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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27일 2박3일로 속초여행을 갔습니다. 매년 한번은 꼭 가게되는 속초. 올해는 안가려다 첫째놈의 버킷리스트인 포켓몬고를 하기 위해 속초로 고고!

포켓몬고는 미리미리 다운받아 놓으세요. QooApp을 설치하면 거기서 포켓몬고를 받을 수 있어요.

속초에 가자마자 핸드폰을 꺼내서 포켓몬고를 켰습니다.

관광지에는 포켓몬들이 계속 생겨나서 남들이 다 잡아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근처에 나타난 포켓몬을 선택하면 이렇게 포켓몬이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포켓볼을 위로 튕겨서 포켓몬을 잡습니다.

포켓몬을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건 포켓볼이 많아야 합니다.

저희는 포켓볼이 없어지는 건지 모르고 갔다가 포켓볼을 금방 다 쓰고는 어떻게 얻는 건지 몰라서 한참을 헤맷네요.

포켓볼을 얻으려면 포켓스탑에 가셔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파란색 네모 상자가 있습니다. 이게 포켓스탑이에요.

가까이 가면 이렇게 도넛츠 모양으로 변합니다. 대부분 관광지 명소에 많이 있어요. 설악산, 속초해변에 많고 다른 곳들도 관광지면 많이 있을 듯. 관광지가 아니면 없더군요.

저 도넛츠를 클릭하면 이렇게 관광명소가 뜨고, 그럼 저 그림을 마구 돌려주면 포켓볼 등 아이템이 나와요. 비눗방울을 터트려주면 포켓볼 획득 완료. 근데 너무 포켓볼이 모자라요.


포켓스탑에서는 5분마다 다시 포켓볼을 받을 수 있어요. 거꾸로 말하면 5분간은 다시 못받는다늣 얘기죠.5분이 지나면 다시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저희는 켄싱턴스타호텔에서 묵었는데, 방에서 포켓스탑이 잡히더군요. 호텔에서 잠자다가도 5분에 한번씩 포켓볼을 받았네요.ㅋㅋ

뒤에 배경이 호텔에 있는 포켓스탑인 런던버스.

속초는 포켓몬의 성지가 되었네요.

아들놈이 제 핸드폰으로 포켓몬 100마리를 잡았습니다. 빠데리는 하루에 두개로도 모자라요.

포켓몬 알은 인큐베이터에 넣고 걸어야만 부화됩니다. 저희는 그걸 몰라서 처음엔 그냥 걸어다녔어요.

팁을 더드리면 파워가 센 놈들은 포켓볼을 던지기 전에 Razz Berry를 먼저 주고 잡으면 안도망 갑니다. 포켓볼 옆에 가방모양 클릭하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템은 어떻게 쓰는 건지 몰겠네요.

그리고 포켓몬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어요.

일단 많이 눌러 보는게 게임을 빨리 습득하는 길이지만 서울에서는 포켓몬이 안되니 구질구질 설명을 드렸고, 이 정도만 알고 가셔도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이 없을거에요.

포켓몬고와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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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0일 이천 스파플러스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갈 요량으로 쿠팡을 뒤지는데, 스파플러스가 다른 수영장 대비 압도적으로 싸네요.

풀이 좁고 허접하고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지만 저렴하니까 감수할 생각으로 갔는데, 결론은 대박 만족입니다.

제 기대가 너무 낮았던 걸까요. 수질 좋고 물 따시고 사람도 많지 않아 아주 즐거운 물놀이였습니다.

스파플러스는 이천 미란다호텔에 있습니다. 강동구쪽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 걸려요. 호텔수영장이라 실내수영장은 7시부터 오픈하니까 길 안막히게 일찍 출발하세요.

실내수영장 전경입니다. 넓은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들 물놀이엔 충분합니다. 썬배드는 하루에 2만원이에요. 짐 놀려고 빌렸는데, 다음에 갈땐 안빌릴려구요. 짐은 그냥 한쪽 구석에 놔도 됩니다.


