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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 1박2일로 리프레쉬 겸 속초에 왔습니다.
간단하게 일정만 기록합니다. 블로그는 제 일기장이니까요.

아침 식사는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승진호 홍게무한리필집을 찾았습니다.
10시 오픈인데, 배가 안들어와서 오픈을 좀 늦게 했습니다.
근데, 저희 가족만 받고 이후 오는 손님들은 11시 이후에 배들어오면 오라고 돌려보내내요.
저희 가족에게는 어제 잡아놓은 홍게를 쪄주셨습니다. ㅜ,.ㅜ
그래도, 11시 훌쩍 넘어서도 다른 가족들은 계속 못먹었던 거에 비하면 저희 가족은 계속 먹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와도 저희 가족만 계속 어제 홍게를 쪄주시는데, 살이 좀 마르고 짠 홍게가 많았지만, 다른 가족들은 왜 우리만 쪄주나 하는 눈길로 부러워 하더군요.
마지막 리필 홍게만 오늘 들어온 홍게를 쪄주셨습니다. 홍게의 식감과 맛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어쨌든 맛있게 먹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작년에 방문했던 아야진 해변입니다. 물이 너무 좋습니다.
다음엔 꼭 여름에 해수욕을 하러 오고 싶네요.

\\


인싸 같은 사진도 몰래 찍어봅니다.


아야진 해변가에 있는 "괜찮은 병원" 카페입니다. "싸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에 병원으로 나왔던 곳이랍니다.
진짜 카페 이름은 "시크릿 블루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네요.


빠르게 커피를 원샷하고 송지호 관망타워에 왔습니다. 여기는 괜히 왔지만, 바로 뒤가 송지호입니다.
날씨가 좋은 계절이라면 송지호를 한바퀴 돌며 산책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빠르게 이동해서 바로 옆에 있는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서낭바위'라는데 엄청 특이하네요.
사진찍기 좋은 날씨라 이쁜 사진을 건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일정으로 동명항에 왔습니다.
2명이 먹을 만큼만 광어회를 떠달라 하니, 삼치에 도다리에 이름 모를 고기들을 잔뜩 주시네요. 이럴 거면 그냥 가격을 좀 싸게해서 광어만 주시지...(잡어도 엄청 맛있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네요)


이제는 숙소인 체스터톤스 속초로 이동합니다.
생활형숙박시설이라는데, 저희가 갔을 때도 한쪽에서는 분양상담을 하고 있더군요. 돈만 있으면 분양받고 싶네요.
새건물이라 모든 게 정말 깨끗합니다. 단, 일반 콘도처럼 뭐가 있진 않아요. 커피포트와 컵, 드리이기만 있어요.

안방 세면장에 욕조가 있네요. 요즘엔 욕조만 보면 몸을 담구고 싶군요.

저희가 묵은 방은 설악산 뷰(?)네요. 높은 층이다 보니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청초호 뷰가 월등히 좋겠지만.

다음날은 첫째아이 학원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서울로 출발.
짧지만 알차게 놀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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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다 일정이 안맞아서 간단하게 홍천에 있는 휴토피아 글램핑에 왔습니다.

홍천 휴토피아 글램핑은 세번째 방문입니다. 

휴토피 객실은 글램핑과 빌리지로 크게 나뉩니다.
글램핑은 우리가 자주 보는 그냥 천막식으로 외관이 되어있는 글램핑이고,
빌리지는 마치 단독 빌라 같은 느낌의 그램핑입니다.

빌리지는 2층으로 되어 있는 듀플렉스, 단층이지만 좀 큼직한 프라이빗, 가장 작지만 강 전망에 월풀이 갖추어진 리버사이드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간 곳은 리버사이드 입니다. 이로서 3가지 빌리지를 다 가보게 됐네요. 3가지 유형 모두 장점이 있어서 다 좋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듀플렉스, 앞에 보이는 건물이 리버사이드입니다.

 

방은 가장 작지만, 어차피 방에서 놀 건 아니니 작아도 상관없습니다. 강 전망이 좋네요.

 

특히, 월풀 스파가 있어서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더 맘에 듭니다. 저희 아이들도 월풀 욕조에서 잘 놀았답니다.  

 

한동안 한참 추웠는데, 다행이 이날은 포근한 편이었습니다. 햇빛도 좋고요.

