18:30
29,000원 24,000원
사우나 주중 07:00~20:00
주말 07:00~20:00

 

※ 비 고

* 매표 발권 기준 : 실내 워터파크 마감 1시간 전 까지

 

 

 할인정보는 여기에
https://www.tedin.co.kr/waterpark/waterpark_use_pay03.asp

 

 

근데, 요즘은 비수기라 그런지 전 11번가에서 50% 할인받아서 표를 구했어요.

 

일찍 출발해서 10시쯤 도착하니 워터파크가 한가하니 놀기 좋네요.

 

 

 

 

하지만, 테딘워터파크의 단점이라면, 너무 바가지를 씌운다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첫째, 풀장안에 모든 공간에 썬배드를 깔아놔서 짐을 내려놀 공간이 없어요. 결국 한번도 눕지 않을 썬배드를 렌탈할 수밖에 없어요.

 

 

둘째, 유스풀을 이용하려면 무조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해요. 겨우 90cm 깊이에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는 이유가 그냥 구명쪼기 렌탈료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구명쪼기 입고 유스풀을 돌면 재미도 확 떨어집니다.

 

참고로, 썬배드 2만원, 구명조끼 5천원입니다.

홈피 참고 하시죠. https://www.tedin.co.kr/waterpark/waterpark_use_pay02.asp

 

 

 

유료 시설도 많이 있습니다. 닥터피쉬, 에어볼(?), 추가 스파스설 등. 물론 이건 이용 안하면 그만이니 단점이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눈꼴시렵긴 하네요.

 

 

 

 

 

셋째, 음식값도 어마어마 하네요. 우동이 8천5백원이고, 밥은 만원 안넘는게 없네요.

치킨커리, 불고기덮밥을 시켜먹는데 국물도 안주네요. 만원이나 넘게 받으면서 국물도 안주다니 정말 배짱이 대단합니다.근데 맛있있어요.

 

 

고객의 돈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익을 내는게 기업의 최대 덕목일 수 있겠으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기분 상하게 하는 정도라면, 다시 찾지 않아서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테딘워터파크의 결정적 또 다른 단점수영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일단, 겨울이라 그렇겠지만, 수영을 할 수 있는 풀장 자체가 없습니다.

스노쿨링을 처음 사서 해보고 싶었던 박상준은 안전요원한테 제지를 당했습니다. 잠수 금지랍니다. 어쩌면 유스풀에서 모두에게 구명조끼를 입히는 이유도 어쩌면 렌탈요금이 아니라 수영이나 잠수를 할까봐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테딘워터파크는 머리가 절대 물속으로 들어가면 안되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요원들이 수영모자 안쓴 아이들은 수영모자 쓰라고 무지하게 잡아데네요. 왜 수영모자를 쓰게 하는지 의아합니다. 어쨌든 안전요원들은 정말 질서를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테딘워터파크가 장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웨이브슬라이드", "블랙홀슬라이드", "화이트홀" 삼총사가 많은 단점을 커버합니다. 노란색 '웨이브슬라이드"는 올라가서 보면 감히 탈 엄두가 안납니다. 하지만, 블랙홀슬라이드, 화이트홀은 어린아이들도 저 처럼 나이들어 겁이 많아진 어른도 탈만 합니다. 오전에는 줄도 짧아서 바로바로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장점! 이거 하나면, 겨울철 실내수영장으로서 가장 큰 미덕 입니다.

물이 너무 따뜻해요. 지금까지 다녀본 실내수영장중 가장 따뜻한 수온을 자랑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의 돈을 쭉쭉 뽑아낼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수영을 마치고, 테딘리조트에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방도 목욕탕도 기타 집기들도 모두 깨끗하네요. 시설 관리는 철저히 하는 듯. 

 

 

날씨가 좋았다면 근처 산책이라도 했을텐데,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서 수영장, 콘도에서 머물다 가서 리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못봤네요.

