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9일 1박2일로 리프레쉬 겸 속초에 왔습니다.
간단하게 일정만 기록합니다. 블로그는 제 일기장이니까요.
아침 식사는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승진호 홍게무한리필집을 찾았습니다.
10시 오픈인데, 배가 안들어와서 오픈을 좀 늦게 했습니다.
근데, 저희 가족만 받고 이후 오는 손님들은 11시 이후에 배들어오면 오라고 돌려보내내요.
저희 가족에게는 어제 잡아놓은 홍게를 쪄주셨습니다. ㅜ,.ㅜ
그래도, 11시 훌쩍 넘어서도 다른 가족들은 계속 못먹었던 거에 비하면 저희 가족은 계속 먹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와도 저희 가족만 계속 어제 홍게를 쪄주시는데, 살이 좀 마르고 짠 홍게가 많았지만, 다른 가족들은 왜 우리만 쪄주나 하는 눈길로 부러워 하더군요.
마지막 리필 홍게만 오늘 들어온 홍게를 쪄주셨습니다. 홍게의 식감과 맛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어쨌든 맛있게 먹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작년에 방문했던 아야진 해변입니다. 물이 너무 좋습니다.
다음엔 꼭 여름에 해수욕을 하러 오고 싶네요.
인싸 같은 사진도 몰래 찍어봅니다.
아야진 해변가에 있는 "괜찮은 병원" 카페입니다. "싸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에 병원으로 나왔던 곳이랍니다.
진짜 카페 이름은 "시크릿 블루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네요.
빠르게 커피를 원샷하고 송지호 관망타워에 왔습니다. 여기는 괜히 왔지만, 바로 뒤가 송지호입니다.
날씨가 좋은 계절이라면 송지호를 한바퀴 돌며 산책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빠르게 이동해서 바로 옆에 있는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서낭바위'라는데 엄청 특이하네요.
사진찍기 좋은 날씨라 이쁜 사진을 건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일정으로 동명항에 왔습니다.
2명이 먹을 만큼만 광어회를 떠달라 하니, 삼치에 도다리에 이름 모를 고기들을 잔뜩 주시네요. 이럴 거면 그냥 가격을 좀 싸게해서 광어만 주시지...(잡어도 엄청 맛있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네요)
이제는 숙소인 체스터톤스 속초로 이동합니다.
생활형숙박시설이라는데, 저희가 갔을 때도 한쪽에서는 분양상담을 하고 있더군요. 돈만 있으면 분양받고 싶네요.
새건물이라 모든 게 정말 깨끗합니다. 단, 일반 콘도처럼 뭐가 있진 않아요. 커피포트와 컵, 드리이기만 있어요.
안방 세면장에 욕조가 있네요. 요즘엔 욕조만 보면 몸을 담구고 싶군요.
저희가 묵은 방은 설악산 뷰(?)네요. 높은 층이다 보니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청초호 뷰가 월등히 좋겠지만.
다음날은 첫째아이 학원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서울로 출발.
짧지만 알차게 놀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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