홍천강이 꽝꽝 얼었을 줄 알았는데 수심이 낮은 주변만 얼었네요. 

캠핑장 옆으로 홍천강에 놀러 갑니다. 

오랜만에 얼음위에서 노니 아이들은 신나하네요.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번 글램핑의 테마는 불멍입니다. 나무를 아낌없이 때웠네요. 
목심을 한 3cm 두께로 끊어와서 정말 완성도 높은 바베큐도 해먹었는데 그건 먹느라 바빠 사진이 없는 게 아쉽군요.

화롯대 장작 태우고, 고기 꾸워 먹기엔 겨울이 더 운치 있네요. 

그냥 쉬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휴토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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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6~7일 방문했던 휴랜드 관광농원입니다. 1박 2일로 글램핑을 즐겼습니다.
(한달이 훌쩍 넘어서 기억이 안나니 짧게만..) 

휴랜드 관광농원은 포천 백운계곡을 좀 더 지나면 나옵니다. 길이 좋아져 시간은 많이 안걸리지만, 멀긴 멉니다.

몇년전 오픈하고 얼마 안되서 방문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네요.
예전엔 수영장이 오픈하는 주에 와서 수영장 중심으로 놀았었는데, 수영장이 아니라도 와서 즐기기에 자연 환경이며 풍경이 매우 좋은 캠핑장입니다.  

11월인데도 단풍이 남아있어 좋았습니다. 

 

글램핑 시설은 쏘쏘합니다. 특별히 모자란 건 없지만, 펜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캠핑 느낌이 큼니다. 
온돌은 들어오는데, 전기장판은 없습니다. 직접 가져가셔야 해요. 저희는 툴콘 온풍기도 틀고 자서 추운줄은 몰랐습니다. 

 

글램핑장 앞에는 계곡도 있습니다. 물은 낮아서 수영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물장구 칠 정도는 됩니다. 

 

단풍색이 비현실적으로 빨갛네요. 

휴랜드 관광농원에는 엄청 넓은 운동장이 있습니다. 한참 놀았네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장을 오픈하면 글램핑, 캠핑 가격이 엄청 올라갑니다. 충분히 비싸게 받아도 될 시설이에요.
수영장을 오픈 안해도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캠핑/글램핑이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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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4일, 1박 2일로 포천에 있는 아지트글램핑에 다녀왔습니다.

포천쪽은 연휴기간에도 길이 그나마 덜 막혀서 우리가족 최선호 지역입니다.

 

입실시간은 3시입니다.
그냥 캠핑 같은 경우는 좀 일찍와도 캠핑장에서 미리 준비할 것이 없으니 그냥 온데로 받아주는데, 글램핑은 안그런 곳이 많은가 봅니다.
2시쯤 왔는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냥 자리 줘도 될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건 그냥 캠핑장 방침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글램핑장은 10동 정도의 소규모에요. 위치는 사실 그냥 길가 바로 옆에 있어서 썩 좋지는 않지만, 나무도 많이 심어 놓고 외부가 잘 가려져 있어서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단, 차 지나가는 소리는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음악을 크게 틀어 놓으시네요.  

 

아주머니들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시설은 정말 깨끗한 편입니다. 밤에 잘 때 온돌도 잘 들어오더군요. 



인조 잔디를 깔아놓은 것이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네요. 

 

한쪽 귀퉁이에는 이렇게 조그만 운동장(?)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이곳에서 엄청 재미있게 놀았네요.

 

10월이라 이젠 물에 들어갈 상상조차 못했는데, 이날은 날씨가 이례적으로 엄청 더웠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입던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입수. 
수영복을 준비 못한 건 아쉽지만, 이렇게 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뽕 뽑는 것 같아 좋네요.

글램핑장이 좁긴 하지만, 방방이도 있고 해서 아이들도 놀기 좋습니다.
근데, 가족 단위로 온 일행은 별로 없고 거의 연인 단위로 오신 분이 많더군요.  

위치라던지 분위기가 연인들이 오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근데, 수영장이 괜찮은 편이라 여름에는 가족이 와도 나쁘지 않아요.   

우리가족도 인싸 놀이인 뽑기를 해봤습니다. 어릴 때 이후 처음 만들어 보는데 대부분 망하지만 그럴 듯하게 되는 게 있기는 하네요. 

