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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 집에 있기 싫다면 과감히 야외로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활동하다보면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상쾌하죠.

하지만 점심때도 영하 12도인 때는 상황이 달라요.
주차장에서 실내까지의 거리도 고려 대상이 되죠.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건 오전 11시가 다 돼서에요.

입장료는 아래 사진 참조. 스페이스 월드는 벌써 매진이네요. 벌써 매진이라니. 더 가보고 싶은 맘이 간절하네요.

가자마자 체험 전시물 예약부터 하세요. 우리가족은 천체투영관에 먼저 가느라 체험전시물 예약은 놓쳤네요.
다음에 올땐 꼭 예약부터!

어린이라면 어린이탐구체험관부터

점심메뉴도 미리 참고하세요. 맛도 괜찮아요. 사실 전 맛있었다는

식당도 무지 넓어서 자리없어 헤매는 일은 없겄네요.

자연사관도 참으로 실속 있네요

날아다니는 익룡은 압권이네요.

마지막으로 곤충생태관에 갔어요. 평소 하기 힘든 체험도하고 아이들도 매우 잼나하네요.

오늘 못간 곳들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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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춥죠. 정말 살인적인 추위라는 상투적 표현이 왜 나왔는지 알것 같네요. 우리 와이프도 아무데도 나갈 수 없는 추위에 죽어라 심심해하니까요.

이런 추위에 이불밖은 위험하지만 피해갈 수만 없겠죠. 그래서 간 곳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입니다. 연애때 가보고 안갔으니 가본지 10년은 훌쩍 넘었네요.

거인이 우릴 반기듯 노래를 부르네요. 아님 추워서 절규를 하는지도.


표를 끊기는 했는데 굳이 특별전시장을 안갈꺼면 표를 안끊어도 되요. 저는 괜히 표 끊었다 싶었어요.


여기는 어린이미술관


10시부터 미술체험수업이 있네요.이건 저학년들용. 오후 1시부터는 초등학생용 수업도 있어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수도 있고 저희처럼 현장에서 알아서 참여할 수도 있어요.

진짜 미술작가가 수업을 진행해요. 해당 작가님의 작품이 현대미술관 특별실에 커다랗게 전시되어 있구요. 이런 수입을 공짜로 받울 수 있다니 참 뿌듯하네요. 작가님은 전시의 댓가로 수업을 하시는??


쉽게도 2월부터 3월까지 어린이미술관은 휴관을 한다고 하네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4월에 다시 개관한다하니 꼭 잊지말고 다시 찾아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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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에 있는 어린이비전센터에 왔어요. 좀 멀긴해도 야외활동하기 어려운 추운 겨울에 오기는 좋은듯


어린이박물관들은 모두 비슷비슷.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와 비슷한데 값은 좀 더 싸요. 애들 5천원 보호자 무료.


야외에는 라바파크가 있는데 오늘은 추워서 패스


라바파크 오러 다시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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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기 시작한지 두세달 지난 상준이. 얼마나 늘었나 테스트 해봐야겠죠. 원래 물을 좋아라 하던 애가 수영까지 배우니 수영장 간다니까 신이났네요. 일단 티켓은 쇼설에서 구매해요. 남양주 시민은 할인이 되지만 서울시민은 예전엔 정가를 다 내야했는데 이젠 쇼설에 상시로 떠있어서 너무 좋아요.

여름엔 줄서서 기다렸는데 이젠 줄이 없네요.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어요. 일찍가서 사진이나 찍어요 진짜 실감나네 ㅎㅎ.

넓지는 않아요. 밑에 사진이 다에요. 물론 사진에 안찍힌 온탕도 있고 하지만. 아이들이 어리면 굳이 넓을 필요가 없어요.아이들이 크면 금방 지겨워할 수 있겠네요.

상준이는 물에 들어오니 너무 신나네요.

도윤이도 이젠 물을 좋아해요. 상준이만큼은 아니지만.

싸고 가까워서 좋은 아쿠아조이에요.
접영을 배우면 또오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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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7일~18일 백운오양골캠핑장에 또 갔습니다. 같은 캠핑장을 두번 간 곳이 이곳이 처음이네요.