유아 풀장이 두개. 저희 애들도 여기서는 못놀겠네요. 2~4세용.


공룡에서 미끄럼 타며 재미있게 놉니다.


야외온천도 탕이 7개 정도.
야외 온천물이 따뜻해서 여기서 있다보면 오히려 실내수영장이 춥네요.


오후가 되니 야외 물놀이터도 운영을 하네요. 야외물놀이터 운영은 기대도 안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야외물놀이터 옆 온천탕에서 아이들 노는 걸 지켜볼 수 있어요.


식당은 3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아래 참고하시고, 맛은 훌륭합니다. 첫째가 말하길 수영장 식당이 아니라 맛집 같다고.ㅋㅋ
특히 떡볶이, 제육덮밥 추천.


아쉬워하는 아이들일 꼬셔서 수영을 마치고 찜질방도 이용해봤어요. 아이들은 TV앞에 앉혀 놓고 땀을 쭉 빼니 개운하네요. 가든파이브 찜질방보다 규모만 조금 작을뿐 이용하기는 훨씬 더 좋네요.


만족 100%로 집에오는데 길이 너무 막히네요. 일요일 오후는 길이 너무 막히니 토요일날 가는게 좀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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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일 해떨어지는 시간에 맞춰 강화도 적석사를 방문했습니다.

캠핑장지기님이 캠핑장에서 가깝고 석양 풍경이 아름다우니 꼭 갔다오라는 추천으로 나서긴 했지만 그냥 바람 쐬러 가는 맘으로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 근데 대박이네요.

적석사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사가 좀 높아요. 이것도 아찔한 경험.

적석사에서 산 정상까지는 한 5분이면 올라갑니다. 길이 좁아서 이것도 좀 아찔.

낙조도 아름답지만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자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꽤 맑은 날이라 해가 바다로 가라 앉는 모습을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구름속으로 사라지네요.

마눌님은 강화도 가본 곳 중에서 여기가 가장 좋았다네요.
낙조시간을 못 맞추더라도 방문하셔서 풍경 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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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4일 강화도 연미정 구경을 갔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그냥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도 없습니다.


연미정은 둥글게 낮은 담장(?)이 있고 가운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이게 연미정인듯.
잔디가 좋네요. 이게 다입니다.


근데, 가장 큰 특색은 연미정에서는 북한이 보입니다. 강 건너가 바로 북한이네요.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개성 송악산입니다.


연미정은 규모가 작아 오래 관광할 게 있는 곳은 아니구요. 짧게 들렸다갈만 합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짧은 방문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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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일 강화도에 있는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인데, 개천절이라 운영을 하더군요. 다행.

일단, 주차료는 공짜입니다.

강화역사박물관에 가기전에 앞에 있는 강화고인돌공원부터 들렸습니다. 거대한고인돌이 압권이네요. 크다는 건 크다는 이유만으로 아름다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외국의 고인돌 모형도 있군요.


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입장요금은 어른 3천원, 청소년2천원, 미취학 무료입니다. 매우 싸네요.


게다가 역사박물관에서는 이렇게 아이들 학습용 소책자도 줍니다. 아이들은 책자에 나온 역사유물을 찾아다니니까, 소소한 재미를 더하겠죠.


역사박물관 뒷쪽으로 자연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여느 자연사박물관처럼 다양한 돌맹이, 곤충박제, 동물박제가 많습니다. 지방에 있다고 무시 못할 규모네요. 꽤 볼만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강화도에 와서 꼭 들려볼 장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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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5일 방문한 곳은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입니다.

봄,가을 피크닉 장소로는 최고입니다.

주차료는 하루종일 4천원.
다둥이 할인, 하남시민 할인 등도 있나본데 해당된다 싶음 입구에서 물어보세요.

저희는 후문쪽으로 들어왔어요.  정문쪽은 사람이 너무 많고 그늘도 부족하고, 경정장 건너서 깊숙히 들어와야 더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정문쪽으로 들어와도 반바퀴 돌아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점심은 싸오셔서 드셔도 되고 배달도 되나봐요.