바베큐그릴 화로대에 나무를 쌓아 주시는데, 저희는 나무만 1만원에 사서 저희 화로대로 불멍했습니다.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개인화로대는 반입 금지네요. 불멍만 할 때도 이곳 캠핑장 화로대 이용해서 1.5만원 내야 합니다. 저희는 몰랐는데, 그냥 허락해 주셨네요.  

바로 전 양양오토캠핑장에서 새벽까지 시끄럽게 노는 무리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곳은 대부분이 연인 2명인지라 엄청 조용합니다. 다들 조용히 불멍하네요. 

 

1박 2일 캠핑인데, 짧게 하고 싶다, 멀리 가기 싫다, 괜찮은 곳은 다 예약이 찼다 한다면 이곳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시설이 깨끗한 점이나, 수영장은 가점.
너무 소형 캠핑장인 것과 위치가 도로가인 점은 큰 감점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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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 포천쪽으로 1박2일 글램핑을 예약해서 가는데, 3시 입실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비는 관계로 포천 아트밸리에 들렸습니다.

 

포천쪽으로는 캠핑도 많이 갔었는데, 포천 아트밸리는 시간 되면 간다고 생각만 했지,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10시쯤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이 많네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네요.

저희가 12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그때는 입장 줄이 엄청 길더군요. 그나마 일찍 간 게 뿌듯했습니다.

 

오르막 길을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저희는 그냥 산책겸 걸어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엄청 높아요. 숨이 차군요.
저희 와이프는 저를 원망하네요. 운동한다 생각하고 걸으라고 했지만 처음부터 힘을 너무 많이 빼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냥 올라갈 땐 모노레일 타세요. 단, 편도만 끊으시면 됩니다. 내려오는 건 그냥 내려오는 게 더 좋아요.

 

천문과학관 같은 것도 있는데, 볼 건 없습니다. 그냥 구색 맞추기로 생각하시면 되요.
뭔가 상영도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19 4단계 상황이라 상영을 안하네요. 그거라도 상영했으면 좀 나았을텐데요. 

 

이곳의 메인인 '천주호'입니다. 그냥 천주호 보러 갔다고 생각하면 되요. 다른 건 없어요.
반대쪽에도 천주호를 관람하는 곳이 있네요.

 

천주호 반대쪽을 보러가는 길입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네요.

 

조각공원도 있습니다. 그냥 산책길이라고 보시면 되요.

 

처음 봤던 곳의 반대쪽으로 왔습니다. 여기도 바위가 웅장하네요. 

반대쪽으로 와서도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아주 재미있는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 천주호와 바위들의 웅장함 만으로도 꽤 볼만한 곳이에요.

관람시간은 2시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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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4일~5일, 1박 2일로 양양에 있는 양양오토캠핑장에 갔다 왔습니다.

 

어디 놀러가자 하면 항상 공부해야 한다며 싫어하던 첫째도 집에만 계속 있는 게 답답했던지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혹시라도 길이 막힐까 새벽같이(7시쯤) 출발하여, 먼저는 오색약수를 가볍게 산책하고 속초에서 물회를 뚝딱 비우고 양양오토캠핑장에는 2시쯤 도착했네요.

체크인은 1시부터 가능하네요. 체크아웃은 12시까지입니다. 

 

양양오토캠핑장은 꽤 오래된 캠핑장인지 소나무가 무지 커서 그늘이 엄청 좋습니다. 

사이트도 넓직넓직하네요. 캠핑장으로서는 최상의 컨디션이네요.

 

이번 캠핑도 1박의 짧은 일정인 관계로 글램핑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네요. 양양 근처의 다른 글램핑장 요금의 반값 수준입니다. 서울 인근 가격으로는 반값도 안되고요.

단, 글램핑 시설은 정말 열악합니다. 

에어컨, TV 같은 건 바라시면 안되고요. 코펠도 녹이 껴서 못쓸 지경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것(텐트, 침구, 의자, 식탁, 버너, 전기장판, 선풍기)만 쳐있다고 생각하시고 오면 됩니다.

저희는 이불도 집에서 싸와서 쓰긴 했습니다. 모든 게 너무 오래됐습니다. 

그래서 싼 거죠. 다 자기 가격 하는 겁니다. 우리는 선택하는 거고요. 