 

게다가 2주 연속 방문이라니!! 아무리 검증됐다고는 해도 이건 거의 스토킹 수준이네요.

 

오늘은 저번주보다 날씨가 더 포근하고 좋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트는 텅 비어있습니다. 우리 사이트만 덩그러니 있는 캠핑장. 글램핑 쪽만 사람들이 있고 캠핑장은 썰렁합니다. 왜일까요? 홍보부족? 예약 홈페이지의 편의성 부족?

 

하여튼 밤에 아무도 없어서 아줌마들은 좀 무서워 했다는...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나뭇잎들, 그리고 졸졸졸 냇가의 상쾌한 물소리가 너무나 이뻐서 바로 다음주도 또오고 싶게 만드는 캠핑장입니다.

 

 

A1~2사이트. 데크가 있어서 조금은 편하네요. 여기다 세가족 텐트를 다 치고, 3사이트에 타프를 쳤네요. 

 

 

 

캠핑장에 오자마자 물고기를 잡으러 떠나는 상준이. 오늘은 햇살이 조금 뜨겁기까지 하네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요. 여기는 아이들 허리까지 잠길 곳인데, 너무 투명해요. 빨리 여름이 왔음 하는 마음이에요.

 

 

 

 

우리 아이들한테도 물고기가 잡히다니. 정말 순수한 물고기들이네요.

 

캠핑장에 다담 이벤트 차가 왔어요. 텐트장 찌게는 그냥 주고, 페이스북에서 다담에 "좋아요"를 눌러주면 양념장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공짜는 언제나 좋아요.

 

이게 바로 이벤트로 받은 부대찌게 양념장. 정말 사먹는 부대찌게가 됐네요.

 

 

그래도 캠핑장에서는 삼겹살이죠.

 

올 캠핑은 여기까지. 잠시만 기다려 내년에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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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이하여 캠핑을 갈 참이었으나, 둘째 도윤이가 발을 다치고 말았네요. 일단, 반 기부스를 한 도윤이.

 

수요일 병원가봐서 괜찮아지면 캠핑 가기로 하고는 캠핑장 예약을 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도윤이는 반기부스를 풀지는 않았지만, 반기부스 한 체로 뛰어다니는 상황이라 캠핑을 가는 걸로 결정.

 

이번 캠핑은 네 가족이 모였네요.

 

캠핑 하루 전날 네 가족이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 예약이 가능할까?

 

금요일 한글날. 일주일 전부터 거의 모든 캠핑장이 예약이 마감된 상황에서 네 가족 예약이라니.

 

이러한 악조건에서 찾아낸 캠핑장이 있었으니, 바로 "백운오양골캠핑장".

 

가평쪽도 일부 자리있는 캠핑장이 있지만, 길이 많이 막히니 차라리 좀 더 멀더라도 포천쪽으로 결정.

 

 

2015년 10월 9일 한글날 8시 30분 출발! 1시간 30분걸려 도착한 이곳이 바로 "백운오양골캠핑장"이에요.

 

캠핑장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B사이트 모습이에요. 좌측이 싸이트 우측은 도로인데, 도로 바로 옆에 이렇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공간 사용이 좋네요.

 

B사이트 세 가족이 와서 일단 텐트만 친 상황. 한 가족의 타프와 텐트 공간을 아주 넉넉히 남겨 놨네요.

 

 

여기는 B사이트 옆에 있는 글램핑장과 D싸이트. 여기도 나쁘지 않네요.

 

여기는 새로 지은 듯한, 개수대/화장실/샤워장 건물. 정말 최근에 지은 듯 해서 매우 깨끗해요.

 

 

개수대에 따듯한 물도 잘나오고, 관리도 잘되는 듯.

 

 

 

 

거기서 좀더 지나면 나오는 A사이트. 여기는 일반적인 캠핑장 처럼 마주 보는 스타일이네요.

주차는 짐내리고 옮겨야 하는 듯.

 

 

 

 

캠핑장안에 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주변 산에 빼곡히 서있는 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물이 차갑지만 아이들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죠.

 

 

 

B사이트에서 이렇게 냇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아이들 다니기도 좋아요.