족구장도 있어요. 배드맨턴을 쳐도 좋고요.

그래도 미사라조정경기장의 백미는 자전거죠.
한바퀴 다 도는데 약 5km라고 하네요.
한강처럼 쌩쌩 달리는 자전거가 없어서 아이들도 안심하고 탈 수 있어요.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요.
1인용은 1시간 3천원, 2인용 6천원.
4인용은 30분 15천원. 뭐 다양한 자전거가 있어요.

이제 자전거도 탔으니 휴식모드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좋은 날씨. 높은 파란하늘.
야외에서 책을 읽으니 기분 최고에요.
정말 읽는 중입니다. 믿든 안믿든 떴떴해요.

아이들은 야생놀이. 칠엽수 열매가 무지 많네요.
열매 줍는 것도 껍질 까는 것도 재미있다네요.
칠엽수 열매는 모양은 밤 닮았지만 독성이 있다하니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코스모스도 흐드러지게 피고 이제 가을이 왔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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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8일 추석이 끝나고 찹찹한 기분으로 방문한곳은 서울숲입니다.

서울숲에 자전거 빌려주는 곳도 있다던데, 아이들 자전거 타기는 딱 좋아요.


서울숲 옆에는 언더스탠드에비뉴라는 컨테이너박스 상가 거리가 생겼네요. 건대 커먼그라운드와 유사하지만 좀 다른.  우리가족은 너무 일찍와서 상가들도 아직 안연곳이 많네요.


저번 방문땐 체험학습원, 생태숲을 방문했고요, 이번엔 문화예술공원쪽으로 갔어요.
목적지는 놀이터. 그냥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멍때기로...


점심먹을 시간. 배달되는 곳이 어딘가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전단지가 오네요. 그래도 참조하세요.


놀이터옆 너른 잔디광장도 참 좋네요. 아이들과 야구도하고 베드맨턴도 치고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고. 한켠에 그늘막을 치고 판을 벌린 집도 꽤 되네요.


잔디광장 옆 물놀이터. 아기자기하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마무리는 사슴 먹이주기. 서울숲 하루보내기 참 좋네요.

체험학습원과 생태숲을 방문했던 지난 서울숲 글도 참조하세요~

2016/07/09 - [돌아다니기/요기조기] - 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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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일 방문한 곳은 영정도에 위치한 마시안갯벌체험장입니다.
무언가 채집하는거라면 하루종일 해도 시간 가는줄 모르는 첫째 아들놈이 한번 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핑계가 아니라 정말로 너무 더워서 너무 추워서 못같는데 이번에야말로 날씨에 물때까지 딱이네요.

정말 물때는 확실히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땐 간조 최대치 시각이 12시 30분 정도였어요. 마시안갯벌체험장은 최대 간조시각에서 앞뒤로 약 3시간정도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물때가 궁금하면 클릭!

일찍(?) 출발하니 길도 안막히고 저희는 10시쯤 도착. 서울에서 가까우니 좋네요.


갯벌체험입장료는 성인 8천원 소인 5천원 미취학 3천원입니다.
호미는 1개에 천원씩 3개 빌리고 장화는 안빌렸습니다. 마시안갯벌체험장은 푹푹 빠지는 진흙이 아니라 양말 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주차료는 갯벌체험 온 사람들한테는 안받네요. 입장료 올리면서 안받는 듯.
조개가 많이 잡히는 것도 아닌데 입장료가 비싼 느낌입니다.
세면장 이용, 앞 해변에 그늘막 이용도 공짜에요. 입장료에 포함되거겠지만


이제 막 물이 빠져 나간 갯벌체험장. 정말 광활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갯벌체험, 본격적인 조개잡기 시작.


큰조개를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잡기 위해서는 갯벌체험장에 일찍 가는게 중요합니다. 

남들이 안지나간 곳을 한번 훝으면서 뻘위에 나와있는 조개를 줏어야 해요.

그냥 아무곳이나 진흙 파서 조개 잡으려 하면 답 안나옵니다. 