 

캠핑장에서 100미터쯤 걸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여름는 정말 좋겠네요. 캠핑장 프라이빗 해변이네요. 

 

기상 예보로 봤을 때는 낮 최고 온도가 23도 정도로 낮고 구름 많음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온도도 살짝 더울려고 하네요.

물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아이들.

결국엔 물에 온몸을 맡깁니다. 물에 들어갈 수 있을줄 알았다면 구명조끼라도 가져왔을 텐데. 더 재미있게 놀지 못해서 아쉽네요. 

물이 맑고 해변도 꽤 괜찮습니다. 바로 옆에 쏠비치 양양이 있어 여름에 와서 놀기 좋겠네요. 

캠핑장 한켠에는 이렇게 넓은 잔디광장도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양양오토캠핑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다보니, 강아지들이 나무마다 소변을 지리고 가네요.

눈으로 보기는 좋은데 위생적으로는 별로네요.

캠핑장 와서도 공부하는 거 티내는 우리 첫째.

이후는 사진이 없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캠핑장인지, 좀 많이 시끄럽더군요.

특히 한 사이트에 남자 친구들끼리 왔나본데, 새벽까지 큰소리로 욕하면서 술을 마셔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온 사이트도 많은데, 어떻게 계속 큰소리로 욕을 하는지.

관리자에게 자제시켜 달라고 했지만 컨트롤이 안되네요.

이런 부분은 사실 복불복이긴 하지만, 관리자가 통제를 전혀 안하는 부분은 아쉽네요. 

캠핑장만 본다면 글램핑은 살짝 비추, 캠핑장은 추천입니다.

단, 10시 이후 매너타임이 관리가 안되면 다시 오긴 힘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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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2일 유명산
풍차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차를 조금 작은 걸로 바꾸면서, 캠핑이 가능할지 걱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피가 큰 자충매트도 에어매트로 바꾸고, 의자도 가벼운 걸로 식탁도 롤테이블로 바꿨네요.

트렁크에 있는 임시타이어 빼고, 루프백까지 꽉꽉 채우니 얼추 다 들어갔습니다.


풍차캠핑장에는 11시가 안되서 도착했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시네요.

비가  와서 취소가 좀 있다며 자리도 좋은 자리로 바꿔주셨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근처라 나무는 많습니다.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의자가 아주 편하다 할 순 없지만, 부피와 무게를 감안한다면 쓸만 합니다.

짐을 줄이다보니, 키친테이블은 못데려 왔네요. 불편함이 있긴 해서 뭔가 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풍차캠핑장은 3단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 큰 편은 아니네요. 3층이 가장 전망은 좋습니다. 1층이 세면장 등 이용하기는 편하구요.

계곡이 있긴 한데, 수영할 순 없을 것 같고요. 아이들 발 닮구고 놀 정도입니다.


화장실은 요즘 더러운 곳은 없죠. 샤워장은 꽤 깨끗하고 쓸만해 보이더군요. 물론 사용 안해봤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다가 저녁 때는 계속 비가 내려서 좀 텐트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다행이 일요일은 화창하게 날씨가 개서 타프 등을 말리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산속에 있는 캠핑장을 선호하는데, 아이들은 캠핑장에 방방이 등 마땅한 놀거리가 없다보니 캠핑장이 별로였다고 하네요.

아이들 있는 집은 비추, 힐링 캠핑엔 추천입니다.

5월초까진 춥네요.

에어매트 정리가 장난 아니네요. 자충매트가 편했던 걸 알겠군요.

1박이라면  캠핑은 그냥 글램핑 가야겠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의 캠핑이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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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0일~11일 고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록 차원이라 블로그는 간단히 남깁니다)

속초, 고성을 자주 가곤 있지만 계속 안가봤던 곳이 있네요.

첫번째 일정은 화암사입니다. 말이 고성이지 울산바위 앞쪽에 있어서 속초에서 더 가깝습니다.

서울은 벗꽃이 다 졌는데, 이곳은 벗꽃이 만개했네요. 너무 이쁩니다.
이렇게 절이 이쁜 계절이 1년에 일주일 정도 아닐까 싶은데, 저희가 그 1주일에 화암사를 방문했네요.

멀리 속초와 고성 일대가 전부 보입니다. 카메라에 저 광할한 광경이 온전히 담기지 않는 게 아쉽군요.


두번째 방문지는 왕곡마을입니다. 송지호 근처에 있네요.

