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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달러 투자에 대해 궁금해서 본 건 아니고, 저자가 개발한 세븐스플릿 투자 기법이 궁금해서 읽었다.

세븐 스플릿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7번으로 돈을 나눠서 달러를 사는데 처음 산 가격보다 일정 간격으로 떨어진 가격에 환전을 하며, 달러가 올라가면 다시 싼 값에 환전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조금 더 알아보니 그리드 트레이딩이란 방법이란다. 그리트레이딩의 방법을 달러 매매에 맞게 매수 매도 시점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좀 더 정형화 한 게 세븐 스필릿이다. 

 

세븐스플릿을 알고 보니, 역시 달러투자에 더 특화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세블스플릿 방법의 단점은 계속 떨어지거나 하락 후 횡보기간이 길어질 경우 불리한데, 달러는 그 자체가 돈이니 그냥 들고 있어도 된다는 논리다.

아주 많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전 재산을 달러로 환전하여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미국에서는 부자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달러가 떨어져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견 타당하지만, 시드머니가 적은 사람이나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뭔가 부족하다. 

저자도 달러의 변동성이 주식과 비교하면 매우 작기 때문에 주식투자 자금의 거의 10배 수준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다. 리스크가 적은 만큼 수익률은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난 따라할 일은 없을 것 같다. 


  • 지금까지 돈을 물건을 사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했다면, 이제부터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도 해야 한다. (달러에 투자하는 게 어색하긴 한가보다. 굳이 물건이라 생각 안해도 요즘은 투자 대상으로 많이들 생각할 것 같다)
  • 우리나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화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달러를 산다는 건 위험할 게 없는 행위다. (우리는 우리나라에 살면서 결국 원화를 써야 하는 입장인데, 돈이 아주 많아 평생 다시 환전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어찌 환차손의 위험을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미국 달러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원/달러 환율에 반영되지 않았다면, 이를 확실한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 달러 투자를 시작해도 좋은 상황 (분할 매수를 시작할 최초 매수 가격)
    1.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52주 평균 환율보다 낮을 때
    2. 현재의 달러 지수가 52주 평균 달러 지수보다 낮을 때
    3. 현재의 달러 갭 비율이 52주 평균 달러 갭 비율보다 높을 때
    4.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적정 환율보다 낮을 때
    * 적정환율 = 현재 달러 지수 ÷ 52주 평균 달러 갭 비율 × 100
    * 달러 갭 비율 = 달러 지수 ÷ 원/달러 환율 × 100
  • 세븐 스플릿 투자 시스템은 평가 손실은 무시하고 평가 수익은 바로 확정시킨 후 수익금은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로 수익의 극대화를 만들어 가는 투자 방식이다.
  • 세븐 스플릿은 장기 투자뿐 아니라 단기 트레이딩도 병행하는 구조이므로 주식 투자 시엔 최소 3%, 달러 투자 시엔 최소 0.3% 이상의 수익률로 수익을 실현해야 유의미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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