조개를 줏은 곳에서 파야 그나마 하나라도 더 잡을 수 있고요.

근데, 돈내고 입장한 갯벌장인데 조개가 너무 없네요.

그나마 우리가족은 일찍가서 많이 잡은 편이라 사람들이 어디서 잡아야 하냐고 계속 물어보내요.

다들 빈망만 들고 다닙니다.


눈썰매를 가져가면 잡은 조개 끌고 다니기 편해요. 

저희 가족이 눈썰매 끌고 다니고 조개도 많이 잡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꾼으로 아는 듯


갯벌 끝까지 가서 물고기 잡는 체험도 따로 있나봐요. 학생들이 떼로 와서 큰 물고기를 몇마리씩 잡아가네요. 학생들이 떠난뒤 남은 물고기는 갈매기들 밥.


점심을 먹으면서도 갯벌을 응시하는 상준이.
결국 저희 가족은 4시 물 다 들어올때 물하고 같이 들어왔네요.


물이 다 들어오니 언제 갯벌이었냐는 듯 해수욕장처럼 보이네요.


이제 사실데로 말해서 저희가족은 재미있게 놀긴했지만 마시안갯벌체험장 비추입니다.
첫째 가격이 비싸고, 둘째 조개가 없습니다.

입장료만큼 조개를 잡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조개가 없으니 힘만 들고 재미가 확 떨어집니다. 어쩌면 갯벌체험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너무 신나했다는게 함정. 그리고 다음날 큰 솥으로 2번이나 조개를 쩌먹었다는 거.

그래도 한번은 직접 가서 체험해야 하겠다면 마시안갯벌체험장이 서울에서 가깝긴 합니다.

어른들이 고생하면 되죠. 한번 고생 좀 해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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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7일 방문한 곳은 동두천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입니다.

위치는 당연히 동두천에 있습니다. 조금 멀긴 합니다. 길이 막힐 수도 있으니 일찍 출발.

일찍 도착해서 첫타임 매표도 전이네요. 박물관 앞 놀이터에서 기다리는데, 놀이터가 크진 않지만 일반 놀이터에서 못보던 놀이기구들이라 독특하네요.

동두천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은 타임제로 운영합니다.
인터넷으로 발권을 미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 시간에 맞춰 가기도 부담되고 주말엔 현장발권 수량이 더 많으니 굳이 인터넷예매를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올해 처음 개관할 때는 사람이 많았나 본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 듯.

입장료는 4천원입니다. 관람객은 주차요금 무료에요.

1층의 테마는 공룡이네요.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하니까요. 1층 한쪽에는 영유아존도 있어요. 3살 이하만 들어갈 수 있네요.

여기가 영유아존

동두천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에서 가장 좋았던 건 클라이머존 브라키오의 숲 체험놀이입니다. 현장에서만 예약할 수 있고 인원도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빨리 줄을 서시는게 좋겠네요. 저희는 첫타임 입장객 자체가 많지 않아서 예약이 다 안찼습니다만.

끝까지 올라가서 거기서 사진 찍고 오는게 미션입니다. 저렇게 찍은 사진은 파는 건지 모르겠네요. 사진만 찍어놓고 사진 사란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

2층은 물놀이와 숲생태, 건축 테마입니다. 이렇게 놀면서 어떤 원리를 깨닫게 될 수도 있겠지만, 뭐 특별히 교육적인 것보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거 위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람시간 1시간 30분이 후딱 가네요. 놀다보면 조금 짧은 듯.

박물과 뒤쪽 언덕으로 물놀이터가 있고 그 윗쪽으로 그냥 놀이터가 있어요. 물놀이터는 저번주까지 운영했다던데, 저희 방문한 날은 아쉽게 운영이 끝났네요. 무지 더웠는데. ㅠㅠ

그냥 놀이터도 꽤 아이들이 놀만합니다. 조금 시원하면 피크닉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저희 갔을 땐 너무 더워서 햇볕에서 놀 수 없는 날씨. 아 물놀이터

 
뒤로 더 올라가면 자유수호박물관이 나옵니다. 입장료 1천원이라는데, 저희는 패스

하늘이 너무 맑습니다. 너무 맑아서 햇살이 뜨거워요.