 

10층 객실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에요. 종합휴양지를 만들려고 부지 조성해 놓은 상황이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밖에서 잠을 자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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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하루정도는 집에서 쉬어도 되겠지만, 역마살이 낀 우리 가족은 오늘도 어디를 갈까하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 마실간 곳은 가든파이브 찜질방, 정식 이름은 '더 스파인 가든파이브'에요.

 

 

요금은 위에!

 

쏘셜에서 미리 표를 끊어 가면, 1천원씩은 아낄수 있습니다. 물론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의 몫이겠죠.

 

주차권은 낮에는 4시간 줍니다. 무료주차 1시간 포함하면 5시간이지만, 찜질방에서 5시간은 좀 박하죠.

하지만, 바로 옆 이마트에서 물건좀 담아오면 4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요. 저희도 주차시간이 1시간 모자라서 끝나고 쌀을 담아왔어요..ㅋㅋ

 

 

 

근데, 역시나 찜질방의 문제는 아이들이 할게 없어요. 10분만 놀면 아이들도 지겨워 할만한 정글짐이 꼴랑 있을 뿐이죠. 아이들이 찜질을 할 것도 아닌데, 요금은 성인에 육박하게 받으면 뭔가 아이들에 대한 편의시설(?)을 더 확충해 주면 좋겠네요. 사실 아이들은 돈준다고 해도 찜질방 가기 싫거든요.

 

 

사람은 정말 많아요. 저희 가족도 겨우 1인용 매트 2개를 차지했습니다. 와이프는 누워서 준이 영어책 공부를 하네요.

 

아이들이 너무나 더워해서 찜질방에는 들어가지는 못하고 북쩍북쩍 4가족이 조그만 매트 2개에 앉아 뭘해야 하나 고민하는 중이에요.  

 

그럴줄 알고 집에서 이것저것 보드게임음 싸들고 왔는데, 많은 사람들 속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집에서 미처 준비안해도 이곳에 와서 빌려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저희는 찜질방보다는 싸우나에서 죽때리다 왔어요.(아이들도 사실 올때 찜질방 가자고 하니 안간다 해서 싸우나 간다고 데려왔어요. ㅋㅋ)..

역시나 아직 아이들하고 찜찔방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싸우나도 하고 아주 잠깐이나마 찜질도 해서 나름 나쁘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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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주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매섭게 춥던 겨울이 이렇게 꼬리를 내리나보네요.

 

따뜻한(?) 날씨를 즐기고자 검단산 나들이를 갔습니다.

 

검단산도 여러 등산로가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간 곳은 네비에서 "기와집순두부"를 치면 나옵니다. 팔당댐을 조금 지나 산으로 한참을 따라 올라와야 합니다.

 

기와집순두부 집이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밥을 안먹더라도 이 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물론 주차비 같은 건 없고요.

 

 

 

 

 

근데, 기와집순두부 집도 알려지지 않은(?) 맛집입니다. 제 핸드폰에 깔려 있는 맛집 어플에는 찾아봐도 안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들 찾아 오는, 사람도 무지 많은 맛집 맞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면 이렇게 비지도 챙겨주시네요. 이 비지는 집에 가지고 와서 그 다음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이제 배도 빵빵해졌겠다. 검단산 나들이에 나섭니다.

 

차를 타고 많이 올라왔지만, 정상까지는 여기서도 2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이렇게 자기 몸 하나 간수 못하는 애들을 데리고 산을 올라간다는게 너무나 무리에요. 저 어릴땐...이런 소리하면 꼰데가 되겠죠.

 

상준이는 '히말라야' 영화를 찍나봐요. 자기딴엔 안전하게 갈려고 저러나본데, 저게 더 위험해 보여요.

 

 

어쨌든 앞으로라도 자주 산에 데리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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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 집에 있기 싫다면 과감히 야외로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활동하다보면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상쾌하죠.