 

 

방방이는 아이들이 하루종일 붐비네요. 모든 텐트가 아이들을 하나씩은 데려온듯.

 

일단, 우리쪽은 네 가족에 아이들만 7명. 그것도 남자 애들로만...ㅋㅋ

 

캐미 돗는 상준 도윤이.

 

 

우리 일행 모두가 하는 말. "다음에 또 와야겠다"

 

가을날씨가 좋아서 였는지, 모두들 캠핑장에 너무너무 만족하네요. 다른데 예약할 곳이 없어 전날 부랴부랴 잡은한 곳인데, 이렇게 괜찮을 수가. 게다가 요금은 3만원. 요즘 전부 4만원씩 받는 상황에서 가격적 메르트까지. 좀 멀어서 일까요?

 

와이프는 다른 사람들 모르게 우리끼리 이용하자고 블로그도 쓰지 말라고 하네요. 그러다 망하면 못가는 걸 모르고..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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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5일~16일 양평수목원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8월 14일이 해방 70주년 임시공휴일이라 캠핑장 예약이 어려우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렵지 않게 예약을 했습니다.

 

여기 운영하는 사람들은 공무원들인지, 12시 입장이라며 12시까진 문을 열어주지 않네요. 와이프와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고고! 저만 차에서 문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수영장은 뙤양볕이긴 한데, 은근 커서 놀만 하네요. 조금 큰애들과 더 작은 애들이 나눠서 놀 수 있게 수영장이 2개로 나눠져 있고, 부모들이 옆에 않아 쉴수 있는 파라솔도 꽤 있어서 다른 캠핑장 수영장보다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사이트 뒤에 있던 카라반과 잔디밭. 잔디가 너무 예뻐요. 상준이랑 저녁때 여기서 야구하고 놀았네요. 저녁때는 여기 잔디밭으로 많이들 모입니다.

 

 

 

 

이게 우리 사이트에서본 잔디밭과 카라반 모습. 다음에 꼭 부모님 모시고 와서 부모님은 카라반에 모시고 캠핑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드네요.

 

 

 

예전엔 정말 수목원이 었던 곳이라 풍경도 좋고 나무도 무지 많아요. 산책로가 있는데, 저희는 시간관계상 못돌아 봤네요. 다음에 물놀이 시즌 끝나면 다시 와서 산책을 하고 싶어요. 한번도 2번이상 찾은 캠장이 없었는데, 여기는 다시 꼭 올것 같은 느낌. 

 

조금만 높이 올라와서 캠장을 내려다 봐도 경치가 너무 좋아요.

 

 

 

 

아이들 실내놀이터에요. 정말 이게 캠핑장 실내놀이터가 맞나 싶네요. 방방이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1시간은 족히 놀 수 있어요. 저녁엔 여기서 아이들 영화상영도 합니다.

 

수영장옆 연못(호수?, 저수지?)에는 관리하는지 의심스러운 배가 있네요. 뙤양볕이라 그런지 타보는 사람이 없네요. 호기심 상준이가 타보자는 말에 조금은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타봅니다.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가 말하길, 보트가 너무 빨리 가서 모터보트인줄 알았다고...ㅎㅎ 

 

 

 

 

나무도 많고, 풍경도 좋고, 시설은 실내놀이터가 좋아 계속 돌아다니게 만드는 캠핑장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은 언제나 모래놀이

 

 

캠핑장에서의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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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7일~9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영월의 금방아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계속 주말에 근무를 하다보니 물놀이 캠핑의 절정인 7월을 그냥 넘겨버렸네요.

 

여름 휴가는 가을에 갈 예정으로 미리 휴가 계획을 제출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황폐해진 심신을 리프레쉬하기 위해 눈치보며 금요일 휴가를 과감히 제출하고 영월로 떠납니다.

 

조금은 늦게 예약해서 영월 동강쪽, 김삿갓 계곡쪽은 다 찾고 금방아캠핑장은 반대편 주천강쪽 입니다.

 

영월 가는 길은 전부 캠핑장인듯 싶습니다. 캠핑장은 법흥천 옆에 있습니다. 법흥천 윗쪽으로만 20개는 캠핑장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캠핑장 찾기는 쉽네요. 그냥 큰길(?) 옆에 떡하니 있습니다.