근데, 그냥 예전 시골마을 같습니다. 아주 특이하고 하진 않아요. 해미읍성이나 낙안읍성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진 마세요.
그냥 마을입니다.

마을에 있는 오봉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기 맛집입니다.
여기서 식사하세요.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산채비빔밥 꼭 드세요. 도시에서는 먹을 수 없는 "산"채비빔밥입니다.
막국수도 직접 면을 뽑으시는 것 같네요. 감동입니다.
감자전도 두툼하니 정말 맛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한과를 들고 있습니다. 결론. 한과도 꼭 사네요. 관광지의 기념이 아니라 가성비 때문에 사는 겁니다.


세번째 방문지는 아야지해변입니다.

이곳은 해변은 거대한 바위가 특색있네요.
바다는 에메랄드빛입니다.


오늘의 숙소는 '로미엣' 펜션입니다.

펜션 앞이 바로 바다라 좋긴한데, 상상했던 만큼은 아니네요. 자동차가 있고 하다보니 그냥 숙소 느낌입니다. 바다앞 리조트가 더 멋있긴 하네요.

그래도 스파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에 몸 담그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엄청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은 콘도보다 여기 펜션이 더 좋았답니다.

우리가 저녁거리를 사는 동안 아이들은 게임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회도 먹고.
근데, 밑에 보이는 사진이 봉포항에서 광어, 우럭 1마리씩 4만원에 산 회의 양이니다.
두접시에 접시 중간이 보이도록 헐렁하게 담아주신걸 한 접시에 담았습니다.
회를 받자마자 이거냐고 물어보니 살이 별로 안나왔다며 봉포항 주인도 민망해 하더군요.
4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저 정도 양이면 너무 비싼 겁니다.
외지인이 현지 물가를 모르니 그냥 받아올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 봉포항은 안가렵니다.


다음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청간정입니다.


특별히 볼 건 없지만, 대나무밭이 특색있었습니다.


청간정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다시 아야지해변으로 연결됩니다.

바다가 너무 좋아서 여름에 꼭 이곳 해변으로 해수욕을 오고 싶네요.

이번 여행도 대 만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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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8일로 컨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 다녀 왔습니다. 실제 위치는 고성이네요.

시간이 좀 많이 흘러 안쓰려다가 그래도 기억을 남기는 차원에서 짧게 씁니다.

이번 여행의 일정은 단촐합니다.
승진호 홍게 무한리필집 식사, 외옹치 바다향기로 산책, 영랑호 범바위 방문 그리곤 리조트 휴식이 끝입니다.

막상 움직여보니 꽉찬 일정이네요.ㅋㅋ



점심에 맞춰 승진호 홍게 무한리필집에 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홍게가 아낌없이 계속 나옵니다. 근데 계속 무한히 먹기에는 내장 때문에 좀 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도 홍게를 먹으러 오면 무한리필로 올 듯.


두번째 일정은 외옹치 바다향기로입니다.
롯데리조트 아래에 있어서 롯데리조트 산책길인가 싶기도 합니다.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네요. 바다색만으로도 한번 올만 합니다.


숙소 가기전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영랑호 범바위입니다.
영랑호 리조트로 가야합니다. 신혼때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땐 아예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속초 주민들은 가끔 찾는 산책로가 되었네요.

산양처럼 바위를 올라가려 하는 아이들.


컨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이번 여행 숙소입니다.


항상 팜파스리조트에서 멀리 바다를 봐오다가 가까운 바다전망 방을 잡으니.....너무 신나네요.


건물은 오래돼 보이지만 깨끗한 편입니다. 가성비로 봤을 때 전 높은 점수 주겠습니다.
(전 만족을 잘하는편입니다)


숙소 앞 잠시 산책. 이 정도면 훌륭한 거 아닌가요?


결국 신발을 물에 빠쳐야 끝나는 파도놀이.


저녁은 청초수물회집에서 사온 물회와 만석닭강정.


저녁을 먹곤 폭죽을 터트리려 바다에 또 나갑니다. 바다가 가까우니 좋네요.


전날은 비도 조금 오고 흐리고 추워서 날씨가 별로였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군요.


(이른 아침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마스크 벗고 사진 찍었습니다. 전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후 학원 수업 때문에 빠르게 서울로 복귀~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잘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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