하지만 점심때도 영하 12도인 때는 상황이 달라요.
주차장에서 실내까지의 거리도 고려 대상이 되죠.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건 오전 11시가 다 돼서에요.

입장료는 아래 사진 참조. 스페이스 월드는 벌써 매진이네요. 벌써 매진이라니. 더 가보고 싶은 맘이 간절하네요.

가자마자 체험 전시물 예약부터 하세요. 우리가족은 천체투영관에 먼저 가느라 체험전시물 예약은 놓쳤네요.
다음에 올땐 꼭 예약부터!

어린이라면 어린이탐구체험관부터

점심메뉴도 미리 참고하세요. 맛도 괜찮아요. 사실 전 맛있었다는

식당도 무지 넓어서 자리없어 헤매는 일은 없겄네요.

자연사관도 참으로 실속 있네요

날아다니는 익룡은 압권이네요.

마지막으로 곤충생태관에 갔어요. 평소 하기 힘든 체험도하고 아이들도 매우 잼나하네요.

오늘 못간 곳들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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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춥죠. 정말 살인적인 추위라는 상투적 표현이 왜 나왔는지 알것 같네요. 우리 와이프도 아무데도 나갈 수 없는 추위에 죽어라 심심해하니까요.

이런 추위에 이불밖은 위험하지만 피해갈 수만 없겠죠. 그래서 간 곳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입니다. 연애때 가보고 안갔으니 가본지 10년은 훌쩍 넘었네요.

거인이 우릴 반기듯 노래를 부르네요. 아님 추워서 절규를 하는지도.


표를 끊기는 했는데 굳이 특별전시장을 안갈꺼면 표를 안끊어도 되요. 저는 괜히 표 끊었다 싶었어요.


여기는 어린이미술관


10시부터 미술체험수업이 있네요.이건 저학년들용. 오후 1시부터는 초등학생용 수업도 있어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수도 있고 저희처럼 현장에서 알아서 참여할 수도 있어요.

진짜 미술작가가 수업을 진행해요. 해당 작가님의 작품이 현대미술관 특별실에 커다랗게 전시되어 있구요. 이런 수입을 공짜로 받울 수 있다니 참 뿌듯하네요. 작가님은 전시의 댓가로 수업을 하시는??


쉽게도 2월부터 3월까지 어린이미술관은 휴관을 한다고 하네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4월에 다시 개관한다하니 꼭 잊지말고 다시 찾아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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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에 있는 어린이비전센터에 왔어요. 좀 멀긴해도 야외활동하기 어려운 추운 겨울에 오기는 좋은듯


어린이박물관들은 모두 비슷비슷.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와 비슷한데 값은 좀 더 싸요. 애들 5천원 보호자 무료.


야외에는 라바파크가 있는데 오늘은 추워서 패스


라바파크 오러 다시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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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기 시작한지 두세달 지난 상준이. 얼마나 늘었나 테스트 해봐야겠죠. 원래 물을 좋아라 하던 애가 수영까지 배우니 수영장 간다니까 신이났네요. 일단 티켓은 쇼설에서 구매해요. 남양주 시민은 할인이 되지만 서울시민은 예전엔 정가를 다 내야했는데 이젠 쇼설에 상시로 떠있어서 너무 좋아요.

여름엔 줄서서 기다렸는데 이젠 줄이 없네요.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어요. 일찍가서 사진이나 찍어요 진짜 실감나네 ㅎㅎ.

넓지는 않아요. 밑에 사진이 다에요. 물론 사진에 안찍힌 온탕도 있고 하지만. 아이들이 어리면 굳이 넓을 필요가 없어요.아이들이 크면 금방 지겨워할 수 있겠네요.

상준이는 물에 들어오니 너무 신나네요.

도윤이도 이젠 물을 좋아해요. 상준이만큼은 아니지만.

싸고 가까워서 좋은 아쿠아조이에요.
접영을 배우면 또오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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