 

 

 

 

여기는 캠핑장 내려가는 길이에요. 오른쪽이 C싸이트 왼쪽이 B싸이트네요.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북쩍북쩍. 내려가면 더 가관이에요.

 

 

이건 반대로 왼쪽이  C싸이트, 오른쪽이 B싸이트, 여기는 그래도 차를 텐트옆에 주차할 수 있으니 조금은 괜찮은 듯.

 

 

 

이게 바로 제가 자리 잡은 "A"싸이트에요 B싸이트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네요.

A싸이트의 장점은 1. 계곡이 아주 조금 가깝고, 2. 나무가 양 옆에 있어 그늘이 다른 싸이트보다는 많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1. 싸이트가 좁고 긴 형태라 각이 안나오며, 2. 차가 진입할 수 없어서 짐을 전부 계단으로 날라야 한다는 점입니다.OTL

 

어느 싸이트든 장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A싸이트 하지마세요. 체력이 좋으시면 하시든가 마시든가. 

 

정말 빡빡하쥬~

 

 

그래도 나름 자잘한 시설에 신경을 쓴듯 합니다.

 

 

 

 

 

그래도 샤워장은 좀 증축했으면 좋겠네요. 물놀이 전문 캠핑장인데, 샤워꼭지가 3개밖에 없어서 밖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물도 찔끔찔금 나오고 샤워하기 힘드네요.

 

 

여기 운동장(?)에서 이틀에 한번씩 이벤트를 합니다. 주인장이 크게는 막걸리, 맥주, 작게는 옥수수, 과자 등을 조금은 푸짐하게 품니다. 가족이 전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해서 상품을 나눠 주는 데 소소한 즐거움을 주네요. 저희 가족도 널판지에 끈을 매달아 잡아당겨 하는 제기차기를 5개 성공해서 옥수수를 받았습니다. 소금만 넣어 삶아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공짜여서가 아니라 진짜 맛있네요. 

 

 

영월 캠핑장의 미덕은 역시 계곡입니다.

계곡물이 아이들 무릎 넘는 정도의 낮은 부분부터 제 턱을 넘는 깊은 곳까지 있고,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산이 그늘도 꽤 만들어 주네요.

 

 

여름캠핑은 하루종일 물놀이가 진리입니다.

 

 

싸이트는 불만족, 시설 조금 별로, 계곡의 물놀이는 최고수준입니다. 방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것 같네요. 여름 물놀이 목적으로는 종합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비추고요. 특히 A싸이트는 여름에도 비추에요

 

이번 캠핑도 어김없이 비가 오네요. 저를 쉬게 해주는 고마운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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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7월에 다녀온 금원수목원입니다.

 

캠핑은 가고 싶지만, 토요일 출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강요에 의해 해야할 때 강추인 수목원(?)이에요. 이름은 수목원이지만 수목원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당일 캠핑장, 여름엔 수영장으로 보는게 좋아요.

 

 

 

장점1 : 가까운 거리 - 서울 강동구에서는 길막혀 30분, 기타 서울지역은 1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 

 

장점2 : 저렴한 비용 - 입장료가 수영장 폐장기간엔 어른 6천원, 어린이 5천원 수준으로 캠핑장 보다는 싸요. 좀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게다가 기름값까지 생각한다면 캠핑보다는 어쨌든 저렴해요. (근데, 제가 갔을 때보다 좀 가격이 오른듯..)

 

장점3 : 간편모드 캠핑 - 잠을 못자니 간편 모드 캠핑으로 준비시간이 대폭 단축되요 (이거 장점 맞나??) 

 

 

 

저는 이렇게 그늘막만 설치해요. 짐 나르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치기도 쉽고, 일찍 가서 이렇게 치고 있으면, 1박 2일 캠핑보다 더 많이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어요.  

 

 

 

잔디밭 사이트가 참 맘에 드네요.  

 

 

건너편 농구대 있는 곳도 참 분위기가 좋은 듯.