점심은 어린이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신흥 식당에서 했습니다. 그냥 한끼 때울려고 들어 갔는데, 의외로 맛집이네요. 저희는 떡갈비를 시켜 먹었는데 양도 품짐하고 맛나네요. 기대없이 갔기 때문인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라 이용하기 편한데, 식당외관이 정말 별로라 사람들이 꺼릴 것 같아요. 식당 포스팅은 거의 안하는데, 참고하시길.

동두천까지 왔는데 여기서 바로 집에 가기는 기름값이 아깝죠. 주차는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에 해 두고, 소요산산림욕장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한참(그래봤자 10분)을 이정표를 따라가면 산림욕장 입구가 나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쪽으로 절대 가지 마세요.
산림욕장은 나오지만 얼마를 어디로 더 걸어가야 하는지 막막해집니다.

저희도 소요산산림욕장에 갔다가 다시 도로쪽으로 내려와서 어린이박물관으로 돌아가서 차끌고 이길로 다시 왔습니다. 이길로 도로 끝까지 가야, 정말 소요산산림욕장 입구가 나옵니다.

이 삐에로가 나와야 진짜 소요산산림욕장입니다. 주차는 어차피 길가에 하는거라 주차료 없고, 입장료도 없습니다. 가금류와 토끼들이 있네요.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나옵니다.

햇살 좋은곳에 피크닉장. 봄,가을 오면 환상일 듯.

조금 멀긴하지만, 하루 즐기기엔 먼거리가 아깝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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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9일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남원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에 들렸습니다.

순천만을 가보고 싶었으나 너무 뜨거운  날씨라 포기.
남원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도 더운날 가기는 만만치 않네요.

먼저 광한루부터 들렸습니다. 광한루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난 곳이죠. 아이들이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봐서 그리 대답해줬더니 춘향전 자체를 모르네요. 춘향전을 짧게 얘기해줬더니 이제는 실제 있었던 얘기로 아네요.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이 버젓이 있으니 그리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주차료는 시간제한없이 그냥 2천원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광한루앞 연못의 잉어떼가 무지 큼니다. 정원이 깔끔히 정리되어 있어 날 좋으면 산책하기 좋겠네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정원이 눈에 들리없고 이 잉어라도 없었다면 아이들은 지금 더위에 매우 짜증났을 듯.

서둘러 춘향테마파크로 이동. 춘향테마파크는 주차요금은 없네요. 춘향테마파크부터 방문하시면 여기에 차데놓고 광한루에 갔다 오셔도 될 듯.
광한루에 주차하고 춘향테마파크 갔다오기는 힘듭니다. 춘향테마파크부터 가시길.

춘향테마파크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는 어디를 먼저 이용하시든 같은 날 동시에 방문하면 두번째 방문하는 곳에서 연계할인으로 어른 1,2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8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를 먼저 방문하든 할인금액은 같습니다.

춘향테마파크는 그나마 실내 전시공간이 있어서 좋네요.

심수관도예전시관은 정유재란때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출신 사기장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조선의 도자기가 부러워 사기장들을 끌고 갔는데, 이렇게 도자기의 맥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게 오히려 더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 계속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가정법.

심수관도예전시관 앞에는 이렇게 바닥분수가 있어요. 우리가 심수관도예전시관에 머문 것도 사실은 바닥분수 켜지길 기다린 이유. 바닥분수 켜지는 시간은 대중없는 듯. 매시간 정시도 아니고 오락가락합니다. 이렇게 분수에 흡뻑 적시니 아이들이 좀 살아나네요.

이제야 본격적으로 춘향테마파크 관람.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건물들을 둘러봅니다. 월매집, 관가 등등.

점심은 춘향테마파크 옆에 있는 두부마을.
두부마을정식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만족하고 갑니다.

춘향이의 도시 남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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