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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0일~11일 고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록 차원이라 블로그는 간단히 남깁니다)

속초, 고성을 자주 가곤 있지만 계속 안가봤던 곳이 있네요.

첫번째 일정은 화암사입니다. 말이 고성이지 울산바위 앞쪽에 있어서 속초에서 더 가깝습니다.

서울은 벗꽃이 다 졌는데, 이곳은 벗꽃이 만개했네요. 너무 이쁩니다.
이렇게 절이 이쁜 계절이 1년에 일주일 정도 아닐까 싶은데, 저희가 그 1주일에 화암사를 방문했네요.

멀리 속초와 고성 일대가 전부 보입니다. 카메라에 저 광할한 광경이 온전히 담기지 않는 게 아쉽군요.


두번째 방문지는 왕곡마을입니다. 송지호 근처에 있네요.

근데, 그냥 예전 시골마을 같습니다. 아주 특이하고 하진 않아요. 해미읍성이나 낙안읍성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진 마세요.
그냥 마을입니다.

마을에 있는 오봉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기 맛집입니다.
여기서 식사하세요.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산채비빔밥 꼭 드세요. 도시에서는 먹을 수 없는 "산"채비빔밥입니다.
막국수도 직접 면을 뽑으시는 것 같네요. 감동입니다.
감자전도 두툼하니 정말 맛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한과를 들고 있습니다. 결론. 한과도 꼭 사네요. 관광지의 기념이 아니라 가성비 때문에 사는 겁니다.


세번째 방문지는 아야지해변입니다.

이곳은 해변은 거대한 바위가 특색있네요.
바다는 에메랄드빛입니다.


오늘의 숙소는 '로미엣' 펜션입니다.

펜션 앞이 바로 바다라 좋긴한데, 상상했던 만큼은 아니네요. 자동차가 있고 하다보니 그냥 숙소 느낌입니다. 바다앞 리조트가 더 멋있긴 하네요.

그래도 스파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에 몸 담그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엄청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은 콘도보다 여기 펜션이 더 좋았답니다.

우리가 저녁거리를 사는 동안 아이들은 게임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회도 먹고.
근데, 밑에 보이는 사진이 봉포항에서 광어, 우럭 1마리씩 4만원에 산 회의 양이니다.
두접시에 접시 중간이 보이도록 헐렁하게 담아주신걸 한 접시에 담았습니다.
회를 받자마자 이거냐고 물어보니 살이 별로 안나왔다며 봉포항 주인도 민망해 하더군요.
4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저 정도 양이면 너무 비싼 겁니다.
외지인이 현지 물가를 모르니 그냥 받아올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 봉포항은 안가렵니다.


다음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청간정입니다.


특별히 볼 건 없지만, 대나무밭이 특색있었습니다.


청간정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다시 아야지해변으로 연결됩니다.

바다가 너무 좋아서 여름에 꼭 이곳 해변으로 해수욕을 오고 싶네요.

이번 여행도 대 만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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