 

 

금원수목원의 단점이라면 숯불, 화로대는 사용이 안되요. 하지만 밖에서 먹는 삼결살은 언제나 환상이죠. 숯불이 아니라도.

 

햇살 내리쬐는 운동장이에요. 수목원이지만 그리 많이 넓진 않고 별로 볼 것도 없긴 해요.ㅋㅋ

 

 

 조금 큰 아이들은 수목원 냇가에서 놀 수도 있어요.봄에는 올챙이, 여름에는 다슬기를 잡으며 놀죠. 근데, 많지는 않아요.

 

 

여기는 수영장 옆에 있는 싸이트. 수영장이 오픈하면 여기도 북적일까요? 전 수영장 오픈기간엔 안올 듯 싶은데.

 

개수대나 화장실은 좀 부실해요. 하지만 1박할께 아니라면 이정도는 그리 불편하지 않아요.

 

 

1박 캠핑이 힘들 때 당일 캠핑으로 강추! 단, 6시면 캠핑장 문 닫으니 아침 9시까지 가서 충분히 즐기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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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우리가족만의 캠핑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쏘나기가 예보되어 있어서 인지 금요일날까지 예약 자리가 남아 있네요.

 

이번 캠핑장은 예전부터 계속 갈까말까 몇번을 망설였던 "깊은산속옹달샘"캠핑장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에는 조금 노후화된, 아니면, 처음부터 허접했던 시설처럼 보여 기본적으로 깨끗해 보이진 않고, 마땅한 놀거리도 없어 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산속에 위치해서 맑은 공기와 자연스러운 캠핑의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집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캠핑장이기에 한번쯤은 꼭 갈꺼란 예감이 있던 그런 캠핑장이네요.

 

 

시설에 대한 두려움 반(와이프가 뭐라고 할까봐하는 두려움) 기대반으로 도착한 캠핑장은 생각보다 매우 좋네요.

 

나무 그늘에 둘러 쌓여있는 싸이트. 타프를 안쳐도 되니 그만큼 여유 있네요. 타프보다 훨씬 시원한 나무그늘. 

 

 

 

 

 

전체적인 캠핑장 분위기랍니다. 정말 자연과 잘 어우러진 캠핑장이네요.

 

물론, 이렇게 나무그늘 없는 싸이트도 있어요..ㅋㅋ. 근데, 이 싸이트를 다음날 부러워 하게 될 줄이야.

 

조금은 우려했던 개수대, 화장실. 시설은 오래돼 보이는데 정말 깨끗하게 관리하시네요.  

 

 

 

이 닭과 오리는 왜 키우는 걸까요? 새벽에 정말 시끄럽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새벽에 비가 오기 시작하니 조용히 있네요. 

 

캠핑장 나들이를 합니다. 근데, 캠장안은 그리 돌아다닐데가 없네요.

 

 

그나마 이 정도가 캠장에서 애들이 놀수 있는 놀이거리입니다. 물론 자연이 가장 큰 놀이거리이지요.

 

캠핑장 밖으로 산책을 나와봤습니다. 산길이 아닌 포장 도로로 계속 이어져서 산책하기 좋지는 않습니다. 옆으로 계곡이 있어 한여름에는 거기서 발이라도 조금 담그고 놀 수도 있겠네요.

 

캠핑장에 돌아와 게임을 합니다. 6살 도윤이가 이제 할리갈리 게임을 할 수 있네요. 도윤이 때문에 선택해서 가져온 게임. 근데, 상준이가 더 좋아하네요.

 

이젠 삼겹살 타임. 삼겹살에 맥주, 게다가 야구까지 두산이 이기네요. 참 좋은 밤입니다.

 

 

 

다음날 아침!!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네요. 아침에 비는 그쳤지만, 우리 싸이트는 나무 그늘 때문에 햇빛이 안들어 오네요. 나무그늘 없는 싸이트가 부러웠다는. 그래도 짐을 옮겨가며 햇빛에 모두 말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참으로 기분 좋은 캠핑이었습니다.

 

- 접근성 : 20점

- 싸이트 : 20점   

- 주변 환경 : 18점

- 화장실 등 시설 : 15점     

- 어린이 놀이 시설 : 10점

- 합계 : 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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